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기에 앞서

나루토의 세계관은 일본건국신화와 지라이야호걸담, 불교의 육도윤회의 세계 등 여러가지 이야기들이 적당히 섞여있는 컨셉으로 이야기의 많은 부분이 고전신화나 설화에 영향을 받은 부분이 많다.

 

 

 

 

 

 

<이 공간+연결된 5공간 = 6가지공간>

 

 

 

카구야의 공간은 6가지로 나오고 이 6가지 공간은 원래는 불교에서 말하는 육도윤회(六道輪廻) 세상을 나타낼 가능성이 높은데 이 육도윤회는 나루토 독자라면 많이 익숙할 지옥도(地獄道), 아귀도(餓鬼道), 축생도(畜生道), 아수라도(阿修羅道), 인도(人道), 천도(天道)의 6가지 세상으로 나가토가 사용했던 육도페인의 능력으로 그려졌다.

 

컨셉은 비슷하나 이미 육도페인의 능력으로 그려냈던것을 같은 이름으로 재탕할 수는 없었을테고 그래서 다른 상징적인것을 적용시킨것으로 생각된다.

 

 

서론은 이쯤하고 그렇다면 카구야의 이 공간들은 무엇일까?

우선 지금까지 등장한 공간들을 살펴보자

 

 

<나루토일행이 처음으로 이동한 공간>

 

 

 

 

 

 

 

 

<카구야를 잡으려는 찰나 나루토일행이 두번째로 이동한 공간>

 

 

 

 

 

 

<카구야에 의해 따로 이동된 사스케>

 

 

 

 

 

 

<나루토의 분신들의 협공을 벗어나고자 카구야가 이동한 바위로 가득찬 공간>

 

 

 

 

 

 

 

<사스케를 구하려고 오비토와 사쿠라가 카무이를 사용하는 도중 나타난 물이 가득찬 공간>

 

 

 

 

 

 

 

이쯤되면 눈치를 챘을 사람이 있을것이라 생각되는데 이 공간들의 컨셉은 나루토세계관에 있는 5대국의 환경과 일치한다.

 

나뭇잎마을이 있는 불의 나라, 모래마을이 있는 바람의 나라, 바위마을이 있는 흙의 나라, 안개마을이 있는 물의 나라, 구름마을이 있는 번개나라인데

아직 등장하지 않은 마지막 공간은 번개와 관련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

 

 

 

그럼 여기서 생기는 의문이 한가지 더 있다.

 

 

 

Q. 그럼 두번째로 이동된 눈이 내리는 공간은 대체 어디죠?

<카구야를 잡으려는 찰나 나루토일행이 두번째로 이동한 공간>

 

 

 

 

 

 

스크롤을 내리기전에 어디인지 알아맞춰보자.

 

준비되었으면 스크롤을 내려보자.

 

 

 

 

 

 

 

 

 

 

 

 

 

 

 

 

 

 

 

 

 

 

 

 

 

 

 

 

 

 

 

 

 

 

 

 

 

 

 

 

 

 

 

 

 

 

 

 

 

 

 

 

 

 

 

 

 

 

 

 

 

 

A. 정답은 철의 나라.

<닌자연합군이 탄생한 철의 나라>

 

 

 

 

 

이야기가 진행될 수록 일본건국신화와 닮은 점이 분명해진다. 카구야의 공간을 모티브로 육도선인이 현세를 그려내었다는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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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토의 구슬의 정체는 바로 육도선인이 사용했던 물건인 누누보코의 검. 오비토의 말에서 한가지를 더 생각해 볼 수 있는데 사실 육도선인이 태어나기전에도 세상은 존재했다. 하지만 오비토는 저 검으로 세계를 창조했다고 이야기를 한다. 용암대지를 소환한 카구야 스샷과 함께 생각해본다면 카구야가 소환한 장소는 사실 소환된것이 아니고 원래 세상의 모습이 저것이고 카구야가 원래의 세상으로 되돌렸고 현재의 세상은 육도선인이 저 검을 통해 그려냈다고 생각할 수가 있는데 이것은 일본 건국신화에서 나온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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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초에는 광활하고 기름기 많은 혼돈의 바다만이 존재하고 있었다. 하늘에서 이 바다를 내려다보고 있던 신령이 세상을 창조하기로 결정한다. 신령들은 많은 남신과 여신들을 만들어 냈는데 그중 주목할 만한 것이 이자나기(イザナぎ, 남신)와 이자나미(イザナミ, 여신)였다. 여기서 〈이자〉라는 말은 유혹한다[이자나우(誘なふ)]는 말이고 〈기〉와 〈미〉는 각각 남녀를 가리키는 말로 남녀가 서로 유혹하여 화합해서 세상의 만물창조의 의미를 가진 신의 등장을 일컫는 말이다. 신령들은 이자나기에게 세상을 창조하라며 보석으로 장식된 마법의 창을 준다. 이자나기가 창을 바다 속에 넣고 휘휘 돌리다가 이 혼돈의 바다에서 창을 꺼내자, 창끝에 바닷물 몇 방울이 응결되어 있었다. 그 방울들은 도로 바다 속으로 떨어져 오오야시마(大八州)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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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구야와 지라이야, 카구야와 육도, 누누보코의 창이라는 제목으로 썻던 글에서 가져왔다.

 

 

 

 

위의 내용이후 건국신화에서는 이자나기와 이자나미의 이야기가 나오는데 만화에서 구출된 사스케가 활약할 여지가 있는 대목이다.

 

 

 

 

일본건국신화의 나머지부분도 같이 첨부하니 읽어볼 사람은 읽어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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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초에는 광활하고 기름기 많은 혼돈의 바다만이 존재하고 있었다. 하늘에서 이 바다를 내려다보고 있던 신령이 세상을 창조하기로 결정한다. 신령들은 많은 남신과 여신들을 만들어 냈는데 그중 주목할 만한 것이 이자나기(イザナぎ, 남신)와 이자나미(イザナミ, 여신)였다. 여기서 〈이자〉라는 말은 유혹한다[이자나우(誘なふ)]는 말이고 〈기〉와 〈미〉는 각각 남녀를 가리키는 말로 남녀가 서로 유혹하여 화합해서 세상의 만물창조의 의미를 가진 신의 등장을 일컫는 말이다. 신령들은 이자나기에게 세상을 창조하라며 보석으로 장식된 마법의 창을 준다. 이자나기가 창을 바다 속에 넣고 휘휘 돌리다가 이 혼돈의 바다에서 창을 꺼내자, 창끝에 바닷물 몇 방울이 응결되어 있었다. 그 방울들은 도로 바다 속으로 떨어져 오오야시마(大八州)가 되었다.

이것이 현재의 일본열도가 된 것이다. 그리고 이어 이자나기와 이자나미는 혼슈우(本州)·시코쿠(四国)·큐우슈우(九州) 등의 다른 섬들을 낳는다. 그 후에도 계속해서 이자나기와 이자나미는 흙과 돌[도세키(土石)]·강과 바다[카카이(河海)]·산과 들[상야(山野)]·먹거리[쇼쿠모츠(食物)] 등의 신을 낳는데 마지막으로 불(火)의 신을 낳던 중 이자나미가 그 불에 타서 죽게 된다. 이자나미는 죽어서 황천국[미요노쿠니(黃泉国)]에 가게 되는데 이자나미의 죽음을 슬퍼한 이자나기는 이자나미를 그리워하여 황천국까지 찾아간다. 거기에서 천신만고 끝에 이자나미를 만나 그녀를 데리고 나온다. 그러나 황천국을 다스리는 신의 명령어인 〈뒤돌아보지 말라〉는 말을 어기고 데리고 나오던 도중에 이자나미의 얼굴을 보고 만다. 결국 이자나미의 몸은 구더기가 생기며 천둥의 신으로 변했다가 죽음을 다스리는 신으로 되고 만다. 이자나기는 그 뒤 인간의 삶을 지배하는 신으로 거듭나게 된다.

이자나기가 죽음의 나라의 부정을 털어 내기 위한 의식인 목욕재개를 하던 중 마지막으로 좌우 눈과 코를 씻자 아마테라스 오오미 카미〈天照大神, 이자나기노 미코토의 딸로 타카마노 하라(高天原)의 주신이며 일본 황실의 조상신[소신(祖神)]이다. 태양의 신으로 받들어지고 이세 코오 징구우(伊勢皇神宮)에서 제사지내며 황실숭경의 중심이 되고 있다〉와 츠키요미노 미코토(月読命), 스사노 오노 미코토(須佐之男命) 등의 세명의 귀공자가 태어난다. 그 중 코에서 태어난 스사노오는 자신이 부여받은 땅[우나바라(海原)라고도 하고 네노쿠니(根の国)라고도 하며 아마노시타(天の下)라고도 한다]에서 통치는 하지 않고 밤낮을 울기만 하다가 추방당하고 만다. 결국은 누이인 아마테라스가 살고 있는 타카마노 하라(高天原)로 올라가는데 그 올라가는 기세가 너무 커서 천지가 흔들린다. 누나인 아마테라스가 깜짝 놀라 남장에 완전 무장을 하고 누이의 나라를 빼앗을 작정이냐며 동생을 나무란다. 동생은 다른 야욕은 없다며 누이에게 맹세를 하고 그곳에서 사는 것을 허락받는다.

하지만 그는 그곳의 밭을 망치고, 제례의 제사상을 더럽히며, 살아있는 말의 가죽을 벗기는 등 방탕한 생활을 계속한다. 이를 보다 못한 누나 아마테라스는 화가 나서 이와토(石窟)로 숨어버린다. 태양의 신이 숨어버리자 세상은 암흑으로 변한다. 이에 스사노오는 다른 신들에게 머리와 손톱을 뽑히고 그곳에서 추방당한다. 아마테라스가 아마노 우즈메노 미코토(天鈿女命)의 춤에 의해서 동굴 밖으로 나오자 세상이 빛으로 넘친다. 스사노오는 결국 이즈모노 쿠니(出雲国)로 내려가 사람들을 괴롭히던 머리와 꼬리가 8개 달린 큰 뱀 야마타노 오로치(八俣大蛇)를 죽이고 그 뱀에서 나온 검을 아마테라스에게 바친다. 그리고 공녀(貢女)로 바쳐졌던 여인을 구하고 그녀와 결혼하여 스가노미야(須賀宮)에 살면서 여기에 나라를 세운다. 그리고 많은 이즈모(出雲)의 신의 조상신이 된다. 한편 스사노오를 돕기 위해 아마테라스는 그의 후손에게 벼를 가져다주고 농사짓는 법을 가르치게 한다. 그러던 중 돌연히 스사노오가 어디론가 사라져 버리자 타카마노 하라에서 아마테라스의 손자인 니니기노 미코토(瓊瓊杆尊)가 5부신과 함께 강림해서 그 땅을 다스리고, 그를 천황이라 부르게 되었다. 그리하여 초대 천황은 137년, 10대 천황이 168년간 장수한다. 〈일본 『코지키(古事記)』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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