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후넨이 언급된 경우가 몇 번 있었는데
크라피카의 경우와 피트의 경우가 있었죠. (더 있었는지는 기억이 안나네요.)
크라피카의 경우 원한이 깊어서 크라피카를 그냥 죽여버리면
크라피카가 건 넨이 더 강해지는 결과를 얻게 된다는듯이 핑크스가 말을 했었죠.
이때 크라피카가 건 넨은 구현화한 사슬을 심장에 꽂고 룰을 준수시키는것이니
그게 더 강해질 수 있다는건 A라는 제넨사로 풀 수 있을 레벨을 A가 풀지 못하고 더 고수인 B가 나서야 풀 수 있다...
뭐 이런 형식이 아닐까 싶네요.
원한이 깊거나, 충성심이 깊거나, 걱정이 크거나 하는 식으로 강한 마음이 죽은 후에도 넨에 영향을 미친다면
자신이 사용한 넨의 형태 그대로, 파워만 강해지는 형식이라고 생각합니다.
본론으로 들어와서
아무 다른 인물이 죽기전에 피트와 같은 마음가짐이라고 해도 피트처럼 시체가 곤을 공격하게 할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모라우가 메르엠 부하였고 곤육몬에게 죽었고, 피트와 같은 마음가짐이었다고 해도
모라우의 시체가 일어나서 곤을 공격하는 일은 없었을겁니다.
자신이 사용하는 넨의 형식에 따라 강한 마음이 있어도 효율적인 사후넨이 발동이 안된다던지
혹은 아예 사후넨이 발동이 안된다던지 하는 일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유피의 경우라면 죽은 후 시체폭발이 엄청난 규모로 일어난다던지 그런식으로 사후넨이 발동되었겠죠.
피트의 경우는 특질계이지만 개인적으로 조작계를 베이스로 둔 특질계라고 생각합니다.
(크라피카와 클로로의 경우는 구현화계.)
피트의 기술 모두가 조작계가 베이스이기 때문이죠.
닥터브라이스도 강화계 능력으로 자연치유력을 활성화 시켜 몸을 치료하는것이 아닌
인형을 조작하여 외과적인 수술을 하는 형태이고,
넨 인형들(+카이토)도 인형이 조작하는것이며,
공격기인 흑자무상도 자기자신을 조작하여 전투를 펼치는 것이죠.
이런 흑자무상이기에 사후넨이 발동하여 더 강한 위력으로, 더 빠른 스피드로 피트의 시체를 조작(조종)하여
곤을 공격한 거라고 생각합니다.
강한 이가 죽은걸 보고 "왜 사후넨 발동 안되고 걍 디졌냐?" 이런 댓글을 몇 번 본적이 있는데요.
위와 같은 이유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다시쓰지만 모라우가 피트와 같은 역량, 피트와 같은 마음가짐이었다고 하더라도
사후넨이 발동되면 엄청난 연기가 곤육을 에워싸서 곤육이 왕에게 가지 못하게 방해한다라는 형식으로 나타날 거라고 생각합니다.
연기가 곤육의 호흡기를 직접 공격한다던지, 연기 인형들이 곤육을 공격한다던지 뭐 이런방식으로요...
혹은 발동이 안될 방식의 하츠일 수도 있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