1탄 금사자 시키에 이어서 다른 능력자에 대한 글로 2탄으로 넘어가려했는데 갑자기 패기에 대해 써보고 싶어서 써봅니다 하하...
작중 레일리의 설명에 따르면 패기를 강화할수록 할 수 있는 일의 폭이 넓어진다고 합니다. 이 말이 이번 연구글의 핵심인데 예를 들면 루피가 견문색으로 총알을 회피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보다 강화된 견문색은 회피말고도 할 수 있는 일이 늘어난다는 거죠. 그럼 이제 하나하나 살펴보겠습니다.
우선 견문색 패기!
견문색 패기의 제일 기초는 목소리를 듣는 것입니다. 편의상 초급이라 하겠습니다. 뭐 귀가 있으면 목소리 다 듣지않나... 싶지만 차이점은 멀리 있어도 그 목소리가 귀가 아닌 머릿속으로 들린다는 거죠. 작중에서 이 단계의 견문색을 사용하는 사례는 하늘섬의 아이사나 정상전쟁에서 막 견문색을 깨우친 코비 정도가 있습니다.
아이사는 태어날 때부터 견문색을 가지고 있었고 하니 초급이 아닐 수도 있겠지만 작중에서는 목소리를 듣는 힘밖에 사용하지 않아서 초급에 분류했습니다. 코비와 아이사의 대사를 보면 상대방의 기척이 머릿속에서 목소리로 들리는 듯합니다. 이정도 견문색으로는 전투에 그다지 도움이 될 것 같진 않군요.
초급에서 향상시키게 되면 시야에 들어오지 않는 적의 위치, 숫자 등을 알 수 있게 되죠. 이를 중급으로 보면 중급 견문색에서 위치나 숫자 등을 알 수 있는 것으로 보아 초급에서는 정확하게 위치나 숫자를 알 수 없다는게 되는군요. 그냥 머릿속에 목소리가 들리고 누군가의 목소리가 사라지면 그 사람은 리타이어다... 이정도? 견문색이 중급정도 되면 전투에 활용이 가능해 집니다. 어떤 공격을 하는지는 모르지만 시야에 없는 적의 위치를 알 수 있으니 기습당할 확률이 줄어들겠죠. 중급에서 더 나아간다면 다음 순간에 상대가 무엇을 하려는지도 파악이 가능해집니다. 편의상 상급으로 하면 상급 견문색이 되면 설명에 공격을 파악하는게 아니라 무엇을 하려는지라 나와있기 때문에 공격 이외에도 파악이 가능한게 됩니다. 상대가 하지도 않은 행동을 미리 파악하니 사기일거 같지만 루피가 핸콕 동생들과 싸울때보면 신체능력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아무리 파악해도 공격을 적중시키거나 회피할 수 없게되죠. 그리고 상급 견문색을 가진 두명이 싸운다 가정하면 서로의 행동을 파악할 수 있기 때문에 견문색으로 인한 메리트는 딱히 없는거 같습니다. 단지 시야에 보이지 않는 공격에 당할 확률이 중급에 비해 훨씬 줄어들겠죠. 적이 뒤에서 기습한다치면 중급은 뒤에 적이있다정도만 알지만 상급은 뒤에 적이 무슨 공격을 하는지 알게 되는 것이니까요. 만화책에서는 설명이 여기서 끝이지만 곧 있을 대형 업데이트를 기다리고 있는 게임!! 언리미티드 월드 레드의 스토리 보스 패트릭 레드필드란 캐릭터가 무려 상급을 뛰어넘는 패기를 지니고 있습니다. 게임에 있는 오리지널 스토리이므로 본편과 상관이 없겠지만 이 레드필드라는 캐릭터 자체는 오다가 설정한 캐릭터 이므로 이 캐릭터가 가진 능력은 써도 될듯하여 써봅니다. 레드필드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검색하여 찾아보시길 권장하고... 일단 설명에 따르면 레드는 선천적으로 엄청난 견문색 패기를 타고났기 때문에 어렸을 때부터 주변 사람이 생각하는 게 시끄러울 정도로 느껴졌다고 합니다. 들리는 것이 사람들의 목소리가 아니라 생각이라는 것이 차이이긴 하지만 이는 아이사와 유사합니다. 근데 거기다가 타인과 접촉할 경우 기억을 읽는 것까지 가능할 정도의 수준이라고 합니다. 분명 레일리의 설명 중에는 없는 능력이죠. 당연히 상급과는 구분해야할 수준이기에 최상급으로 분류해야겠죠. 단지 기억을 읽는게 추가됬다고 뭐 대단하나 싶지만 게임에서는 자신의 파트너의 힘에 더하여 엄청난 힘을 발휘합니다. 설명하면 길어지기에 궁금하시면 찾아보시길... 다음으로 무장색 패기입니다. 무장색 패기는 레일리가 설명할 때 견문색 패기처럼 향상시키면 뭘 할 수 있고 식으로 말한게 아니라 그냥 쭉 나열했죠. 무장색 패기를 두른 곳에 한한 공&방 강화, 무기에 입히기에 더하여 약점을 제외하면 세상에서 유일한 열매 능력자의 대항 수단이 있습니다. 이 능력들 중에 뭐가 더 높은 수준이다 이런 설명이 없기에 일단 무장색 패기를 다룰 수 있으면 모두 사용가능 한 것 같습니다. 무장색 패기의 능력들 중에서 제일 논란이 되는게 마지막에 언급한 열매 능력자의 대항 수단이라는 건데 이 능력 때문에 다이아몬드 능력자인 죠즈나 싹둑싹둑 열매 능력자인 다즈보네스가 무장색 패기를 두른 공격에 맞으면 그냥 맨몸이 아니냐? 란 말이 많았습니다. 여기에 대한 제 생각을 적어보자면 일단 죠즈가 다이아몬드화 한 부위에 누가 무장색을 두른 펀치를 날린다면 죠즈 입장에서는 맨몸에 주먹을 맞는게 됩니다. 왜냐하면 무장색은 약점을 제외하면 열매 능력자의 유일한 대항수단이라 했기 때문에 무장색이 다이아몬드에 막히게 된다면 대항수단이 될 수가 없게되죠. 그리고 죠즈에게 주먹을 날린 사람의 입장에서는 무장색을 두른 펀치를 다이아몬드화 된 죠즈의 몸에 날리는게 됩니다. 즉 무장색이 다이아몬드의 단단함을 견디지 못하고 풀리면 그 피해가 자기 주먹에 되돌아 오는거죠 물론 맨주먹 만큼은 아니겠지만.(근데 설마 무장색이 다이아몬드만큼 단단한 사람이 있을까 싶네요;) 종합하면 저 경우에는 죠즈는 무장색을 두른 펀치의 피해를 입고 펀치를 날린사람은 무장색이 다이아몬드를 견디지 못한다 치면 다이아몬드에 펀치를 날린 피해를 좀 감소되서 받게 되는거죠. 그럼 무장색만 있으면 죠즈 방어력도 쓰레기네? 아니죠. 저 경우는 죠즈가 무장색을 쓰지않고 다이아몬드화만 한 경우이므로 죠즈도 무장색을 쓴다면 피해가 줄겠죠. 그래도 다이아 열매 먹었다해서 무장색 패기수련을 하지 않으면 적잖은 피해를 입을 수 있다는게 되겠죠. 자연계도 마찬가지입니다. 다만 자연계는 죠즈같은 경우와는 다르게 이점이 있죠. 이것도 논란되는 장면 중 하나인데요. 바로 흰수염이 아오키지를 찌르는 장면입니다. 저기서 아오키지가 피해가 없는게 패기로 막았냐 아니면 찔리기 전에 그 부분의 몸을 비웠냐인데 이 둘 중 이라면 당연히 몸을 비웠다는게 말이 되죠. 패기로 막았다면 무장색 패기로 방어한다면 단단함으로 방어하는 건데 뚫렸으니 말입니다. 이처럼 자연계는 보통 신체로 불가능한 회피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여타 계열 열매에 비해 무장색의 부담이 적다는 이점이 있죠. 뭐 이건 어디까지나 제 생각이기 때문에 확실하게 맞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화제를 전환해서 무장색 패기는 견문색처럼 능력에 따라 급을 나누는게 애매한게 무장색의 능력은 무장색을 다룰줄 안다면 다 사용가능하기 때문에 그냥 더 단단할수록 급이 높다란 식으로밖에 할 수 없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 능력들 외에 2년후에 갑자기 나타난 무장색 강화(강화, 경화 차이는 확실하게 밝혀지지 않아서 그냥 강화라 하겠습니다;)가 있는데요. 무장색을 입힌 부위에 까맣게 칠해지면서 눈에 보이게 되었죠. 처음에 레일리가 무장색 패기를 설명할 때 보이지 않는 갑옷의 이미지를 떠올리라는 것을 보면 보이게 되는 것이 보이지 않는 것에 비해 높은 급인거 같긴한데 그렇게 되면 무장색의 고수라 알려진 마르코가 정상전쟁에서 무장색 강화를 사용한적이 없기 때문에 애매해집니다. 뭐 마르코뿐만 아니라 2년전엔 무장색 강화를 사용한 장면이 없었죠. 이 부분만 제외하면 제파의 별명인 흑완, 전신 무장색으로 마이구미화된 베르고 등을 봤을 때 무장색 강화가 그냥 두르는 것에 비해 높은 단계인 느낌은 듭니다만 확답은 못내리겠군요. 확실한건 그냥 무장색 패기든 무장색 강화든 간에 공격력으로 전환되는 단단함이 중요하죠 제한이 어디까지인지는 모르겠지만. 즉 무장색의 경우는 처음에 말했던 ‘패기를 강화할수록 할 수 있는 일의 폭이 넓어진다’라는 의미가 강화할수록 좀 더 강한 공격을 방어하거나 적에게 큰 피해를 입힐 수 있다는 걸로 해석됩니다. 쓰고나니 요약이 안되네요;; 중간에 좀 다른 이야기도 있긴하지만 처음에 언급했듯이 핵심은 ‘패기를 강화할수록 할 수 있는 일의 폭이 넓어진다‘입니다. 아 사실 패왕색도 추가하여 3색 패기 모두 다뤄보려고 했는데 패왕색은 정리가 되지 않아서 결국에 빼게됐네요.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