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로 작성하는 모든 작품들은 전자책으로 소장중인 작품입니다

 

 

애니로 재밌게 보고 원작까지 샀습니다

기본적으로 옴니버스식으로 한권에 단편이 여러개 수록되어 있는 방식입니다

애니는 그것을 시계열을 알기 쉽게 잘 정리해논 느낌

 

적어도 원작에서는 애니 1화의 마녀가 되기까지의 이야기는 1권 중간에 과거 회상식으로 나오는 단편입니다

참고로 애니기준 1화와 2화 사이에서는 3년의 시간차이가 있습니다

즉 일레이나가 마녀가 되고나서 여행을 3년간 계속하고 있단 뜻이 되겠네요 

 

애니 1화만 보고 뭔가 발랄한 느낌인 작품으로 원작을 구매하면 

애니 3화처럼 갑자기 분위기가 어두워져 당황할 수 도 있는데

원작에 수록된 대부분의 이야기가 여운을 남기는 내용들입니다

 

거기에 이 작품의 특징이 일레이나는 어디까지나 여행자 신분으로서 그저 

사건을 지켜보는 방관자일 뿐 직접적인 간섭을 하지 않기에

이야기의 여운은 더 극대화되는 효과도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애니는 좀 더 이해하기 쉽도록 간략화하면서 잘 보여주는데

특히 애니 4화에 나온 백성 없는 나라의 왕녀는 군데군데 설정이 바뀐 부분이 있었네요

 

원작에서는 왕녀가 사랑했던 사람은 궁정 요리사가 아닌 그저 사용인이고

요리를 하는 모습이 요란하다던가 하는 부분들은 

애니에서는 요리사로 바꿈으로서 오히려 좀 더 매끄럽게 각색이 되었네요

오히려 이건 애니가 더 낫다 싶었습니다

실제로도 애니 연출이 상당히 좋았기도 했고

 

1권 마지막에서는 일레이나의 스승인 프랑과 재회하는 이야기를 다루는데

여기서 일레이나가 좋아하는 책인 '니케의 모험담'의 저자에 대한 힌트를 크게 던져줍니다

니케의 모험담 저자의 제자였던 프랑

그리고 일레이나의 어머니께 부탁받아 일레이나의 스승이 되어 준 프랑

 

확실한 언급은 없지만 1권 중간 중간마다 떡밥도 있었고

니케는 일레이나의 어머니인 것을 암시해주고 있습니다.

 

작품자체가 상당히 동화같은 내용들이라 재밌습니다.

물론 어린애들이 좋아하는 동화와는 거리가 먼 

잔혹동화에 가까운 내용들이 몇몇 있어서 그렇지만 

 

 

평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