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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일리 "무장색은 능력자의 실체를 잡는다"

라는 설명에서 '실체'에 관한건 설명해주지 않고 넘어갔군요.

실체부터 해석해봐야겠습니다.

 

레일리가 말한 '실체를 잡는 행위'에 의해,

루피가 '가스로 변한 시저'를 때렸을때,

가스가 시저로 돌아가지는 않았지만, 시저가 타격을 입었죠.

이걸 토대로 추측해보자면,

실체 = 노멀 신체의 본질

노멀 신체가 무엇이냐.. 하면, 능력을 없앴다고 했을때의 능력자의 신체를 말합니다.

노멀 신체를 실체라고 하고, 그걸 잡아내는 것이 무장색이라고 결론 짓는다면,

무장색으로 가스를 때릴때, 아예 그것이 시저로 변해서 맞는 식이 되어버립니다.

따라서 노멀 신체의 '본질'이라고 실체를 정의한 것.

무장색으로 가스를 때릴때,

무장색에 닿은 부분의 가스의 경우 외형은 가스 그대로이지만,

질감과, 타격 받을 수 있다는 점은 노멀 신체와 같게 받아들여진다는 뜻.

 

그냥 일반인이라면, 항상 노멀 신체이겠죠.

로우의 오페오페 열매 능력 또한, 항상 노멀 신체일겁니다.

하지만 

어둠어둠을 제외한 자연계능력, 몇몇 초인계의 능력처럼(동물계는 아직 고민중)

능력에 의해서 '신체의 성질'을 바꿔버리는것이 가능한 능력의 경우엔

노멀 신체가 아닐때가 있습니다.

무장색의 방어 능력, 공격력 증대 능력 등등의 기능은 항상 유효하지만,

실체를 잡는 능력만큼은 이러한 능력자를 상대할때만 유효하다는 겁니다.

 

칼날인간인 다스 보네즈의 능력은 '신체의 성질'을 변화시킨다기보단,

신체는 노멀신체 그대로인데, 신체 표면에서부터 칼날을 뿜어내는 형식의 능력인것 같습니다.

만약에 신체의 성질을 변화시키는 능력이었다면,

베이비5처럼 몸 자체가 검으로 변신하는 모습을 보였겠죠.

몸이 칼날처럼 단단하단 것도, 신체의 성질이 단단해진것이 아니라,

타격을 받을때, 보네즈의 의식보다 먼저 작용하는 악마의 의식에 의해,

순간 일시적으로 칼날을 뿜어냈다가 다시 들여보내는 것으로 해석해야

조로의 검에 보네즈의 방어력이 뚫린 뒤에 몸이 갈리고 피가 나는것을 설명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런 보네즈에게 무장색을 실은 검으로 내리친다고해도,

보네즈의 칼날 속, 노멀 신체의 본질을 잡을 수가 없다는 뜻.

애초에 칼날은 노멀하지 않은 신체로 변하는 능력에 의한것이 아니라,

그냥 노멀 신체에서 능력에 의해 뿜어낸 것일 뿐이니깐.

 

버기의 경우는 어떨까요?

버기는 신체 자체가 동강동강나는 신체로 바뀌는 즉,

신체의 성질을 바꾸는 능력일겁니다.

버기가 의식적으로 분리시켜 피하지 않는 한, 무장색을 실은 검으로 버기를 벤다면 베어진다는뜻.

신세계를 안전하게 항해하기 위해선, 견문색을 터득하는것이 필수적이라고 생각되네요.

 

검으로 변한 베이비5를 무장색으로 때린다면,

무장색 타격을 받는 부위만큼은 외형만 검일 뿐이지,

타격을 받는 점과 질감의 정도는 베이비 5의 노멀 신체와 같게 받아들여질 겁니다.

 

 

 

 

이번엔, 실체를 잡는 무장색의 기능이 보이는 한계에 관한 겁니다.

신체의 성질을 바꾼 능력자를 무장색으로 때릴때에는

무장색에 닿은 부분의 본질만 노멀신체의 것으로 받아들여지는 것일뿐,

닿지 않은 부분은 여전히 능력자에게 타격을 주지 않습니다.

일반인을 때리면 때리는 부위를 포함해서 거기서 퍼져나가는 파동이 연이어 타격을 주는 반면,

신체를 변화시킨 능력자를 무장색으로 때릴 경우

무장색은 때리는 부위만 타격을 주기 때문에, 타격의 양이 적어질 수 밖에 없다는 거죠.

자연히, 어둠 능력 + 무장색 보다는 타격력이 떨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또한, 루피의 능력이나 자연계 능력의 경우엔

신체를 변화시키는 것도 모자라

변화시킨 신체의 부피를 늘릴수 있습니다.

부피를 늘린 것이 무장색에 맞을때 받는 타격은,

늘리기 전의 것이 무장색에 맞을때 받는 타격보다 당연히 덜하겠죠.

대신에 능력자 입장에서 봤을때,

부피를 늘리면 '맞을 수 있는 범위' 또 한 많아지기 때문에 위험성 리스크를 안아야 하니,

때에 따라 맞는 형태를 취하는 것이 중요할 것이고요.

 

 

 

이번엔 무장색 주제에서 조금 벗어나서 자연계의 이점을 말할 건데요,

자연계 능력자가 무장색이 실린 검의 참격을 받아내면,

순간적으로는 몸이 갈라지는 타격을 받는다고 해도,

변형하여 봉합하면 피해의 지속시간을 줄이는 것이 가능합니다.

아카이누가 비스타와 마르코의 공격을 받은 뒤에 잠시 끄응... 하더니 잘만 움직이는 것도 이 때문이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