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변덕으로 한 거라서 끝까지 할 지는 모르겠네요. 낙서부분은 건너뛰고 일러스트만 할 예정.
처음엔 쉼표쉼표 살리며 작업하다 점점 귀찮아지고 너무 더러운 문장이 되길래 생략함..
저도 아직 공부중이고 실력이 부족해서 오역이 있을 수도 있고ㅠㅜ 중간중간 대충 아는대로 의역섞은 부분도 있습니다. 대체로 그냥 직역으로 쭉쭉 했구요,
더 좋은 표현이나 바른 표현이 있으면 <<<덧글 부탁드려요!!
실력도 부족하고 타자도 느리고 소설번역하시는 분 대체 저걸 어떻게 하는지 하면서 두고두고 감탄합니다. 느아아아가ㅏ가ㅏ악
일단은 단행본표지만 해 봤습니다. <2>는 내킬때 천천히 작업하고...
<띠지>
그 무렵의 우리들은, 무슨 색 이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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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할만한 '도쿄 구울' 최초 코믹스 표지입니다. 손에 들고 있는건 타카츠키 센의 '검은 산양의 알'
코믹스표지를 어떤 느낌으로 해야할까, '뭔가 파랗게 해 보자'고 가볍게 생각한 것 같지 않고, 긴장하며 그린 느낌이 납니다.
일단 '안테이크'의 제복을 입고있는 걸까?
SAI로 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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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inter로 그린듯한.
친구가 정말 존경하고 있는 일러스트레이터쪽에서 사용하고 있어서, 이 이후로는 당분간 painter로 그리고 있어요.
2권째부터 포즈를 확 바꿔보았는데, 이 이후는 정면뿐인걸 보면, 큰 변화에 기대했던 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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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권 표지. 코믹스 본편에서도 활약했던 히나미.
여러 색을 써 보자! 가 콘셉트였던 느낌이 납니다.
그치만 결국 파랗게 처리하는게 마음에 들어서 그렇게 했습니다.
이건 필터처리 하기 전에 수면 컬러풀판. 이건 이것대로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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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의자에 않아서, 독특한 옷을 입히자'는 이미지테마입니다.
처음등장했던 회에서, 당시 스테프가 '이 캐릭터 인기많을 거 같아'고 한 걸 기억합니다.
'츠키야마 슈'는 원래는 본편과는 전혀 관계없는 투고작품의 주인공으로,
'도쿄 구울'소설에 나오는 카메라소녀'호리 치에'와 함께 똥을 밟거나, 곤약을 쥐기도 했습니다.
그게 새상에 나올 일은 없겠지요. 내고 싶지도 않습니다.
카네키보다 인연이 깊은 캐릭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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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권표지. 코믹스에서 리제의 단편이 수록되어 있어서 표지부터 리제로 했습니다.
누나는 리제의 이 빨간색이 예뻐서 마음에 들어하는 모양입니다.
이야기를 상징하고 있는것 같아서, 저도 마음에 듭니다.
리제의 단편은, MJ에 단편개제하고 있습니다만,
당시 스테프 한명으로, 본편에서라도 끙끙거리고 있는데, 일을 더 만들어서, 그게 첫 코믹스 작업과도 겹쳐서, 엄청 힘들었습니다. 분노.
그렇지만, 덕분에 커버가 늘어났으니까 결론은 좋았던 걸지도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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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권표지는 쥬조.
완성직전에 Painter가 뻗어서 러프단계로 작업이 되돌아갔습니다.
급히 6시간정도 뒤로 타임슬립당해버려서, '앗, 사라져버렸어!'라고 소리질러버렸습니다. 어두운 데 혼자여서 공허했습니다.
디지털은 편하긴 해도 갑자기 멎는건 싫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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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권표지. 머리가 하얗게 된 카네키의 첫 컬러입니다. 지네를 쥐게할까 생각했습니다만, 그로테스크해서 그만뒀습니다. 꽤나 다양한 선전 일러스트로 사용되었던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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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에 배경을 빨갛게 했으니 이번엔 파랗게 해 보았습니다. 그닥 하지않는 그리기방식으로 토우카와 아우기리 맴버를 추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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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권표지는 새로운 장에 들어가고 등장한 아키라입니다.
뒷표지를 차지한 아몬이 머리를 긁고 있는 포즈일까요.
아몬의 뒷표지는 아직 따로 사용하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키라는 코믹스 2권정도에서부터 빨리 등장시키고 싶어, 하고 생각하고 있었기에 드디어 등장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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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표지에서 헤멘 10권.범고래나 시로쿠로로 헤메고 있었지만 시로쿠로는 코믹스에서 별로 깊이 파고들지도 않고 수염아저씨가 표지면 어쩔거냐....그래서 이젠 됐다 싶어서 나키로 했습니다. '킹덤'의 담당K씨가 '좋은 표지네요. 그래서 그거 누구에요?' 라고 말씀하셨다고 들었습니다. 손가락꺾기와 하얀수트는 야모리 리스펙트. 금발도 그런 걸까? 나키는 바보라서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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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네키와 시로쿠로. 조금 아픈느낌.
카네키로 의욕이 다해서 시로쿠로까지 그리지 않았습니다.
木屋(키야?)씨가 11권의 POP을 언뜻 봤습니다만, '카구자, 각성...!!'이라고 적어놔서, 조금 웃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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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권은 우타씨. 코믹스의 표지로서는 법도인 느낌이 납니다만, 옆얼굴입니다. 옆은 연꽃.
다른 그림방식을 시험해보고 싶어서 그닥 칠해넣지않고, 깔끔하게 해보았습니다.
뒤는 요모씨.
표지는 요모씨로 할까 헤메었습니다만, 좀더 좋은 권을 내고싶다 생각하며 우타씨로 했습니다.
뒤틀리고 쓸쓸해보이는 시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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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권표지.
아리마씨는 '도쿄구울[JACK]'게재시에는 머리를 감색비슷하게 그려서 그 후로는 점점 머리색이 하얗게 되어간다는 이미지를 가지고 있었습니다만, 애니메이션PV에선 감색으로 표현되어있어서 '앗'하게 되었습니다.
머리색을 확실히 해둬야겠다는 생각을 담은 아리마씨.
원래는 쥬조로 할까~ 라고 계속 생각하고 있어서 13권의 한 화도 쥬조의 이야기로 했습니다만, 그것보단 여러 캐릭터를 그리는 편이 좋을까~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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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권 표지. zakki가 나온날부터 그렇게 기간도 비지않아서, 딱히 아무것도 떠오르지 않습니다.
근데 zakki 구매 안 한 사람은 못 보게 하고 싶은데 불가능ㅋㅋㅋㅋ 컬러일러스트 쪽엔 챕터랑 챕터명 달려있는데 그냥 없애버려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