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부에서의 카네키는 어떤 경우든 살인을 하지않으려했음.
살인은 어떤 경우에서도 정당화 할 수 없다라는 심리가 크게 작용하는것같음.
하지만 그런 카네키가 처음으로 분노,증오에 의한 살인을 저지른게 야모리 고문에피소드였음.
그때 소중한 사람을 지키기위해 자신과 그들을 위협하는 존재를 배제하겠다는 결론을 내림.
그렇지만 반죠등 소중한사람에게 상처를 주고, 토우카가 눈물을 흘리게 만드는 결론이 되어버림.
그 동안 구울이지만 어떻게든 인간을 포식하겠다는 욕구를 참고, 동족포식..동족이라도 아마 나쁜구울들만을
포식하면 버텨왔었던 카네키였음.
그런 카네키는 흑카네키와는 정반대였고, 인간과 구울의 화합을 바랬던 흑카네키에게 호감을 가졌던게
토우카,요시무라,히나미등이였음.
그리고 요시무라는 점점 변해가는 카네키였지만 끝까지 카네키를 믿었고,
토우카는 카네키가 원래대로 돌아오길..돌아올것을 믿었고,
히나미는 돌아가는걸 함께 도울려했었음.
하지만 자신이 지금까지 행한 일들을 부정하는 결론이기에 결국 모든걸 내려놓고
잠시 쉬자라는 결론을 내림
그리고 그 쉬는 시간이 20년의 기억을 잃어버린 사사키임.
여기서 중요한건 2가지임.
1. 이번에 아리마가 흥미를 보인 단편 카프카
2. 더 큰 비극의 막이 오른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카프카라는 소재를 도쿄구울에 대입하며, 카네키의 미래를 점쳤는데
저 역시 비슷하게 생각합니다.
그리고 더 큰 비극의 막은 20년을 잃은 기억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20년의 기억을 잃는건 카네키가 쉬자라는 결론을 내린 해답이라 봅니다.
간단하게 말하면 도피라고 할 수 있죠.
하지만 그 도피생활도 오래가지 않을것입니다.
아마 더 큰 비극의 막이 오른다는 문구의 진짜 의미는 흑백카네키가 끝까지 저항했던 인간을 살인,포식
그리고 동료에게 상처를 입히는것..즉 지금까지 카네키가 추구했던 모든것을 부정하는것이라 생각합니다.
re라는게 새로운시작이 될수도있고, 돌아가다라는 의미가 될 수도 있지만
1부에서의 비극을 다시 체험한다라는 의미가 될 수 있지않을까..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