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반부가 재미있던 이유는,

방대한 스케일이 느껴졌기 때문이며,

 

 

밤의 힘의 본질이 무엇인지도 알 수 없고, 미스테리하며 신비로워서 탐험심을 자극하며,

탑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 일으켜서 명작이 되었으며,

재미가 있었다.

 

 

 

 

 

 

그러나 어느 순간부터.... FUG 등장 이후부터 3층부터.... 계속된 분쟁만 일이날 뿐이며,

대단한 힘이라고 말하나, 실상은 그냥 고철무기 방패나, 고철무기 검이나 기능 자체는 그다지 달라 보이지 않는다.

그냥 신수량이 굉장하다는 것들은...

어디다가 몸 속에 몰래 폭탄이라도 숨겨놨다가 투척하고는, 동료끼리 굿 bb 하고 있는 것이 거의 모든 이야기가 되어가고....

 

 

그나마 최근 잘린 목이 다시 붙는 시간 되돌리기 스킬이나,

비선별인원으로서 밤의 내부 잠재능력이 큰 가능성을 언급한 정도가 전부......

(그 2가지만 정상이라고 봄)

 

 

그 긴 만화 내내 다툼과 분쟁 뿐.... 얻는 게 없었던 것 같다........

 

 

 

 

 

최근에는 또 동료애를 넘어서서, 밤이 결혼을 하네 마네 하며 시간을 끄는가 하면........

 

 

흐음, 차라리 원피스는 최근 카이도우라는 사황이라도 그나마 없앴기에 와노쿠니가 완전히 졸작은 아니라는 평가지만....

갈수록 에피소드가, 가주는 대단하다 갑이다.......

그러고 주인공은 그 동안 대단하네 마네 해봤자, 가주 손바닥 위에서 놀아나는 철부지다.

 

 

결혼 놀이나 그 위에서 하면 따악~ 맞는 포지션이지......

 

 

이것 뿐..........

 

 

 

 

 

 

이러니 다들 욕을 하는 것이 납득이 간다.........

 

 

 

 

 

 

나는 자하드 왕가와 다툼하느라 이렇게 앞으로도 거의 대다수 화를 소진하거나,

그 사이에서 동료애 느끼는 걸 보고 싶은 게 아니다....

 

 

 

 

 

 

과거 펜타미넘이나, 붉은 가시를 쓰던 엔류처럼.... 그 비선별인원들이 나와서 활약해주며,

더욱 미지의 힘을 보여주기를 원한다. 생각해 보면, 탑의 역사가 얼마나 오래됬는데.....

 

 

 

 

자하드가 들어온 이후의 비선별인원이 밤 포함 5명(밤과 함께 들어온... 라헬 포함) 이고

그 이전에도 역사에 기록만 안 됬을 무수히 많은 비선별인원들도 많을 거다.....

 

 

 

 

 

 

가주 놀이보다, 그 너머를 보여줬으면 한다........ 그냥 결혼놀이나 하고 동료놀이나 하고,

뭔가 시시하다..........

 

 

 

 

 

 

결국 동료가 좋아라하면, 좋아 웃고,

동료가 싫어라하면, 싫어하고.... 그냥 어린애들의 감성이다.

 

 

극단적인 생존의 상황에서, 동료의 배신과,

그로 인해 좌절하는 주인공은 안 그리겠지, 또 뻔한 주제 동료애를 살리느라....

 

 

하지만, 이 작가는 결론적으로는, 그것이 잘못 되었다.....

 

 

 

 

 

 

처음 시작은 미스테리와 불가사의를 그렸다면, 인간의 예지를 넘어서는 걸 그렸다면,

지금은...... 인간의 흔하디 흔한 사회생활을 그리고 있다..... 에 초점이 맞춰졌다.....

 

 

 

 

 

 

초반의 느낌에 좀 더 맞는 쪽은 극단적인 생존의 상황 등이다....

왜 그건 안 그리나????

 

 

동료애만 찾는데, 동료들도 시집, 장가 다 갈거 아닌가???? 가족도 생기고, 장인/장모님도 생기는데,

맨날 주인공 서브 역할하고, 탑 올라가고 그러지는 않겠지... 다들 돈 벌어서 가족 챙기느라 더 급할 거고.....

 

 

그런 현실적이며, 주인공을 자기 동료를 끊어내고서라도, 죽기 살기로 탑을 올라가려 애쓰는 등의....

고뇌와 괴로움 등을 그리는 게 좀 더 그나마 나았을 것 같다.....

 

 

그냥, 맨날 동료의 아름다움, 여자 사귀고 결혼.... 그러다가 10년, 20년..... 정처없이 흘러가는 이야기를 작가는 바라는 것 같다......

 

 

계속 질질 끌며, 그런 애들과도 같이 탑을 억지로 꾸역 꾸역 같이 올리고 있다.......

 

 

너무 흔한 주인공 동료애를 살리느라고;;;;

 

 

 

 

 

 

........................ 나는 개인적으로 이 작가가 역량이 부족했다고 생각도 든다.

 

 

이 작가도 그냥 흔한 사회의 평범한 한 사람이나, 단순히 자신이 미스테리나 불가사의를 동경해

신비로운 탑을 멋지게 그렸으나,

그 이야기를 살리지 못 하고 있다.....

 

 

동경과 작가의 역량은 다른 문제라고 본다.....

 

 

 

 

 

 

군단장 놀이도 좋으나, 자하드 파티 놀이도 지겹지 않는가? 자하드의 왕가 구경도 서서히 뭐랄까....

지겨워지기 시작하였다.....

 

 

 

 

 

 

물론 작가는 주인공 자체의 힘보다는, 우정의 힘으로 어떻게든 해보려 하나,

너무 우려먹어, 거의 설렁탕 수준이 된.... 주제라서, 독자들은 당연히 주인공 보정,

우정의 힘.... 등 진부한 주제라고 다들 생각은 한다...... ,.ㅡ;;

 

 

 

 

 

 

결론은 이거다.

과거 펜타미넘이나, 붉은 가시를 쓰던 엔류처럼.... 그 비선별인원들이 나와서 활약해주며,

더욱 미지의 힘을 보여주기를 원한다. 그 외에 비선별인원들도 밤과 동료가 되어서

활약해 나가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