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낡은 우물이 있는 풍경 - 김종한
에리리 | L:60/A:454 | LV166 | Exp.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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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0 | 2019-10-17 22:30:33 | 7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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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수버들이 지키고 섰는 낡은 우물가

우물 속에는 푸른 하늘 조각이 떨어져 있는 윤사월(閏四月)

 

― 아주머님

지금 울고 있는 저 뻐꾸기는 작년에 울던 그 놈일까요?

조용하신 당신은 박꽃처럼 웃으시면서

 

두레박을 넘쳐 흐르는 푸른 하늘만 길어 올리시네

두레박을 넘쳐 흐르는 푸른 전설만 길어 올리시네

 

언덕을 넘어 황소의 울음 소리도 흘러 오는데

― 물동이에서도 아주머님 푸른 하늘이 넘쳐 흐르는구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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