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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사 - 3
아르크 | L:5/A:45 | LV12 | Exp.91%
228/250
| 1-0 | 2012-10-12 21:50:52 | 5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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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이 모자 어때?"

기분이 좋은 듯 헤헤- 거리며 노점상점앞에서 야구모자를 써본 아라는 옆에서 잔뜩 퀭해진 얼굴로 어딘가 먼 곳을 바라보는 현쪽으로 고개를 돌렸다

'어울려'라는 대답을 기대하며 눈을 껌뻑이는 그녀였지만 아무래도 현의 시야에는 들어오지 않는것 같았다

하기야 영화를 보고 난뒤 2시간 동안 노점상과 음식점을 돌아다니며 먹거리투어를 즐기느라 불러진 배도 배지만 무엇보다도 그에 해당하는 비용을 전부 내버린 현이였기에 지갑사정울 생각하면 그런 반응이 나와버릴수밖에 없던 것이였다

"하,하... 아직 집세도 안냈는데... 요즘 물가 꽤...꽤... 많이 올...랐잖아?..."

금방이라도 울음을.터뜨릴것 같은 표정을 일그려 가까스로 감정을 절제한다음 아무것도 모르고 실실 웃어대기만 하는 소녀, 아라를 바라보았다

현이 언제보나 하고 기다리고 있던 아라는 그와 눈이 마주치자 모자의 챙을.잡고 폼을.잡았다

"하하하, 이것은.바로 우리 연구소에서 제작한 딱밤 방어 전용모자! 이젠 더이상 네녀석의 딱밤에 당하지 않는다!!"

자신감있게 턱을 높이 들고 콧김을 뿜느라 그녀는 차마 보지 못했다

찰나의 순간에 지나간, 현의.얼굴에서 피어난 염라대왕의 모습을...

"전력으로 상대해주지!"

그녀의 콩트에.맞춰주는듯 어느샌가 표정을 바꾸곤 딱밤을 때리는.액션을 취했다

현의 가운데 손가락의 끝이 엄지손가락을 빠져나가 공기를.가르며 아라의 이마에 도착하기전 그의 머릿속에서 이성과 감정이 충돌했다

- 크크크...이 한발에 모든것을.걸겠다!!!

- 자..잠깐만! 여자애를 상대로,또 정신연령 7세한테 이런 기술을 써도 돼는거야?

- 망설일.필요는 없다!!! 그녀 자신이 말했지 않은가? 자신은 어른이라고...

- 그건 변명이야!사실 이렇게 까진 하고싶지 않잖아?

- 그치만 저녀석이 갉아먹은 내 지갑안쪽의 상황을.생각해보라고! 나도 처음엔 쿨하게 사주려고했어! 하지만... 단 두시간안에 20여곳를 들려 10만원 넘게 지출이 있었던걸 생각해봐! 저녀석은... 정신연령 7세와 여자라는 가면을 쓰고있을, 그저 괴물일뿐이야!

- 그..그래? 아..아무리그래도 10만원 이상은 너무했지?

- 이제야 마음이 맞는군.. 이성

- 아냐... 내가.이해심이 부족했어... 미안 감정...

- 자! 그럼 둘이 힘을.합쳐 저 괴물을 물리치는거야!!!

--우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

"우오오오오오오오오!!!!!"

바람이 불었다

잔잔한 봄날의 미풍이 아니라 갑작스런 돌풍이...

바람소리조차 전부 가리지 못한 타격음이 길거리에 울려퍼진다

따-각!!!!!

순간 무언가가 깨지는 소리도 이어서 들려왔지만, 착각일것이다...착각...

그녀가 충격에 의해 뒤로 넘어지는 것이 아주 느리게, 천천히 보여졌다

팔을 뒤로 허우적거리는 것이며 , 머리카락.한올 한올이 바람에 흩날리는것이며,  모자가 벗겨지는것이며, 소매끝에 스웨터의 올이 풀려있는 것이며, 마지막으로 아라 이마위에 있던 붉은 멍이 보라색으로 변하는것이며...

철푸덕-

아라가 보도블럭위로 드러누운 상태로 두 큰 눈을 감았다 떴다

그리곤 한층 더 멍- 해진 말투로 입을 열었다

"어라? 여긴 어디?"

"기억상실?!"

------------

그 시각 맨션 204호...

흐으음흥흥-♪

콧노래까지 불러가며 201호 거주민 박하연은 맨션 거주인 중 누군가의 생일을 위해 요리를 하고 있었다

한식, 일식, 양식, 제과, 제빵, 바리스타 총 6가지의 자격증을.가지고 있으며 현재는 돈을 벌기위해 사천성이란 중국집에서 부주방장으로 일하고 있는 자칭 (예비)셰프

중식자격증이 없는 자신을 왜 중국집에서 뽑아줬는지는 의문이지만 어쨌든 지금 중요한것은 그런 사소한 의문이 아니였다

깨끗하게 아이싱처리가 된 케이크쇼트 위로 생크림이 담긴 깔주머리를 갖다 대며 그녀는 조심스럽게 데코레이션을 시작했다

(*아이싱-케이크 베이스의 겉에 생크림을.입히는 작업)

깔주머니의 중간부분을 잡은 왼손에 살짝, 힘을 가하자 앞부분의 별모양 틀에 의해 생크림이 모양을 내며 나왔다

' 이것만... 이 케이크만 완성이 된다면...!'

난데없이 그녀는 데코레이션을 하다말고 행복한 상상을 하는지 두 손을 양 볼에.갇다 대곤 표정관리조차 안돼는 미소를 흘려보내고 있었다

그 상상의 내용인 즉슨...

-----------

시곗바늘이 8시를 가리키자 하늘은 이미 어둑어둑해져 그 흔한 전등조차 망가져있는 맨션의 복도에는 짙은.어둠이 깔려있었다

그 그림자 속에서 현은 지친 몸을 이끌고 204호, 즉 자신의 집앞에 도착했다

주머니에서 열쇠를 찾으려던 현은 이내 자신이 문을 잠그고 가지 않았다는것을 깨닫곤 차갑게 식은 스테인리스로 된 문 손잡이를 잡고 반바퀴를 돌렸다

끼릭-

날카로운 소리가 단말마의 비명처럼 울려퍼졌고 맨션 복도와 다를게 없는 어둠이 현관까지 들어차 있었다

곧, 현관 위쪽에 설치된 작은 센서등이 현의 움직임에 한 박자 늦게 반응하며 위에서 아래로 빛을 내뿜어주었다

아무렇게나 신발을 벗어던진 뒤 거실로 들어서자 일순간, 그의 방안의 형광등이 일제히 방을 밝혀주었다

그리곤 폭죽터지는 소리와 함께 낭랑한 여성의 목소리가 울려퍼졌다

"생일축하해! 현!"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딸기생크림케이크를.들곤 고깔모자를 쓰며 웃어보이는 하연... 그리고 환해진 방안 처럼 웃고있는 현

"고마워"

"촛불... 불어야지?"

현이 허리를.약간 숙여 촛불과 하연을 두어번 번갈아 보더니 입깁을 내불어 촛불을 소화시켰다

촛불이 팟- 하며 꺼졌고 그와함께 미약한 촛향과 연기가 올라왔다

고개를 옆으로 기울이며 양쪽 입고리를 올리고 있는 하연을 몇초간 응시하더니 현은 갑작스레 하연의 얼굴을 부드럽게, 조심스럽게 감쌌다

"...고마워, 그리고 ... 사랑해"

현은 몸을 앞으로 내밀어 케이크의 생크림이 셔츠 앞부분에 묻어지는것도 신경쓰지 않은체 그녀의 부드러운 입술위로 자신의 입술을 포개었다

갑작스런 키스에 놀라 하연은 잠시, 주춤거렸지만 이내 힘을 풀곤 케이크보다도 달게느껴지는 현의 입술을 맛보았다

현의 어깨 언저리에 걸린 빨간색의 폭죽잔여물이 천천히, 바닥으로 내려앉았다

-------------

...라는 것이다

"꺄아아! 부끄러워!"

204호 거실의 중앙에서 여유롭게 한 손에 커피가 담긴 머그잔을 들고 하연의 표정을 관찰하던 지하는 시니컬하게 웃어보이며 한 마디말을 던졌다

"부끄러워 할꺼면 상상하지 말던가..."

순간 하연의 눈이 빛나는 듯 싶더니 부엌 한켠에 놓여있던 부엌칼 한자루를 들어 손목힘을 이용해 던졌다

칼끝은 지하의 오른쪽 어깨 위, 얼굴 옆을 통해 날아가 뒷편의 벽에 박혔다

오래됀 콘크리트가루가 장판위로 떨어졌고 지하의 식도로 침이 꼴깍하고 넘어가는 소리가 두말할것도 없이 명확히.들렸다

"어머, 손이 미끄러졌네?"

"두번 미끄러지면 난 이미 황천길 행이겠네..."

"오늘은 왠지 손이 또 미끄러질것같은.예감이 드는걸?"

"......부디 예감에서 그쳐줘"

그보다 라는 말로 지하는 이야깃소재를 다른 방향으로 이끌어갔다

"너...케이크나 잘 만들라고, 네 선물은 그것뿐이잖아"

"누가 말만 안건다면야 일은 쉽지"

"하아-, 그래 자알-나셨습니다"

이번엔 과도가 날아가 왼쪽벽에 박혔다

그저 과일 깎는 용도로 밖에 사용하지못하는 작은 칼이지만 그것조차도 굉장한 위력을 지닌체 벽에 박혀 아직 채 가시지못한 힘을 방출하듯 양옆으로 흔들거렸다

"아... 이번엔 '정말' 손이 미끄러졌어... 원래는 미간에다가 꽂으려고 했는데..."

지하를 눈꼬리로 흘깃 바라보며 한쪽 입고리를 올리던 하연은 주방에 놔 두었던 깔주머니를 집어들곤 케이크 가장자리에 조금씩 데코레이션을 넣기 시작했다

혼잣말처럼 내뱉은 그녀의 말에 식은땀을 흘리며 지하는 부들부들 떨리는 손으로 아직 내용물이 1/3 정도 남아있는 커피잔을 입가로 가져갔다

"앉아서 커피나 홀짝이지 말고 나가서 음료수나 과일좀 사와"

하연이 목소리를 두톤정도 내리고 말하자 목구멍으로 넘어가던 도중의 한 모금의 커피가 다시 그의 머그컵으로 역류했다

"쿨럭-?!"

"왜? 당황스러워?"

---------------

"하아... 그녀석... 은근히 사람을 부려먹는 단 말이야..."

회색 후드티의 앞쪽에 달린 주머니에 손을 넣고선 지하는 맨션 가까히에 있는, 두블럭 정도 떨어진 편의점으로 발걸음을 향했다

"에에...뭐, 우리 맨션엔 미성년자는 없었으니까... 음료...라고 하면 역시 알코올이 좀 들어간게 낫겠지?..."

원래 지금 시간이라면 번화가쪽의 레스토랑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었겠지만 오늘은 낮에 잠깐 마주쳤었던 현의 생일파티가 있기때문에 그날저녁의 시간은 비워놓은 참이였다

약간은 할일없이 이렇게 잔심부름이나 하고 있는 시간이 아깝기도 했지만 그녀석은, 이현은 맨션을 위해 노력해주는 하나밖에없는 인물이자 나이대가 비슷한 친구였기에 이런시간쯤이야 하곤 일정을 조절한것이였다

비록 큰 선물을 해줄순 없는 입장이지마는, 그래도 모두가 정성스레 준비한 선물을 받고 웃어준다면 그것으로 돼지않을까? 라는 생각을 해본다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라고, 변명이라고 들릴수 조차 있겠지만 그런것이 행복이 아닐까...하고

다닥다닥 붙어있는 그다지 높지도 그렇다고 낮지도 않은 거주주택들에 비해 차가워진 이웃사촌이란 말은 과연 자신들의 맨션에서는 따뜻하게 여겨질까...하고

지하는 하늘을 올려다 보았다

가을처럼 높지도, 여름처럼 햇살이 밝지도 않지만 1년내내 기다려온 봄하늘을...

바람에 떠밀려온 꽃가루가 그의 코를 간질였다



한 블럭을 지나자 번화가의 그것만큼 크지않은 마을 구석의 작은 사거리가 눈에.들어왔다

그다지 많은 상점들은 찾아볼수없었지만 한산함이라는 요건을 이용해 들어선 카페가 곳곳에서 눈에띄고 있었다

그 사거리를 지나 편의점이 있는 곳으로 가려고 하는데 문득, 아는 얼굴이 카페안에서 누군가와 이야기를.나누고 있는것이 보여 잠깐, 멈추어섰다

아무리봐도 욕심이 많아보이는 50대 중후반의 아저씨... 맨션의 소유주...

그가 17살은 되었을까? 하는 정도의 여 학생과 카페에 마주보고 앉아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서..설마 원조교제라는건 아니겠지?...40살 차이면 손녀뻘인데..."

대화의 내용이 무지 궁금해졌지만 창으로 막혀져있어 그들의 목소리가 지하의 귀까지 도달할 일은 없었다

그 여학생이 고개를 푹 숙이고 주먹쥔 손을 치마위로 올려놓고 있는걸로보아 그다지 좋은 이야기는 아닌것을 알수 있었다

"어차피 들을수도 없는.이야긴데다가... 들어봐야 별로 기쁠이야기도 아닌것같으니... 난 하던일이나 마저해야지..."

그는 다시금 카페를.지나치고 편의점이 있는 다음 블럭으로 가기위해 몸을 돌렸다

--------------

"어....이... 어떻게 하면 나가기전의 케이크가 이렇게..."

지하는 마른 침을 삼켜 목을 축이곤 말을 이었다

"3단의 초호화 케이크가 될수 있는거냐고오!!!"

하연은 살짝 웅크린 주먹으로 자신의 머리를 툭 쳤다

"헤헷- 마법이야-★"

"웃기지마!!! 케이크 옆에 초콜릿으로 쓰여진 이 상표는 도데체 뭔데?!"

"아, 맞다 그걸 아직 못띄어냈네"

"그거! 인정한거지!?"

"크흠... 정정.... 어멋! 실수로 초콜릿글씨를 써버렸네?"

"말이됀다고 생각하냐! 그리고 이미 늦었어!"

"피이... 맛있기만 하면 돼지..."

"내가 케이크 사온다고 했더니 네가 '정성이 부족해! 정성이!'이러면서 만든다고 했잖아! 도데체 여기 어디에 정성이있어!"

"으음..."

"없으니까 고민하지마!"

"케이크를.만들어준 파티쉐의 정성?"

"타인이다!"

"전화를 해 특수재작을 하는 나의.정성?"

"그런게 정성이라면 세상은 감동의 눈물로 가득찼어야돼!"

"역시... 돈인가?..."

"자기멋대로 수긍하지마!"

"그래! 더 비싼걸 주문했어야 됐어!"

"아니거든요!"

"그럼 난 어쩌라고오!"

"만들던 케이크는?"

하연은 자신의 입안쪽을 손가락 끝으로 가리켰다

"여기, 보여줄까? 꺼내줄수 있는데"

"필요없어! 그보다 케이크.하나를.다 먹은거야!?"

"케이크니까..."

"전혀 납득안돼!"

"이해력이.없는.남자네... 역시 현이 제일이야"

"그녀석도 나랑 같은 대답일거라고!"

"풉, 농담도 잘하네, 현이 그런 대답을.할리가 없잖아?"

"너한텐 그녀석이 무슨말을 하던간에 자동번역되잖아! 이 콩깍지녀!"

"어머, 여성에게.무지하게 실례되는.말을... 최소한 콩깍지에 씌인 여자라고 해줘"

"뭐가 다른거냐!"

끼익-

204호의 철문이 열리며 현과 아라가 모습을 보였다

"어라? 두 사람 왜 여기있어?"

""현!!!""

"뭐...뭐야 갑자기"

""케이크니까 하나를.다 먹을수 있다는 말! 이해돼?""

"뭐... 다..단거니까?"

"역시-♥" "웃기지마!!"

"이..이봐들 진정하라고"

-----------



뭐.... 이번화는 장면이 바뀌는것이 좀 많았기에 몰입도가 좀 떨어질수 있지않나...? 라는 생각이 들고 있습니다만...

보잘것없는 소설이지만 구경해주셔서 감사합니다 ㅎ

시험기간 동안 못쓴게 조금 죄송스럽지만... 너그러운 마음으로 봐주세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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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ceIerator [L:2/A:178] 2012-10-13 00:41:20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님아, 여자시면 고백할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재밌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거짓말 요만큼도 안치고
너무 재밌어요 너무.
진짜 왠만한 라이트노벨보다 몰입하면서 보고있는 저에 모습을 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제가 되물을게요!
이거야말로 출판 안되나요?
진심!!
아 진짜 매일 나왔으면 하네요.
새로운 캐릭 정말 맘에듭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추천 콰앙. 두번 콰앙 하고 싶지만 안되네요 ㄷ;
한번만할게요 ㅇㅇ!
아르크 [L:5/A:45] 2012-10-13 01:19:43
@AcceIerator
이렇게 긴 댓글은 저로썬 처음받아봅니다 ㅎ
고백받아본것도 처음인데.... 죄송하지만 남자군요 ㅋ
랄까... 이렇게 극찬을 해주시니 저로써는 어떻게.감사를 드려야할지 @_@ ㅋ
AcceIerator [L:2/A:178] 2012-10-13 01:29:23
@아르크
아아;; 정말입니다..
소설이 대단해요 ㄷㄷ;
그래도 자격 없지만 한마디만 드려도 될까요?
더 잘쓰는 것도 아니지만, 더 좋은 소설이 되기를 정말 마음속 깊은 우렁에서 바라며 말씀드려요
음 뭐랄까.
정말 죽도록 재밋고 진짜 라노벨보다 재밌어요 ㅡ>맹세코 한치에 거짓말도 없습니다.
그런데, 음... 제 욕심인데, 악간 단편적인 느낌이 없잖아 있네요.
그, 주위에 대한 풍경이랄까... 아니면 중간중간 내뱉어지는 말에, 포인트가 필요한 동작은 설명을 넣어주면 더 완성된 느낌을 받거든요.
그래서 왠지 그런게 추가되면 진짜 책으로 출판시켜도 아무도 불만을, 아니 지금도 불만 아무도 못할테지만, 더 완성된 느낌을 받을것 같아서 말씀드려요.
그리고 진지하게 말씀드리는데, 출판사에 이 소설 한번 물어보세요.
채택될껍니다 ㅋㅋㅋㅋㅋㅋ 진심 대박 날 대작이에요.
정말 재밌어요!!
실력도 없으면서 이런말하는거 죄송합니다 ㅠㅠ
아르크 [L:5/A:45] 2012-10-13 14:43:23
@AcceIerator
옴니버스형식으로 보이는건 사실이네요..

배경묘사라는건 만담을 취할때 말씀하시는 건가요?

으음..뭐 변명이라고 들으셔도 돼지만 행동문을 중간중간에 끼워넣게되면 저로써는 뭐랄까... 만담이 이어지지 않는것같은 느낌이 들어서요....착각일수도 있겠지만... 독자의 상상력에 맞기는 편이 나을거라고 생삭했었는데 아니였나보군요... 시정하겠습니다
AcceIerator [L:2/A:178] 2012-10-13 15:31:45
@아르크
아니아니에요!
솔직히 저는이런 소설 정말 좋아합니다.
하지만 다만, 이 만화 아시나요? 어시스턴트씨와 만화가씨.
아니 만화가씨와 어시스트씨였나? 아무튼 그런 느낌을 받아서요.
솔직히 저 그 만화 완전 좋아합니다.
하지만 느낌상, 왠지 강한 끌림은 없지 않나요?
왜, 원나블은 정발하면 꼭 바야지! 라는 생각이 나는데 만화가씨와 어시스트씨 는 나중에 몰아보지 뭐, 이런느낌이잖아요.
물론 전 이소설 전적으로 좋아하고 사랑합니다.
게다가 만담 사이사이 동작은 안넣주시는게 좋아요 그게 훨씬 좋죠.
하지만 제 3자의 입장에서, 뭐랄까, 중요한 포인트가 되는 동작은 넣어주면, 그 상황과 그 재미가 더해지게 되요.
이미지가 더 확실하게 그려질수록 더욱 기억에 남는거죠.
뭐,, 이런 이야기에요.
정말 이런 소설 추천합니다!
그리고 소설기획사에 한번 넣보세요 ㅋㅋㅋㅋ
AcceIerator [L:2/A:178] 2012-10-13 15:34:20
@AcceIerator
한마디로.. 완성감의 차이라는 이야기에요.
반면에 저같은 경우는 묘사에는 확실한 자신이있지요.
하지만, 아르크님처럼 재미에대한 아이디어와 대화를 재밌게 이끌어갈 소재가 떠오르지 않아요.
그게 안타깝고 힘들어요 ㅠㅠ 그래서 일상물은 번번히 실패합니다..
어차피 목표는 액션퀼 갑! 이니까요 ㅋㅋㅋ;;
정말, 실력도 없는 제가 이런말을해서 죄송해요.
하지만 오해는 하지말아주세요.
정말로 이소설이 최고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이야기하는겁니다.
별것두 아닌데 이렇게 크게 만들어버렸네요 ㄷㄷㄷㄷ;
종이 [L:23/A:416] 2012-10-13 08:08:59
ㅋㅋㅋㅋ 손이 미끄러지지 않았다면 미간에서 케챱분출했겠다ㅋㄱㅋㅋ
AcceIerator [L:2/A:178] 2012-10-13 10:12:33
@종이
ㅋㅋㅋㅋㅋㅋㅋㅋ케첩이라.. 적절하네욬ㅋㅋㅋㅋㅋㅋㅋㅋ
아르크 [L:5/A:45] 2012-10-13 15:03:43
@종이
그리고 등장 2화만에 지하 사망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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