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무-4는 세계에서 비슷한 사례를 찾아보기 어려운 ‘괴물’ 미사일이다. 사거리는 800km급으로 북한 전역을 타격할 수 있으며, 높은 운동 에너지를 구현해 적의 지하 시설을 보다 확실하게 파괴하기 위해 비행 속도와 탄두 중량을 각각 마하 10과 2톤이라는 상식을 초월하는 수준으로 높였다. 이렇게 개발된 미사일은 지난 3월 중순, 안흥 시험장에서 첫 시험발사되며 실전 배치를 위한 준비 단계에 들어갔다.
탄두중량 2톤은 기존 현무-2B의 2배 수준이며, 종말 돌입속도 마하 10이라는 속도는 기존 미사일의 2배 이상이다. 중량과 속도가 각각 2배 증가했기 때문에 ‘MV²’이라는 운동 에너지 산출 공식을 적용하면 이 미사일은 기존 현무-2B와는 비교 자체가 불가능할 정도의 파괴력을 가질 것으로 평가된다.
탄두 자체의 위력도 위력이지만, 운석이 지표면에 충돌했을 때 엄청난 운동 에너지로 충격파를 만들어 파괴 효과를 얻듯이 이 미사일 역시 가공할 충격력과 파괴력을 발휘할 가능성이 높다. 군 당국에서는 이 미사일이 현존 최강의 벙커버스터인 GBU-57 대비 최소 3배 이상의 관통력을 가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정도라면 강화 콘크리트는 24m 이상, 일반 지면은 180m는 뚫고 들어가는 수준으로 사실상 전술핵급 위력이다.
군 당국은 지난 3월 처음 발사된 현무-4가 올해 안에 전투적합 판정을 받으면 내년부터 양산 체제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이제 한국군도 북한 전역의 지하 시설을 5분 내에 타격할 수 있는 전술핵급 탄도 미사일을 갖게 되는 것이다. 우리 국가 지도부의 의지만 있다면 우리도 김정은에게 발 뻗고 잘 수 없는 밤을 선사해 줄 수 있는 그런 시대가 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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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시가 메탈나이트가 설계한 도시가 아니라면 현실의 일반 도시랑 크게 다를 것이 없을텐데 그렇게 보면 현무-4의 파괴력이 마루고리의 파괴력보다 높다는 것 같네요.
생각보다 현실의 무기가 강력하다는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