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 계속짤려서 재업합니다

 

 

 

 

반갑습니다

일단 임팩트와 이해를 돕기 위해 먼저 대략적인 구도를 설명드리겠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2차 정결의 구도는 1차전쟁에서 이미 대부분 예고 되었습니다.

 

 

각자 생각해둔 최종장의 전개가 있을테니 재미로 비교하면서 보면 좋을것 같습니다.

 

먼저 정결직후의 전개

 

 

작가의 역량이 느껴지는 서사입니다.

 

개인적으로 정결보다 더 대단하다 느낀 파트입니다. 

 

밀짚일당이 루피의 소식을 들으며 결의를 다지는 모습이죠

 

이 파트에서 이미 2부의 결말은 대부분 예고했다고 느꼈습니다.

 

평행이론으로 본다면

 

 

 

정상결전 - 일당의 성장과 결의 - 2부시작

 

2차정상결전(최후의 전쟁) - 밀해일당(조이보이)의 대업성취 - 완결

 

 

두번째는 루피의 마음속 어둠입니다.

 

마음속 어둠이란 주인공이 최종지점에서 해결해야할 정신적 성장입니다.

 

루피는 에이스의 죽음을 받아들였지만, 이 마음속 어둠을 완전히 걷어내지는 못했습니다.

 

 

 

 

 

아직 채워지지 않은 마음속 "결핍"이죠

 

에이스는 부모형제가 없던 루피의 인생에서 제일 소중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를 잃은 자리는 무엇으로도 대체할수 없습니다.

 

에이스가 남긴 대사를 볼때 이부분은 2차전쟁 이후에 보상받는걸로 보입니다.

 

어쨌든 채워지진 않아도 그만큼이나 소중한 동료들을 생각하며 신세계에 진입합니다.

 

 

루피가 항해를 마치기 전까진, 이 어둠은 사라지지 않고 계속해서 발목을 잡을것입니다.

 

 

즉 마지막에 다시한번 에이스와의 서사가 나옵니다(중요)

 

 

 

 

 

 

세번째는 처형의 의미입니다.

 

작중 처형식은, 새로운 시대로의 전환을 의미하며, 한 시대의 종결을 의미합니다.

 

 

 

 

 에이스를 처형하면서 센고쿠는 이런 말을 남기죠

 

 

 

 

"흰수염과의 전쟁을 불사해서라도 너를 처형하는 것에 의미가 있다"

 

그리고 흰수염의 시대는 종결됩니다. 

 

 

 

누구를 처형하느냐에 따라 어떤 세력이 올지도 달라집니다.. 

 

물론 해군이 공식적으로 처형할 정도라면 거물들이 오겠죠

 

 

 

 

 

마지막 키워드는 "누군가의 아버지" 입니다

 

 

 

 

 

 

 

 

1부 에이스가 아버지로 여기는 사람

 

 

= 시대의 1인자

 

 

= 흰수염

 

 

 

 

 2부 야마토를 악귀라 부른 아버지, 2부 1인자포지션

 

= 카이도우

 

 

 

 

 

그러면 남은 인물중에 누군가의 아버지라고 공개된 사람은 딱 한명이 남죠

 

 

 

 

 

 

 

 

 

 

 

 

 

 

 

 

 

 

 

 

 

 

 

 

최종장 

  

몽키d드래곤

 

입니다.

 

제가 누굴 말하는지 눈치채셨나요?

 

그렇습니다

 

 

 

 

 

 

 

 

100화의 중요내용

 

=> 위대한항로에 진입해 루피의 일주가 시작되다

 

처형당하려 하는 루피를 재해를 일으켜 드래곤이 구해주다

 

=> 정결 흰수염이 에이스를 구하는 구도의 축소판

 

 

 

그리고 여기서 루피가 또하나 중요한 발언을 합니다!!!

 

 

 

 

즉 마지막 루피의 처형식은 이 기나긴 서사의 종지부이자 100화에서 외친 예고의 반전구도라는 뜻이죠

 

루피의 그랜드라인 일주 시작 -> 일주의 마지막

 

전설이 시작되다 -> 전설이 끝난다

 

미래의 해적왕이 될 남자의 처형식 -> 해적왕의 처형식

 

...

 

...

 

제2차 정상결전, 최후의 전쟁에서 해군이 쳐형할 주인공은

 

 

 

 

 

 

 

 

 

몽키 d 루피입니다.

 

루피가 잡혀서 전쟁이 시작된다면 두가지 의문이 해결됩니다.

 

루피가 세계정부와 벌일 최종전의 전개에대해서

 

독자들이 오랫동안 얘기해온 의문점과

 

제가 생각했던 의문 한가지를 말해보겠습니다

 

 

 

 

 

1. 루피가 사상에 동조해서 전쟁을 일으킬 인물인가?

 

저도 동감합니다. 그런데 만약 루피가 쳐들어가는게 아니라 붙잡히고

 

밀해일원들과 다른세력이 모인다면? 흰수염이 예고한 최후의 전쟁에 걸맞는 스케일

 

최종장에선 이미 모두가 한 지점을 향해 달리고 있죠. 그것은 단순히 라프텔만이 아닙니다.

 

그리고 루피를 구한뒤 루피를 중심으로 정부와 싸우는 밀짚모자 일당 

 

흰수염이 말한 정부가 휘말릴 거대한 전쟁이 성사되는 빌드업이 구현됩니다.

 

왜 이렇게 되냐구요? 간단합니다

 

루피는 정부를 부술 생각이 없습니다. 반면에 정부는 해적을 처형하길 원하죠

 

사실 사황정도만 해도 전부다 사형감이긴 하지만

 

작중 공식적으로 사형감이라고 나온 해적은 로저해적단밖에 없습니다

 

루피가 해적왕이 된다면, 충분히 사형감입니다 

 

 

정결때부터 루피는 이미 사형감이었던게 작중팩트입니다.

 

 

2.(개인적인 의문) 정상결전이 끝나고 밀짚모자 동료들은 

 

자신들이 루피에게 도움이 되지 못한걸 슬퍼하고 자책합니다.

 

 

 

 

 

 

 

 

 

루피의 기사를보며 3d2y를 이해하고 각자 루피에게 

 

어떻게 도움이 될것인가를 고민하는 장면이 나온다

 

그리고 2년이 흘러 지금에 이릅니다.

 

...그런데 일당중 압도적무력을 지닌 루피를 

 

동료들이 대체 어떻게 도운다는 걸까요?

 

다같이 항해하면서 겪는 위기를 헤쳐나가는 걸 '루피를 도왔다'라고 하지는 않을텐데요

 

 

 

 

이 부분을 의심못하게한 트릭은 이거였습니다.

 

더이상 동료를 잃지 않는다 

 

1부떄 느낀 벽, 사황과 대장을 따라잡기 위한 2년이었습니다

 

그런데 루피가 동료들을 지키는 것만 부각이 되지, 정작 동료들이 루피를 목숨걸고 

 

돕거나 구하는 장면은 없었습니다. 

 

저만한 위기에 빠진 적이 없었으니까요.

 

 

저 장면에 대응하려면, 역으로 루피가 처형당할 때 구하는 구도가 딱 알맞습니다.

 

동료를 위해 동료에게서 벗어났지만, 결국 그를 구하기 위해 다시 그에게로 모이는 

 

마치 로그타운 처형식의 화려한 재림이라고 할까요?

 

시키는 말했죠. 이 조촐한 장례식은 그 놈에 대한 모욕이다!

 

 

 

중간정리 - 루피가 해군에게 붙잡혀 처형된다면

 

2년전 동료들이 루피를 지키겠다고 한 다짐의 결실을 보여주고

 

루피를 중심으로 세계정부와 붙게될 대전쟁이 일어나게될 명분이 생긴다

 

 

 

즉 쳐들어간게 아니라 스스로 잡히거나 , 다른 이유로 잡히는 것이죠

 

위대한 항로의 항해목표를 이루고나면, 루피도 또한 해산하게 될지 모릅니다.

 

무리하게 사황과 싸우면서 로저처럼 불치병을 얻게 될지도 모르죠.

 

이건 처음에 떠올린 아이디어는 아닙니다만 이해를 돕기위해 불치병 플롯으로 가볼게요

 

(시나리오중 하나 - 루피가 불치병에 걸렸다면)

=>

 

라프텔을 찾고 대비보 원피스를 발견했지만 살아갈 시간이 얼마남지 않은 루피는

 

또다시 동료를 잃을까봐 전쟁을 일으키는 대신 해적단을 해산하고 자취를 감춘다

 

약 6개월~1년뒤, 신문에 해적왕 몽키d루피를 쳐형한다는 기사가 나온다

 

그소식을 접한 밀짚모자 일당은 한데 모여 루피를 구할생각을 한다

 

 

 

자 그리고 예상하셨겠지만 밀짚모자와 드래곤만 오는게 아닙니다

 

 

 

루피가 잡히고 드래곤이 온다는 근거

 

 

 

 

 

 

 

악귀의 자식

 

 

 

드래곤이 나오는 장면을 보면 특이한 점이 있습니다.

 

어떤 해적과의 커넥션도 나오지 않았는데 계속해서 로저와 나란히 언급된다는 겁니다

 

작중 루피와 에이스는 악귀의 자식이라는 소리를 듣습니다.

 

핸콕 조차도 드래곤을 익히 알려진 '악귀'라 지칭합니다

 

로저-드래곤 

 

드래곤이 본격적으로 등장할땐 이정도의 영향력을 행사한다는 것을 예고합니다

 

 

 

 

누구도 넘지 못한 자연재해급 능력

 

 

 

 

이장면이 암시하는 것도 뻔하죠

 

차기 수장이 될 아카이누가 해군의 정점에 섰을때 맞이할사람이 드래곤과 루피라는 겁니다.

 

초점을 루피에 맞추고 있는거같지만 실제론 둘다 독자들에게 경고하는 겁니다

 

로저나 흰수염만큼의 포스로 드래곤이 등장할 것을.

 

 

 

 

세라핌vs칠무해

 

이 둘의 명확한 차이는 시작부분에 나옵니다.

 

칠무해는 제멋대로인지라 정부가 소집해도 올생각을 하지 않습니다.

 

 

반면 세라핌은 위권자의 명령에 따라 7명이 가지런히 모여있겠죠

 

전력도 칠무해 이상에, 7체가 전부 있다고 생각해봅시다

 

삼대세력을 대체할 전력입니다

 

그럼 우리는?

 

 

칠무해가 돌아설것을 암시한 장면들은 여럿있다

 

 

 

눈에는 눈 이에는 이

 

사황이죠 

 

크로스길드에 모인 칠무해들이 세라핌을 상대하지 않을까요

 

이젠 예전의 칠무해가 아닙니다

 

이제는 정부의 강요가 아닌, 그들 자신이 원해서 움직이는 해적이 된 셈이죠

 

정결때보다 훨씬더 강력한 전력이 되는건 틀림없습니다

 

 

 

 

빅맘과 카이도의 재등장

 

이 둘에 대해 제가 장담할수 있는건, 작중에 재등장한다면 그 시점은 루피가 해적왕이 된 시점 전후입니다

 

왜냐

 

사황보다 높은게 해적왕뿐이니까요

 

원피스는 한번 지나간 에피소드의 보스는 다시 상대하지 않습니다

 

다른 게임이나 만화같으면 다시 강해져서 위기를 주겠지만 이 만화에서는 로브루치, 크로커다일처럼 가볍게 부딪히는 정도죠

 

즉 빅맘과 카이도같은 괴물이 재등장한다면 그들보다 확실하게 우위일때 나와서 스토리에 방해가 되지 말아야 합니다.

 

미리 재등장할 언질을 주고 정결에 참여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조커와 함께 최종전을 준비하던 카이도

 

카이도는 조이보이가 나타나 최강인 자신을 꺾길 기다렸고, 빅맘은 원피스에 대해 궁금해합니다

 

그런데 빅맘이 말한 목표가 있습니다

 

 

 

 

모든 종족이 한자리에 모여 식사

 

이것은 연회를 좋아하는 루피의 곁에있으면 충분히 가능합니다

 

루피 옆에는 모든 생물이 모이니까요

 

루피는 만물의 소리를 듣습니다

 

 

 

죽지 않는 카이도? 그러나...

 

카이도는 자신의 죽음을 지향하고, 대전쟁을 일으키고 싶어합니다. 그리고 죽을수없는 육체를 지녔습니다.

 

거대한 용으로 변신해 하늘을 뒤덮습니다

 

그런 그에게 마지막 역할이 주어진다면?

 

 

용의 위에 있을수 있는건 신인 니카와 이무뿐이겠죠

 

아마 위기감을 느끼고 전장을 정리할심산으로 이무가 날리는, 피아 구분없는 마더플레임을 혼자서 커버하고

 

모두를 구하면서 죽을수도 있겠네요

 

그리고 물에 빠진 카이도는 수장룡이 됩니다

 

그렇게 795화 자살시도로 첫출발했던 카이도의 서사는 완성됩니다

 

(밸런스의 문제로 빅카는 약화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군림하는 아카이누

 

저는 개인적으로 센고쿠가 패왕색이 있는 이유는 정상결전에서 보여준 그 자체라고 생각합니다

 

해군의 정점으로서 모든것을 판단하고 대의를 책임질수 있는 리더입니다

 

처음볼때보다 지금 정결을 보니 센고쿠가 더 대단하게 느껴집니다

 

아카이누는, 그런 센고쿠의 자리를 이어받은 원수입니다.

 

본부를 신세계로 옮겼는데, 정작하는것은 명령대기뿐이죠

 

이는 추후 원없이 대전쟁에 참여하게되는 오다의 빌드업

 

출동도 못하는데 본부가 신세계에있다는건 곧 모두가 다시 본부로 모여든다는 암시라고 생각합니다

 

아카이누는 오다 선생이 엄청난 위치를 부여한 것이죠

 

개인적으로 패왕색이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검은수염과 샹크스

 

이둘은 반반이라고 봅니다

 

미숙했던 검수의 지진으로도 지반이 위태로웠고 

 

사황이 된지금은 정말로 가라앉힐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등장시기를 예측할수 없어서...

 

 

 

 

그리하여

 

100화의 처형식때는 죽음을 초연히 받아들이는 루피였지만...

 

 

 

 

눈물이 날정도로 기쁘다

 

난... 이루고 싶은걸 이뤘는데

 

더 바랄게 없다고 생각했는데

 

죽어도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그랬는데...

 

그리하여

 

마침내 루피의 눈앞에 펼쳐진 모습은..!

 

 

 

 

 

2년전 니가 나한테 말했잖아!?

 

나를 구하기 위해 정부에게 선전포고 했지

 

이젠 우리가 너에게 보답할 차례야

 

루피!!! 살고싶다고 해!!!!!!!!!!

 

 

 

(100화에서 초연한 모습과 반대로)

 

(형의 기분을 비로소 이해하며)

 

너희들과 살고싶어!!!!!!!!!!!!!!!!!!

 

 

 

 결말

 

 

에이스: 이제 루피는 무슨일이 있어도 반드시 구해줄 동료가 생겼어.

 

형으로서 안심이야.

 

그렇게 1차 정상결전과는 다르게 위대한 항로에 뛰어들었던 모두가 힘을 모으고 정부가 패배, 루피가 승리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