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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둥이 : 서정주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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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0 | 2019-10-07 08:03:56 | 1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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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둥이 : 서정주 시

해와 하늘빛이

문둥이는 서러워 //

 

보리밭에 달 뜨면

애기 하나 먹고 //

 

꽃처럼 붉은 울음을 밤새 울었다. //

 

* 감상 : 문둥이는 삶의 욕구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그것을 펼 수 없는 상황 속에서 울부짖고 있다. 삶의 절박한 충동과 갈망의 빛을 띤 생명파 시인의 대표작이다.

* 주제 : 생명의 원시적(原始的) 회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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