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피스 게시판에서 가장 많은 논쟁을 꼽으라면

 

모든 원게인들이 바로 바로 샹크스vs미호크 논쟁을 꼽을 겁니다.

 

 

줄여서 샹미논쟁이라 불리는 이 논쟁에 대해서 제대로 된 연구글이 없어

 

제가 한번 이 논쟁에 대해 종결을 내보려고 감히 연구글을 써보며

 

미호크를 지지하는 사람들을 미빠라 칭하고 샹크스를 지지하는 사람들을 샹빠라 칭하겠습니다.

 

 

 

 

미호크 > 샹크스

 

 

이것을 주장하는 사람들의 글을 먼저 써보겠습니다.

 

 

과거 샹크스 = 미호크였습니다.

 

 

하지만 샹크스는 주로 쓰던 왼팔이 이스트블루에서 잘렸습니다.

 

 

이후 자연스레 미호크 > 샹크스가 되고 미호크는 세계최강의 검사가 되었으니

 

 

시간이 흘러 미호크 > 샹크스 이것이 미빠들의 주된 주장입니다.

 

 

 

그렇다면 샹크스 > 미호크를 주장하는 샹빠들의 주장은 어떨까요?

 

한번 정리해보겠습니다.

 

 

 

1. 샹크스는 패왕색 패기를 사용한다.

 

 

2. 샹크스는 사황이며 미호크는 칠무해며 세계정부에서 샹크스를 견제한다.

 

 

3. 샹크스는 흰수염과 비겼으며 아카이누의 공격도 막아냈다.

 

 

4. 미호크는 참격으로 죠즈도 베지 못했다.

 

 

5. 미호크는 비스타와 크로커다일과 싸웠지만 이기지 못했다.

 

 

6. 미호크는 버기도 베지 못했으니 패기를 사용할 줄 모른다.

 

 

등등이 있으며 이 외에도 샹크스가 미호크보다 더 강한 패기를 사용한다는 주장이 있습니다.

 

 

 

 

 

여기서 밝히지만 전 미호크 > 샹크스를 조심스럽게 주장합니다.

 

 

샹크스 > 미호크를 주장하는 사람들도 바로 내리시지 마시고

 

차분히 글을 읽어주시길 바랍니다.

 

 

 

일단 샹빠들의 주장을 반박해보겠습니다.

 

 

 

1. 샹크스는 패왕색 패기를 사용한다.

 

 

 

샹크스는 패왕색 패기를 사용하는 장면이 나왔고 미호크는 패왕색 패기를 사용하는 장면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중요한건 패왕색 패기는 양민학살용이지 강자들끼리의 싸움에서 영향을 주는 장면이 한번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정작 전현직 해군대장들과 전직 해군원수였던 센고쿠도 패왕색패기를 사용 유무에 대해서 안나왔는데 그들은 충분히 강했습니다.

 

 

그리고 패왕색 패기가 강자들 싸움에서 영향을 주는 장면이 안나왔기 때문에

 

샹크스가 패왕색 패기를 사용하던 말던 미호크와의 싸움에서 아무런 영향도 주지 않습니다.

 

 

 

 

2. 샹크스는 사황이며 미호크는 칠무해며 세계정부에서 샹크스를 견제한다.

 

 

 

샹빠들이 가장 많이 주장하는것 중 하나인데

 

샹크스가 사황이며 미호크는 칠무해란 주장입니다.

 

 

샹빠들이 착각하고 있는 것이 있는데 미호크는 개인 플레이로 혼자 다니고

 

샹크스는 해적단 자체를 이끌며 위대한 항로 후반기에 있는 신세계의 섬을 호령하고 다니는 세력입니다.

 

 

사황 개인이 센것도 있지만 사황 자체는 하나의 세력으로 위대한항로 후반부에 황제처럼 군림하는 자들입니다.

 

즉, 사황은 세력을 가지고 있는 자들이지만 미호크는 애초에 그런것에는 관심 없이 혼자 다닐 뿐입니다.

 

 

정리하자면 미호크가 아무리 세다고 해도 세력이 없으니 사황이 될 수 없는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샹크스가 센 것은 인정하지만 샹크스는 세력이 있으며

 

흰수염처럼 위대한항로 후반부 신세계에 여러 섬들을 호령하는 4개의 대세력 중 하나라

 

사황인 것이며 미호크는 애초에 자신이 사는 섬 외에는 관심이 없으며

 

샹크스가 사황이던 미호크가 칠무해던 샹크스 vs 미호크 개인적인 싸움에는

 

아무런 영향이 없다는 것입니다.

 

 

3. 샹크스는 흰수염과 비겼으며 아카이누의 공격도 막아냈다.

 

 

 

 

샹크스가 흰수염과 한합을 겨뤘으니 세계최강의사나이 흰수염 = 샹크스라 주장하는 몰상식한 사람들이 있는데

 

 

그러면 루피랑 돈친자오가 처음 싸울 때 이렇게 맞먹었으니 루피 = 돈친자오 맞나요?

 

 

한번 맞대고 싸운걸로 따지면 루피는 처음에 루치한테도 패배했습니다...

 

 

심지어 해군중장 존자이언트도 흰수염의 공격을 한합 맞섰습니다.

 

 

처음 한번 맞대고 싸운걸로 모든걸 판단하면 안됩니다.

 

 

 

게다가 샹크스가 아카이누의 공격을 막았을 때 아카이누가 당황한 표정을 지었으니

 

샹크스 > 아카이누를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이건 샹크스가 등장할 줄 상상에도 몰랐기 때문에 아카이누가 당황해서 지은 표정이지

 

샹크스한테 쫄아서 이런 표정 지었다는건 말도 안되는 겁니다.

 

예를 들어 A가 B를 거의 막상막하로 피해 입다가 A가 B를 거의 이겼는데

 

C가 갑자기 등장해서 A와 싸우겠다고 하면 A가 당황할 수 밖에 없는겁니다.

 

 

그런 상황을 보면서 샹크스 > 아카이누를 주장하며 샹크스가 해군대장보다 더 세니깐 샹크스가 미호크보다 더 세다는 주장은 소설에 불과합니다.

 

 

 

4. 미호크는 참격으로 죠즈도 베지 못했다.

 

 

 

 

샹빠들이 가장 많이 주장하는것 중에 하나인데 앞서 말한것과 같이 샹크스 = 흰수염과 비겼으며

 

미호크는 죠즈와 비겼으니 샹크스 > 미호크 이 주장을 자주 펼칩니다.

 

 

 

참격이 진짜로 벤 겁니까?

 

 

이건 예를 들면 주먹으로 때리는 것과 장풍으로 날리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몽둥이로 한번 휘두르면 바람이 날리는데 이것이 진짜로 때리는 것이랑 똑같이 아프다고 하는 멍청한 이론입니다.

 

 

물론 원피스 세계에서 미호크의 참격이 매우 강한 것이겠지만 참격과 베는것은 다르죠.

 

 

 

 

미호크가 참격으로는 mr1 다즈보네스를 베지 못했지만 직접 베니깐 바로 베었습니다.

 

이것 하나로 샹크스 = 죠즈 이 주장은 맞지 않습니다.

 

 

 

 

5. 미호크는 비스타와 크로커다일과 싸웠지만 이기지 못했다.

 

 

 

 

 

 

 

샹빠들이 착각하고 있는게 정상전쟁 때는 난전입니다.

 

개인 vs 개인이 아니라 다수 vs 다수입니다.

 

흰수염이나 도플라밍고만 봐도 이놈 상대하다가 다른컷에는 다른놈 상대하고 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미호크가 비스타와 상대하다가 물러섰다고 미호크 = 비스타를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미호크는 작가가 설정한 세계최강의검사입니다.

 

 

다수 vs 다수 싸움인 난전 중에서는 흰수염이 아카이누 상대하다가

 

나중에는 다른 인물 상대하듯이 혼란스러운 상태인데 여기서 1vs1 대결을 못치뤘다고

 

미호크 = 비스타를 주장하는건 어리석은 주장이며

 

 

 

 

특히 미호크 vs 크로커다일의 싸움도 위와 마찬가지입니다.

 

 

 

 

6. 미호크는 버기도 베지 못했으니 패기를 사용할 줄 모른다.

 

 

 

 

이건 샹빠들이 개그성으로 주장하는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이것으로 미호크가 패기를 사용할 줄 모른다는건 말이 안된는게

 

 

조로가 미호크에게 수련을 받았는데 2년 후 조로는 패기를 사용할 줄 압니다.

 

 

이 장면은 그냥 버기가 검 계열에 안베인다고 해야 옳은 표현이지

 

버기 > 미호크를 주장하기에는 정말 말도 안됩니다.( 결국 미호크가 마기탄 반사로 이김...)

 

 

 

이 외에도 샹크스가 미호크보다 패기 더 세다는 추측도 있는데

 

이것은 추측 그 자체이며 고수들 싸움에서는 패기가 중요하며 특히 검을 사용하는 사람들은 까딱하면 순식간에 베여서

 

패기가 더 중요할텐데 세계최강의검사인 미호크가 샹크스보다 더 패기에 밀린다는 추측성 발언 역시 황당한 주장이라고 봅니다.

 

 

 

 

 

 

샹크스 > 미호크를 주장하는 사람들의 글을 반박하자면 이렇는데

 

 

이 사람들이 놓치고 있는 가장 핵심적인 것이

 

‘샹크스 vs 미호크’ 이것을 중심으로 생각 안하는 것입니다.

 

 

 

샹크스 vs 미호크 이 둘 사이에 아무 대결도 안 일어났다면 이런 외적인 것을 통해 추측해야 하지만

 

샹크스, 미호크 서로 싸웠던 적이 있었으며 그것에 대한 결과도 나온 만큼

 

무조건적으로 외적인 걸로 판단해서는 안되며 샹크스 vs 미호크가 주제인 만큼 여기에 포커스를 맞춰야 합니다.

 

 

 

 

 

 

다시 진지하게 설명합니다.

 

 

과거에 샹크스와 미호크는 동등했습니다.

 

샹크스 = 미호크

 

 

하지만 왼손잡이인 샹크스는 이스트블루에서 해류에게 자신이 주로 쓰던 왼팔이 잘리고 맙니다.

 

 

 

 

 

 

이 순간부터 미호크 > 샹크스가 됩니다.

 

 

이후 시간이 흘러 미호크는 세계 최강의 검사가 되었으며 샹크스는 사황이 됩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이 아직까지 샹크스는 여전히 몸으로 사용하는 체술이나 악마의 열매 능력이 아닌

 

검을 사용하는 장면만 나왔습니다.

 

 

샹크스는 여전히 검쓰는 장면만 나왔고 미호크는 현재 세계최강의검사입니다.

 

 

샹크스가 현재 사황임으로 크게 성장했을 겁니다.

 

 

하지만 미호크는 세계최강의 검사가 되었고 아직까지 유지 중임으로 둘 다 성장한겁니다.

 

 

이 상황에서 과거에 미호크 > 샹크스였고 둘 다 현재 검 쓰는 장면만 나왔으니

 

 

이성적으로 판단하면 미호크 > 샹크스가 되는겁니다.

 

 

여기서 가끔 흰수염도 언월도 즉 검을 사용하니 검사가 아니냐？

 

하는 분들이 있는데 흰수염은 일단 흔들흔들 열매라는 능력을 먹어서

 

세계최강의 사나이라는 칭호를 얻었으며 열매의 능력 활용을 잘하지 않았습니까?...

 

 

반박 해도 말이 되는 반박을 하셔야 합니다.

 

 

그렇다면 왜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샹크스 > 미호크를 생각하느냐?

 

 

이것에 대해서 답변드리자면

 

 

샹크스는 일단 주인공인 루피 외에 주요인물인 코비의 목숨까지 구해주었으며

 

 

 

 

 

 

 

 

 

이와 같이 극적인 장면이 자주 등장했습니다.

 

 

이런 장면들 때문에 원피스 독자들 중에 샹크스팬들이 많으며 일반적으로

 

 

샹크스 vs 미호크를 생각하면 “샹크스가 사황이니 더 센거 아님?” 이런 말이 나옵니다.

 

 

 

 

 

여기서 토론이 격화되면 샹빠들은 미호크는 ‘버기도 못이겼음’ ‘사회부적응자라 혼자 다님’ 이런 주장이 나오고

 

미빠들은 샹크스가 ‘전쟁 다 끝나서 다 지쳤는데 와서 센척하는 쓰레기’ ‘그리 강하다던 놈이 이스트블루에서

 

해수가 오는거 무장색으로 못 막고 팔 잘림’

 

 

이런 주장이 나오는 겁니다.

 

 

 

오른손만 사용하는 오른손잡이가 왼손으로 물건을 잡거나 글 쓰고

 

 

왼손만 사용하는 왼손잡이가 오른손으로 물건을 잡거나 글을 쓰면 잘 됩니까?

 

 

노파심에 다시 설명하지만

 

 

샹크스와 미호크는 과거 라이벌이었습니다.

 

 

그 와중에 왼손잡이인 샹크스는 이스트블루에서 해류에게 왼손을 먹힘으로서

 

 

미호크 > 샹크스가 됩니다.

 

 

이후 세계최강의검사 칭호는 미호크에게 갔지만

 

샹크스는 신세계에서 사황으로서 활개치고 다닙니다.

 

 

이를 보면 샹크스 역시 매우 성장했지만 아직까지 검을 쓰는 장면 밖에 안나왔고

 

샹크스가 엄청 수련했겠지만 세계최강의검사 타이틀은 현재까지도 미호크가 가지고 있음으로

 

 

미호크 > 샹크스가 되는겁니다.

 

 

여기서 샹크스가 다른 악마의열매 능력이나 타 기술들을 보여주면 이 결과 역시 바뀌겠죠.

 

 

 

샹빠들...

 

 

솔직히 인정할건 인정합시다.

 

 

샹크스는 계속 검을 사용하여 싸우는 검사로 나왔으며

 

악마의 열매 능력을 사용하거나 검술 외에 타 기술을 사용하기 전에는

 

 

미호크 > 샹크스 또는 미호크 >= 샹크스.

 

 

이것은 인정해야 합니다.

 

 

 

 

이 글에 대해 반박 하기 전에 본문을 한번 더 읽어주시고 반박해주시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