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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의 행보가 궁금하군요
왕의 | L:0/A:0 | LV16 | Exp.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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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0 | 2015-12-13 08:48:58 | 5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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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사키의 부재를 지적하는 우리에

과연 우리에가 하고싶었던말은 무엇일까요

 


[사사키가 곁에있었으면 시라즈가 죽는 최악의 상황은 피할수있었다?]

 

혹은

 

[시라즈는 죽어가는순간에 당신을 애타게 찾았는데 왜 그자리에 있어주지못했는가]

 

 

제가 느끼는바는 후자입니다.

시라즈의 죽음에 대한 책임을 사사키에게 덮어씌우는게아니라

그렇게 안타깝게 가버린 시라즈의 비참한 상황에서 사사키의 필요성을 말하려던거라고 생각합니다

 

쿠인쿠스에게 사사키는 부모이자 멘토인 존재입니다. 특히 시라즈는 사사키와 유대감도 깊고 진심으로 존경했습니다.

그런 시라즈가 최후를 맞는 상황에 [사사키가있었더라면 작은 기적이라도 일어나지않았을까]하는

기대감은 아니였을까요. 알게모르게 우리에도 사사키에게 의지하고있었다 라는걸 부각하는것같군요

 

 

 

 

그와중에 사사키, 아니 카네키의 반응은 가차없습니다

 

사사키: "내탓이야?"

우리에".....!!"

사사키:"그의 옆에서 싸운건 누구? 우리에군"

우리에:"나(俺)"

 

그리고 이어서 야모리로부터 계승받은 명대사를 일갈하죠


[ 이 세상의 불이익은 전부 본인의 능력부족]

[저주하려면 자신의 약함을 저주해]

 

 

여기에서 번역은 제대로 되지않았지만

우리에가 "나" 라고 깨닫은 부분은 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들 아시듯 현재의 삐딱한 우리에의 승진욕구를 자극하던건 부친을 잃은 트라우마와

그를 지키고 함께 싸우지못한 부친의 동료들에 대한 원망이였습니다

 

흥미롭게도..

 

시라즈가 싸울때, 그리고 치명상을 입을때, 우리에는 전투불능 상태였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시라즈가 노로에게 당하는걸 허락해리죠

 

이런 우리에가 과거 부친을 살리지못했던 부친의 동료들을 계속 비난할수있을까요?

 

게다가 사사키는 고인이된 우리에의 부친처럼 혼자 척안의 올빼미를 상대하고있었습니다.

우리에가 사사키를 부재를 비난할자격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시라즈의 죽음, 사사키의 일갈, 그리고 과거를 지배하고있는 저 부친에 관한 트라우마가

앞으로의 우리에의 인격과 목표의식에 어떤영향을줄지 기대됩니다


시라즈의 죽음으로 깨달은 동료애/동료를 잃는 두려움

사사키에게서 깨달은 책임감과 독립심

그리고  강해져야 누군가를 지킬수있다는 사명감

 

우리에를 성장시킬지 퇴화시킬지 궁금하네요

 

부친처럼 동료들을 대피시키고 혼자서 떠맞는 대장의 역할(과 사망플레그)

세워져버린게 아닌가 하는 걱정과 기대감이 같이 드는군요

 

개인적으로 이상적인 성장은..

 

어미새에게서 독립한 아기새처럼 사사키에게 의지하지않고 독자적인 수사관으로 성장

시라즈로 깨어난 동료애를 가진채 사이코와 토오루의 신변의 안전을 우선시

사사키의 핵직구 덕에 승진대신 지키기한 강함을 목표로 단련

 

일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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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chiavelli 2015-12-13 09:11:46
카네키가 무섭긴 했지만,
카네키 입장에서 저 말은 가장 힘든 시점에 자기를 바꿔준 말이니, 지금 멘붕에 빠져있는 우리에에게 지금 해줘야 할 말이었는지도 몰라요.
우리에가 지금 저 충격을 흡수할 수 있는 멘탈은 아니겠지만, 불리한 상황을 쉽게 남탓으로 돌리는 우리에는 한번쯤 저런 소릴 들어야 하는 녀석일 수도 있구요.

우리에 성장에 도움이 될 건 확실해 보입니다만
도굴에서 성장은 슬프고 험난한 인생을 정면으로 받아내는 과정인 것 같아서 반갑지만은 않아요
왕의 2015-12-13 09:13:32
@Machiavelli
이미 너무 아프게 동료애를 깨달은 우리에에게
사사키가 평소처럼 보듬어주지 못한게 안타깝네요 ㅠ..

정말 성장통 끔찍한만화, 도쿄쿠인.ㅋ... 도쿄구울인듯..
영국사랑 2015-12-13 09:23:52
카네키는 야모리에게 13여일간 고문당하며 꺠닫습니다.
이 세상에 모든 불이익은 본인의 능력 부족
무조건적인 사냥함과 나약한 인간인 자신을 버리고 자신의 곁에 있는 이들을 지킬 강한 힘과 냉정한 자아를 갖게 됩니다.
살아간다는 것은 타인을 먹는것.
약한 자아대신 강한 자아를 택한 카네키의 독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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