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그럴 생각이 없는 모양이네요.
소마의 정체가 밝혀지는 방식으로 이번 화를 보기 전에 제가 생각했던 것이
유키나 쩌리둘(미안 얘들아)이 '사실 유키히라 녀석의 아버지가 말이지...'하는 식으로 죠이치로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는 거였습니다.
에리나에게 뭔가 말을 붙이기 위한 구실 혹은 친구의 아버지가 대단한 사람이라는 점을 내세워서 에리나에게 잘 보이려는 심리로 말입니다.
(그래봐야 대단한 사람의 아들은 소마지만, 그런 녀석이 친구라니 나 좀 대단한 듯? 하는 그런 심리때문에 말이죠.)
그리고 이번 화를 보면서는 '죠이치로씨와 비교하니 나키리양의 아버지는 너무하잖아!' 하는 전개를 슬쩍 기대했는데, 개뿔이 그런 거 없네요.
하긴 임팩트를 생각한다면 조연들의 입을 빌려서 밝히는 것 보다, 위기의 순간에 죠이치로가 짠하고 나타나는 게 더 낫겠죠.
요는 그냥 망상이라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