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 |
익명 | 0-0 | 2013-08-20 22:44:07 | 493 | |
수어사이드 하고싶네요.
요즘들어 더더욱이요. 고딩이냐구요? 아뇨 군대짬찌냐구요? 아뇨 올해 대학 졸업을 앞둔 취업준비생 입니다. 어렸을 적부터 홀로 우수에 젖는 날이 많았어요 혼자서 이런저런 생각에 잠기면 기분도 좋아지고 했지요. 그런데 최근들어 너무 힘듭니다. 저자신이 너무 싫습니다. 학점은 엉망인데다 비전도 없고 자격증하나 없는주제에 재능이라곤 밥먹고 똥만드는것 밖에는 없습니다. 잘생겼냐구요? 아뇨. 키크냐구요? 아뇨 키도작아 자신감도 없는데다 얼굴도 못생기고 공부도 못하고 이기적이고 쓸모없고...저자신이 한심하네요. 사는게 하루하루 두렵고 미래가 두렵고 인생이 두렵습니다. 군전역 할때만 해도 뭐든 다 할 수 있을것만 같았는데... 어릴적에는 마냥 다 할 수있을 것만 같았는데... 이나이 먹도록 연애한번 해본적없고 친구들이 많은것도 아니고. 집안이 부자인 것도 아니고 능력이 있는 것도 아니고 자신감이 있는것도 아니고 꿈이 있는것도 아니고... 정말 저는 쓸모없는 종자일까요? 저를 반기고 환영하는곳은 없는걸까요 정말 제게 남은건 죽는것 뿐인가요? 이런저런 생각에 극단적으로 되는것 같네요... 휴......글로 적고나니 조금이나마 풀리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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