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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은, 몸이 서서이 차가워지게 해준다.
이그니르 | L:10/A:293 | LV31 | Exp.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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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0 | 2012-11-08 23:21:19 | 5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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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히 검은 물감이 세상을 물들인 시간.

 

 

고요하기 그지없는 골목.

 

 

누군가의 뒤통수가 보인다.

 

 

주변엔 아무도 없다.

 

 

불이 켜져있는 집은 없고,

 

 

흔할듯한 강아지의 짖는소리조차 없다.

 

 

그는, 주머니 안의 무언가를 만지작인다.

 

 

목표물의 뒤로 서서히 다가간다.

 

 

운이 좋다.

 

 

목표물은 귀에 이어폰을 끼고 흥얼거리며 가고있다.

 

 

 

그는 주머니 안에서 무언가를 꺼낸다.

 

 

 

서서히,

 

 

 

아주 서서히.

 

 

 

10cm정도의 아주 짧은 거리.

 

 

 

여전히 목표는 눈치채지 못했다.

 

 

 

입가가 서서히 올라간다.

 

 

 

그리고...

 

 


 
 
 

-

 

심심풀이 잡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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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살벌 [L:50/A:383] 2012-11-08 23:23:13
저 지금 밖인 데 오늘밤은 서서히고 뭐고 개 추운 듯
이그니르 [L:10/A:293] 2012-11-08 23:23:35
@쌍살벌
그런의미로 쓴 말은 아니지만요
쌍살벌 [L:50/A:383] 2012-11-08 23:24:42
@이그니르
그거야 물론 압니당
슛꼬린 [L:34/A:426] 2012-11-08 23:53:46
마지막짤무섭
이그니르 [L:10/A:293] 2012-11-08 23:57:11
@슛꼬린
좀더 느낌 살리고싶었는데

별로 안사네요.

직접 급조했음;
종이 [L:23/A:416] 2012-11-09 00:09:29
;;; 짤이 시를 망쳤음
이그니르 [L:10/A:293] 2012-11-09 14:19:21
@종이
이얍!
이그니르 [L:10/A:293] 2012-11-09 14:19:52
@이그니르
시가 아닙니다아!!

단편글입니다-!

그리고 그림에대해선 저도 그렇게생각합니다-! 적당한게 안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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