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현 어느 산쪽에 스기사와 마을이라는 작은 마을이 있었다
그런데 어느 날 이 마을의 한 남자가 갑자기 발광을 하며 주민 전원을 손도끼로 살해 하는 범행을 저지른뒤..
남성도 스스로 자신의 목숨을 끊어 마을에는 사람이 한 명도 없게 되었다..
이 사건으로 마을이 아닌 스기사와 마을의 사건을 덮으려는 지자체에 의해 그 사건의 존재는 없어졌다고 한다.
지도 상에서 이름도 없어지고 모현의 공식기록에서도 이름이 지워졌다
폐허가 된 스기사화 마을은 이후 50년의 세월이 조용히 흘러갔다...
그런데
그 현의 지자체가 진실을 은폐 하례 하더라도 주변 마을 사람들의 기억은 지울수가 없었다
스기사와 마을 사건은 현지 노인분들에 의하여 대대로 이야기가 전해져 내려오고 있었던것이다..
스기사화 마을 사건은 지역 주민들에게 있어서 이른바 공공연한 비밀이였다.
어느날 어느 현의 산중을 드라이브 하던 3명의 젊은 남녀가 길을 잃고 산중에 있는 낡은 도리이(전통 일본의 문으로 신사입구에서 발견된다.)에 도착했다
도리이 바로 밑에는 큰 돌이 2개 있었는데 그중 하나는 해골과 같은 형상처럼 보였다.
젊은 운전자는 옛날에 들은 한 소문을 떠올렸다 ...
해골 바위의 토리이가 스기사와 마을 입구에 있다는 소문을..
남자 둘이 차에서 내리고 무섭다는 여자까지 데리고 나와서 스기사와 마을을 탐험했다..
토리이를 지나 약 100m정도 숲 사이를 걷고 있을때 갑자기 3명 앞에 공터가 나타났다...
거기에는 4채의 낡은 폐가가 모습을 드러냈다
일행 중 한명이 집에 들어서자 그 집 벽에는 엄청난 양의 말라버린 핏자국이 있었다
남자둘이 등골이 오싹해지는걸 느끼었을때 일행중..여자가 외쳤다
"오빠 ..뭔가 이상해..! 사..사람의 기척이 있는것 같아..."
놀란 3명은 황급히 폐가 밖으로 뛰어나갔고 그들은 자신들을 감싸는 많은 사람들의 기척을 느꼇다고 한다..
3명은 차로 달리기 시작했다
하지만 무언가 이상하였다
아무리 달리고 달려도
한참을 달려도 차가 보이지 않았다..
그 공터에서 차 까지 거리는 그렇게 멀지도 않았고 길도 하나뿐이니 길을 잃을리가 없을것이다..
그러나 3명은 달려도 달려도 숲에서 벗어나지 못하였다..
어느새 일행에서 떨어진 여자 혼자서 오랫동안 계속...계속 ..달린 끝에 차까지 돌아올수 있었다
다행히 차열쇠는 꽂은 채로 있었고 운전석으로 타서 차에 시동을 걸었으나 차열쇠는 몇번을..몇번을 돌려도
시동이 걸리지가 않았다 그녀는 울음을 터트릴듯이 몇번이고..몇번이고 그리고 몇번이고
차의 시동을 걸었다....
그때 였다 ...
"퍽 . 퍽. 퍽.."
갑자기 차 앞 유리에서 큰 소리가 들렸다
앞을보니 피에 물든 새빨간 손이 강하게 앞 유리를 때리고 있었던 것이다..
앞유리 뿐만이 아니다 차의 전후 좌우 창문에 무수한 피투성이의 손이 나타나 일제히 창문을 두드리기 시작했다..
그녀는 너무 무서운 나머지 웅크린채 기절해버리고 말았다...
다음날 아침
현지 주민이 산길을 걷던 도중 새빨갛게 칠해진 차에서 망연자실한 그녀의 모습을 발견하였다..
그녀는 공포때문일까 하룻밤 사이 머리가 백발로 변해버렸다고 한다..
그녀는 자신이 겪은 경험담을 병원에서 말한뒤 홀연히 사라졌다고 한다...
그녀의 모습을 본 사람은 없으며 그녀의 일행인 두 남성의 모습 역시..행방불명의 상태이다..
악령의 마을 스기사와 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