ㅋㅋㅋㅋ 미도리야 성격에 왠 퉁수 인가 싶은데, 정주행하다보니.... 미도리야가 전황을 뒤집는 경우를 보면 발상을 바꿔서 퉁수치는 전략을 정말 잘쓰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니 경쟁심 있는 애들 신경을 바쿠고 이상으로 긁어 놓는 짜증나는 타입임ㅋㅋㅋㅋㅋㅋㅋ
가만히 보니 바쿠고만이 아니라 쇼토까지 휘말린게 체육제 때인데. 쇼토가 선전포고를 했지만 예선 달리기 때 지략 하나로 바쿠고랑 쇼토를 따돌리죠. 마지막 코스가 운이 좋기도 했는데... 바쿠고만 봐서 지나쳤었는데 실상 차분한 바쿠고인 토도로키도 차갑게 타오르기 시작했고 능력을 다 아는 멤버로 짠 쇼토, 카즈키 팀 과 달리 어쩌면 합이 안맞을지도 모르는 서포터과 멤버를 끼운 팀으로 쇼토의 약점을 이용해 대등하게 싸워냅니다.
이게 굉장한 겁니다. 실전에 들어가더라도 누구랑 합을 맞춰도 미도리야는 평균 이상의 효율을 만든다는 거죠. 거기다 원포올을 팔에 두르고 토도로키를 압도해 버리죠.
결국 토도로키는 생에 처음으로 미도리야라는 자신과 동등한 수준의 자질을 가진 남자를 만난걸 깨닫게 되고(기마전 끝나고 애가 잠깐 퓨즈가 나갔죠.) 다시 한번 선전 포고를 합니다. 그러면서 그를 인정하고 왜 이기고 싶은지 가정사 오픈 ㅋㅋㅋㅋㅋㅋ 와 다시보니 더 재밌네. 아마 또래 친구들중 제대로된 교류를 한게 미도리야가 처음일거에요. 쇼토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