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오드아이인 모습과 태세라는 설정 때문에 아닐 가능성도 있긴 한데...

 

 

저 능력이나 태도를 보면 해명은 악마에 빙의된 존재라는 것이 가장 적절해보입니다.

 

그 근거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일단 가족이 있음.

 

아버지가 있고 해씨 가문의 대종손이라는 포지션입니다.

 

태세가 본인을 두고 죽고 다시 살아나길 반복한다고 하긴 했는데...

 

솔직히 뱀괴물 같은 존재에서 갑자기 인간으로 환생하는게 좀 뭔가...

 

2. 인물의 변화? 목표의 변화?

 

확실하진 않지만 국다희는 해명에게서 이상한 낌새를 느낄 때, 무언가 해명이 원래의 모습과 다르다고 생각하는 모습이 나옵니다. 물론 해명이 오랫동안 자신의 정체를 숨겼을 수도 있지만 약간 작품 내에서 그와 가까운 편이었던 이들이 인식하기로 해명은 본래 평범한 인간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또 조금 오류인지 아닌지 혹은 해명 본인의 거짓말인 모르지만 인간 진화 포문을 여는 것이 우월한 자신들의 일이고 완벽한 인류를 만드는게 목표라 했는데, 지금 해명의 목표는 홀로 완전힌 불로불사가 되는 것이죠.(오류가 안 나려면 거짓밀인게 맞긴 함. 사무엘 때문에...)

 

 

3. 능력

 

솔직히 생기 흡수 능력 자체는 김철수도 어느 정도 지니고 있으니 설명이 됩니다.

 

하지만 국다희를 죽일 때의 핑거스냅과 이재신을 죽이려고 할 때 보였던 모습은... 아무리 봐도 타노스나 아지태의 그것이 떠오를 수 밖에 없죠.

 

4. 그의 말투

 

불로불사를 먹어치운다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먹기 좋기 다져달라... 하찮은 불멸을 내가 먹어치우겠다. 이런 식으로요. 아지태가 해모수를 먹어 치우던 이미지가 떠오르더군요.

 

5. 몸의 문신

 

자세히 보면 다르긴 하지만 신암행어사의 루가 만들었던 그것과 비슷해 보입니다. 또한 끼워 맞추기 이긴 하지만 날개와 검, 뱀, 뼈로 이루어진 그 문신들은 묘하게 매칭 시켜보면 악마가 연상되는 이미지들입니다. 날개는 아지태와 루, 가르말디, 검은 가르말디, 뱀은 오래 전부터 사악한 동물이라는 이미지가 강했고, 뼈는... 음... 설명하긴 힘들지만 약간 영혼이 몸이 깃들어야하는 그릇? 그런 개념으로 생각이 되네요.

 

 

 

6. 그렇다면 악마와 계약한 내용은?

 

유력하게 불로불사기 되는 욕망이갰죠?

 

 

 

 

 

 

여튼 아닐 가능성도 있지만 해명이 악마알 가능성이 매우 높아 보인다는 그런 뉘앙스의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