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려 주고
숨겨 주던
이 살을 태우면
그 이름만 남을 거야
온몸에 옹이 맺힌
그대 이름만
차마
소리쳐 못 불렀고
또 못 삭여 낸
조갯살에 깊이 박힌
흑진주처럼
아아 고승(高僧)의
사리(舍利)처럼 남을 거야
내 죽은 다음에는.
사리 - 유안진 |
에리리
| L:60/A:454 | LV178
| Exp.65% 2,322/3,5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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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려 주고
숨겨 주던
이 살을 태우면
그 이름만 남을 거야
온몸에 옹이 맺힌
그대 이름만
차마
소리쳐 못 불렀고
또 못 삭여 낸
조갯살에 깊이 박힌
흑진주처럼
아아 고승(高僧)의
사리(舍利)처럼 남을 거야
내 죽은 다음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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