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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 번역] 까마귀의 울음소리 - 10 -
키위타르트 | L:0/A:0 | LV4 | Exp.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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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0 | 2015-01-21 02:46:33 | 9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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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가닥짤가닥 하고 기계와 사람들이 그 자리에 집결하는 소리, 서류가망으로부터 크고 작은 각양각색의 쿠인케가 모습을 드러내는 소리. 시모구치가 두꺼운 입술로부터 침을 튀기며 외친다.

봐라, 괴물이다!

아니야!

아키라는 피를 토할 듯이 외친다.

아니야! 내 부하다! 인간이야!

괴물의 편을 드는 건가 마도! CCG의 수치인 녀석, 그럼 너도 괴물이다!

괴물이다, 그 녀석도 괴물이야. 저주처럼 그 말은 사람들의 사이를 누볐다.

그만둬, 나는 몰라도, 아키라씨는 인간이잖아. 시모구치도 다른 수사관들도, 그런 건 알고 있잖아. 아키라는 자신과 함께 있어선 안 된다. 떠나지 않으면, 놓지 않으면.

하이세는 아키라를 들이 받았다. 아키라는 버려진 강아지처럼 데굴데굴 굴렀다.

이제 됐어요 아키라씨. 내가 인간이였다는 걸 당신만 기억해준다면, 그걸로 됐어.

터질 듯이 아픈 머리를 안고, 하이세는 일어섰다. 시모구치가 덤벼들었다.

괴물 자식!

옆으로 날려버려져서 갈비뼈가 부러졌다.

사람 같은 낯짝을 하다니, 기분 나쁘다고!

아팠다. 구울이라는 이유만으로, 가차 없이 향해지는 분노가. 행복의 끝은 이렇게도 덧없어, 하이세는 날카로운 소리를 지르며 호소했다.

아파, 아프다고, 구울도 뼈가 부러지면 아파. 너희들과 똑같아.

하이세는 빌딩 벽을 뛰어올랐다. 추적이 닿지 않는 곳까지 어쨌든 도망치고 싶었다. 정신없이 뛰어올라가다 깨달았을 땐 지상 30m 높이까지 올라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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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의 아닌 도배 죄송합니다..... 글 용량 짤리는게 진짜 자비없네요 ㅜㅠㅠ

저의 느려터진 번역 속도+ 포풍 글 용량 짤림 콤보로 인해 장편으로 오해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단편입니다 ㅜㅠㅠ 좀 길이가 길지만 단편 맞아요ㅜㅜ

그래도 클라이막스까지 번역 성공했네요 뿌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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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ㅇ 2015-01-21 02:54:32
5화부터 몰아읽고 왔습니다! 문체도 좋고 스토리가 흥미진진하네요 ^//^)) 번역기다리고있어요~ 감사합니다! 추천하고갈게요!
실례가 안 된다면 원문으로도 읽어보고싶은데 출처를 알려주실 수 있나요?
키위타르트 2015-01-21 02:58:14
@ㅁㅇ
http://www.pixiv.net/novel/show.php?id=4796656 입니다.
총 2만4천 글자 였던가? 엄청 길어요 ㅜㅠ
변탠데요 2015-01-21 03:04:56
이거 다음편도이ㅛ나요???
변탠데요 2015-01-21 03:05:26
아무생각없이읽기시작햇는데 집중해서보고이ㅛ어
tism 2015-01-21 06:54:50
드디어 하이세가 카네키로 각성한건가요..... 흥미진진!
eets 2015-01-21 09:38:06
흐으....재미있네요 번역감사합니다 ㅋㅋㅋㅋ
일방 2015-01-21 09:50:22
...호기심으로 읽었는데 되게 재밌게봤네요^p^
감사합니다
無能 2015-01-21 10:10:46
번역감사합니다~
니엔 2015-01-21 11:16:23
해묵은 편견을 버리려면 포식자와 피식자라는 관계부터 청산해야 할 텐데
그게 사실상 불가능하다보니 카네키가 아무리 억울하고 안타까워도 어찌할 수가..ㅜㅜ
번역 감사합니다ㅎㅎ 덕분에 즐겁게 읽고 있어요
배츄땽 2015-01-21 11:40:48
다음편있나요ㅠㅠㅠ?잘봤습니다!
메씨 2015-01-21 11:55:58
항상 감사히 잘 보고 있습니다
재밌네요 이거
키위타르트 2015-01-21 12:35:44
다음편 있습니다! 딱 여기까지가 절반 정도에요. 하하...
휘소a 2015-01-21 15:00:45
항상 잘 보고 있습니다 :)
이분 글 잘쓰네요 ㅎㅎ
0goka [L:8/A:15] 2015-01-21 16:52:17
잘읽었어요!! 절반이나 남았군요ㅋㅋ기대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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