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수가 훨씬 아래라는 뜻이지. 그러지 않으면 못 비빈다는 거니까.

 

사탄?

작가님 공인으로 '5부(여래가 살아있고 느그 뻑킹이 전성기였던 고대 시절도 포함 맞음.)까지 등장한'(단, 완결까지라고는 안 하셨음.) 모든 캐릭터들을 통틀어 최강의 스펙.

 

여래?

사탄조차도 승패가 확실하지 않고, 사탄이 이길 때도 있지만 여래가 이길 때도 있는, 사탄과도 비빌 수 있는 강자이자 전대 절대신이자, 전성기 뻑킹이 184화에서 여래가 패했다가는 즈그들은 확실하게 끝장난다고 본인 주둥아리로 공인했으니 격이 다른 존재.

(6부에서 사탄과의 싸움이 성사된다고 친다면, 부활로 여래가 전보다 강해졌다는 설정이 나오거나 보스 보정을 듬뿍 받아 이번 싸움에는 사탄에게 이길 것이라는 사실이 거의 확실하기는 한데 동급은 맞음.)

 

제천대성?

사탄, 여래를 모두 쓰러뜨린 존재이자, 내가 작가님께 1인자와 2인자를 질문할 때 1인자를 진모리로 본다고 했을 때 1인자가 아니라고 정정을 해주시지 않은 캐릭터.(다만, 사탄과 여래와는 실전에선 급수가 같다고는 하셨지만 딱히 진모리를 1인자로 보는 시선을 부정하시지는 않음.)

 

 

육체적으로나 스펙적으로나 사탄이 최강이기는 하다는 (내가 가기 전에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명확한 답변도 들었는데 뻑킹이 비빌 만한 급수라고 설정하셨고 고려하셨으면 왜 굳이 말씀을 안 해주셨을까? 난 뻑킹을 싫어하는 티를 내지도 않았고, 여래가 사탄, 제천대성과 동수라는 건 솔직히 그 당시의 나조차도 의외의 답변이었을 정도로 허를 찌르는 답변만을 해주셨는데, 왜 뻑킹은 '스펙 최강자'나 '1인자 혹은 2인자 언급'에 나오지도 않았을까?

 

제천대성, 사탄, 여래와 나머지 모든 등장인물들은 저 사진 수준 이상의 격차가 있다.

답은 정해졌는데 왜 눈과 귀를 틀어막고 보고 싶은 것만 보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