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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 - 김춘수
퍼퓨마 | L:38/A:23 | LV43 | Exp.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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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0 | 2019-10-16 23:11:22 | 1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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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발돋움하는 발돋움하는 너의 자세는

왜 이렇게

두 쪽으로 갈라져서 떨어져야 하는가,

 

그리움으로 하여 왜 너는 이렇게

산산히 부서져서 흩어져야 하는가.

 

2

모든 것을 바치고도

왜 나중에는

이 찢어지는 아픔만을 가져야 하는가,

 

네가 네 스스로에 보내는 이별의

이 안타까운 눈짓만을 가져야 하는가.

 

3

왜 너는

다른 것이 되어서는 안 되는가,

 

떨어져서 부서진 무수한 네가

왜 이런 선연한 무지개로

다시 솟아야만 하는가,

개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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