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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게문학] 바리스타 켄 군 3화
한조비2th | L:0/A:0 | LV0 | Exp.20%
2/10
| 7-0 | 2016-01-20 19:28:18 | 49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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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회는 잘못되있어.』
세계제일커피대회 예선 1차전이 끝난 날, 내 뇌리의 스친 한말. 
그렇다. 이 대회는 분명 잘못되어있다. ccg가 주최한,오직 ccg 수사관들의 스펙을 올리기 위해 존재하는 그런 대회..
이런 대회는 잘못되어있어. 이렇게 패배자로서 절망만 하고 있을수는 없다. 이 대회를 바로잡아야한다.
"여어 카네키군.."
중후한 남성의 목소리의 주인은 야모리였다. 그도 이 대회에서 카네키와 한팀으로써 패배하여 탈락하게되었다.
카네키는 미안한 마음에 고개를 들지못하고 있었다. 그런 그에게 야모리는 다가가 한가지 제안을 했다.
"카네키,넌 이 대회를 바꾸고싶지?하지만 넌 바꾸지 못해...왜냐면 넌 약하니까"
그 말과 동시에 야모리의 주먹이 내 배에 적중했고 난 그 자리에 털썩 주저앉았다.
배를 어루만지며 고통과 씨름하는 날 보며 야모리는 웃고있었다.그리고 그의 등 뒤에선 날카로운 비늘을 가진 린카쿠가 솟아오르고 있었다. 
 
 
 
"카네키가 돌아오지 않았다구요?"
영업이 끝난 안테이크에서 니시키가 점장님한테 소리쳤다. 점장님은 슬픈듯이 고개를 끄덕였다.
영 난감한 상황이었다. 대회에서 탈락해 곧바로 집으로 돌아갔을 카네키가 아직 돌아오지 않았다니..
니시키는 카네키를 찾아보고 오겠다며 카페를 박차고 나갔다.
"제길,그 자식. 어딘간거야..."
결국 그는 카네키를 찾지못했다.
 
 
<13일 후>
중앙광장에 사람이 빼곡히 몰려들었다. 그 중앙엔 3명의 참가자와 사회자가 서있었다.
사회자는 크흠 하고 목소리를 가다듬고는 큰소리로 외쳤다.
"신사숙녀 여러분! 세계제일커피대회의 본선 1차전이 시작되었습니다!
4번의 예선전과 패자부활전을 뚫고 올라온 자랑스러운 4명의 참가자를 먼저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단 맛의 최강자,1등은 나다! 아몬 코타로 선수!
패자부활전으로 돌아온 강자,키리시마 아야토 선수!
노롱노롱노로로롱! 노로 선수!
말똥같은 커피라고~! 니시오..어라 니시오 니시키선수 안왔나요?"
관객들은 모두 술렁거리기 시작했다. 참가자들도 당황한듯 주위를 둘러보았다. 하지만 니시키의 모습은 찾을 수 없었다.
관객들 사이에있는 안테이크 식구들도 당황했다. 분명 어제까지 골똘히 최고의 커피를 위한 연습을 하던 니시키가
갑자기 안 나올 이유가 없었다.
"설마 기권인가요~? 아쉽게 됬습니다~! 그럼.."
"잠깐"
사회자의 말을 끊은 건 아몬코타로였다. 그는 살며시 웃으며 사회자에게 제안했다.
"사정이 있어서 늦어지는것일수도 있으니 20분안에 안 오면 기권인걸로 하죠"
사회자는 아몬의 이런 다정함에 감동받아 눈물을 흘렸다. 흐르는 눈물을 벅벅 닦고는 심사위원을 소개하기 시작했다.
심사위원은 모두 3명, 아리마 특등, 마루데 특등, 시노하라 특등이였다.
"그럼...이번 대회의 룰을 설명해드리겠습니다!
이번 대회의 주제는 커피를 얼마나 창의적으로 만들까 입니다. 이번 경기는 개인전이기에 점수를 따로 매겨 가장 낮은 2명을 
탈락시킵니다. 그점 유의해주세요! 그럼 제한시간은 20분! 모두 시작!"
시작이라는 소리와 함께 참가자들은 모두 분주히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런 참가자들의 모습을 지켜보던 토우카는 속으로 생각했다. 
'카네키도...이 자리에 있을 수 있었는데...바보'
그때 뒤에서 말똥같은 형체의 구울이 날아와 토우카에게 부딪혔다. 토우카는 그 반동에 떠밀려 
대회장 한가운데에 내동댕이쳐졌다. 아야토는 말똥같은 구울을 때려죽일려고 마음먹었다.
"니시..키?"
니시키는 말똥같은 웃음을 짓곤 사회자에게 소리쳤다.
"이번 대회에 전 손이 다쳐서 출정을 포기하겠습니다! 그리고...이 자를 대신 출전시키겠습니다!"
니시키가 두 손을 쫙 펼치자 뒤에서 흰머리에 남성이 나타났다. 토우카는 한 눈에 알아보고는 금방이라도 울 것 같은 표정을 지었다.
"카네키? 너야?"
"...토우카쨩.."
손톱은 피멍이 들고 온 몸이 너덜너덜했고 머리는 새하얗게되었지만 그는 카네키였다. 
카네키는 손을 꺾으며 말했다.'
"이 대회에 참가하겠습니다"
 
 
 
 
 
<1일 전>
 
정신을 차려보니 난 내 몸을 움직일수가없었다. 바닥은 체크무늬로 뒤덮여있었고 내 몸은 의자에 묶여있었다.'
대체 왜 이런 상황이 되었는지 알길이 없었다. 지금 저 멀리 문이 열리고 그곳엔 하키마스크를 낀 야모리가 천천히 걸어오고 있었다.
그의 손에는 흉측한 물건이 들려있었다. 또 그 물건으로 날 고문시킬 작정인가...
벌써 12일째다. 난 저 미치광이 고문마니아에게 고문을 당하고있다. 고문의 목적이 없는...아니 고문 자체가 목적이 되어버린 이 상황에서
난 무슨 감정을 느낄 수 있을까...
"카네키 군....이게 뭔지 알아?"
그는 손에 들린 물건을 보여주었다. 그것은...더위사냥이였다.
"이곳에서 생산되지 않는 특대사이즈의 더위사냥이야...이걸 니 귀에 넣으면...어떤 소리가 날까?"
"그..그만둬...그만둬 주세요...안돼...사..살려줘"
야모리는 나의 말을 들은척도 안하고 내 귀에 더위사냥을 쑤셔넣기 시작했다.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어디선가 웃음 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했다. 내 웃음소리였다. 머리속은 더위사냥으로 가득해졌다. 이젠 내가 누군지, 왜 이렇게 됬는지
알고싶지도 않다. 더위사냥에 온 신경이 집중되어 고문의 아픔은 서서히 잊혀지는듯했다.
"카네키...벌써 너에게 커피 냄새만 맡게하는 고문을 시작한지 12일이 지났다...이젠 참을 수 없어...
널 먹고싶어졌다...나에게..빼앗겨라!"
"먹어보시던가"
그 순간 의자가 부서지며 카네키는 야모리에게 매달렸다. 그리곤 손에 감겨진 수갑을 야모리의 목을 이용해
뜯곤 멀리 뛰었다.
"카네키..이녀석이..!"
야모리는 자신의 왼쪽 얼굴이 뜨거워지는걸 느꼈다. 손을 대보니 거기선 새빨간 피가 흐르고있었다.
"날...먹었어?"
"마치 썩은 인면어의 맛같아"
카네키는 곧바로 뛰어들어 야모리의 가랑이 사이를 걷어찼다. 야모리는 반격을 하지 못하고 그자리에 주저앉고말았다.
야모리는 가랑이를 부여잡곤 카네키를 노려보았다. 그의 눈을 새빨갛게 충혈되어있었다.
"야모리...더위사냥이 1000개 있어. 그런데 7명의 아이가 하루에 각각 하나씩 먹어. 그럼 하루 뒤에 갯수는?"
"뭐..뭐라고"
"대답해"
카네키는 순간적으로 빠르게 뛰어 야모리의 입에 더위사냥을 쑤셔넣었다.야모리는 숨을 쉬기가 더욱 힘들어졌다.
계속해서 입에 들어간 더위사냥의 갯수를 늘리자 야모리는 대답을 시작했다.
"993...986.....979.....972"
"넌 날 먹으려고 했지.."
카네키는 자신의 머리를 툭툭치며 귀속에 들어간 녹은 더위사냥을 빼냈다.
"그럼 나한테 먹혀도...어쩔 수 없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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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웃긴거아니에요 진지해요 저
개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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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여인데요 2016-01-20 19:49:48
ㅋ...크흠...웃을 뻔했다...진지하시다니까 진지하게...
한조비2th 2016-01-20 19:50:26
@잉여인데요
마음껏웃으셔도되요 ㅋㅋ
타카츠키켄 [L:3/A:187] 2016-01-20 20:17:34
항상 잘보고있습니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카네킹 2016-01-20 20:31:13
카네킹이 씹덕사 했다
ChanHina 2016-01-20 21:08:46
신약이닼ㄲㅋㅋㅋ
카네히나 2016-01-20 21:26:46
특대 더위사냥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배이비 2016-01-21 18:44:45
더위사냥 귓구멍엨ㅋㅋㅋㅋㅋㄱㅋㅋㅋㅋㅋㅋㄱㅋㅋㄱㄱㄱㄱㅋㄱㄱㄱㄱㄱㄱㄱㅋㄱㄱㅋ아 떵누면서 보다가 변비걸릴뻔ㅋㅋㅋㄲㅋㄱㄱㄱㄱㄱㅋㄱㄱㄱㄱ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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