츄잉~ chuing~
 | 다크모드
 | 로그인유지
사슴 - 노천명
조커 | L:45/A:549 | LV294 | Exp.63%
3,761/5,890
| 0-0 | 2021-08-20 16:30:32 | 236 |
[숨덕모드설정] 게시판최상단항상설정가능


사 슴

                                                                              -  노천명  -

                                                       

 

 

 

모가지가 길어서 슬픈 짐승이여

언제나 점잖은 편 말이 없구나

관(冠)이 향기로운 너는

무척 높은 족속(族屬)이었다 보다.

 

물 속의 제 그림자를 들여다 보고

잃었던 전설을 생각해 내고

어찌할 수 없는 향수(鄕愁)에

 

 

 

 

슬픈 모가질 하고

먼 데 산을 바라본다.

 

               -<산호림>(1938)-

개추
|
추천
0
반대 0
신고
    
[숨덕모드설정] 게시판최상단항상설정가능
30일 이상 지난 게시물, 로그인을 하시면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츄잉은 가입시 개인정보를 전혀 받지 않습니다.
즐찾추가 규칙 숨덕설정 글15/댓글2
[시 문학] 어느 것이 참이냐 - 한용운
크리스 | 2021-08-22 [ 275 / 0-0 ]
[시 문학] 앵두꽃이 피면 - 곽재구
크리스 | 2021-08-22 [ 259 / 0-0 ]
[시 문학] 알 수 없어요 - 한용운
크리스 | 2021-08-22 [ 453 / 0-0 ]
[시 문학] 사향(思鄕) - 김상옥
조커 | 2021-08-21 [ 209 / 0-0 ]
[시 문학] 사평역(沙平驛)에서 - 곽재구
조커 | 2021-08-21 [ 163 / 0-0 ]
[시 문학] 사월 - 김현승
조커 | 2021-08-21 [ 175 / 0-0 ]
[시 문학] 아침 이미지 - 박남수
크리스 | 2021-08-21 [ 225 / 0-0 ]
[시 문학] 아직도 - 박노해
크리스 | 2021-08-21 [ 179 / 0-0 ]
[시 문학] 아직 촛불을 켤 때가 아닙니다 - 신석정
크리스 | 2021-08-21 [ 385 / 0-0 ]
[시 문학] 사슴 - 노천명
조커 | 2021-08-20 [ 236 / 0-0 ]
[시 문학] 사물의 꿈1 - 정현종
조커 | 2021-08-20 [ 180 / 0-0 ]
[시 문학] 사리(舍利) - 유안진
조커 | 2021-08-20 [ 213 / 0-0 ]
[시 문학] 사령(死靈) - 김수영
조커 | 2021-08-19 [ 176 / 0-0 ]
[시 문학] 뿌리에게 - 나희덕
조커 | 2021-08-19 [ 196 / 0-0 ]
[시 문학] 비에 대하여 - 신경림
조커 | 2021-08-19 [ 180 / 0-0 ]
[시 문학] 불놀이 - 주요한
조커 | 2021-08-18 [ 168 / 0-0 ]
[시 문학] 분수 - 김기택
조커 | 2021-08-18 [ 173 / 0-0 ]
[시 문학] 분수 - 김춘수
조커 | 2021-08-18 [ 208 / 0-0 ]
[시 문학] 선안영의 <두물머리의 노을>
크츄 | 2021-08-18 [ 152 / 0-0 ]
[시 문학] 박현덕의 <침수정에 와서>
크츄 | 2021-08-18 [ 151 / 0-0 ]
      
<<
<
6
7
8
9
10
>
>>
enFree
공지/이벤 | 다크모드 | 건의사항 | 이미지신고
작품건의 | 캐릭건의 | 기타디비 | 게시판신청
PC버전 | 클론신고 | 정지/패널티문의 | HELIX
Copyright CHUING Communications.
All rights reserved. Mail to chuinghelp@gmail.com
개인정보취급방침 | 게시물삭제요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