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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전의 되세기기 싫은 실화..2
나가토유키 | L:57/A:433 | LV206 | Exp.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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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0 | 2021-05-08 23:52:13 | 1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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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 너무 괴로웠다.. 눈물이 다나더라..

여친이 없어.. 내 여친이.


방에 돌아 왔는데 여친이없어.......


그떄야 상황을 눈치챈 친구들..

여자는 울고.. 남자애는 멍하니 서 있고..

나는 패닉 상태......

어디 갔지??? 응?

방을 훍어 보니 남겨있는건 팽개쳐둔 이불뿐..

내 여친신발도 그자리에 있는 것이 아닌가..

 

귀신이 잡아 갔나? 먹혔나? 어디 갔나??


나는 찾아야 된다고 생각했지만 발이 움직이지를 않았다..

찾아야돼 찾아야돼..

문을 열려고 했으나 친구들은 열지 말라고 울었다.

무섭다고 이제 그만 하자고..

나는 화도 났지만 이해도 갔다..

어쩌겠는가.. 그래도 찾아야지.


여친이 없다.... 아니.. 이런.... 말도 안돼

 나는 혼란 스러웠다..

아니 내 마음속에서.. 나를 위한 찾지 말야겠다는 이기심과

 어떻게 해서든 찾아야 한다는 여친을 위한 마음이 공존하고

 있었다...

 

나를 나쁜놈이라 생각치 마라... 대부분의 남자가 그러 할 듯..


분위기에 쫄은 친구커플은 둘이서 이불을 뒤집어 쓰고

 껴안고 정신병 걸린 애새끼들 마냥 부들 부들 떨고 있었다.


나는 그 녀석들의 모습을 보여 아무말 하고 싶지 않았다.

나 역시 그러고 싶었으니..

 

어쩌겠냐.. 나는 영웅도 용기 있는 남자도 아니다..

다만 신발도 신지 않고 사라져 버린 여친을 찾아야 겠다는

 생각이 급했다...

 

여친이 갈만 한곳은 다른 민박집 방들....

화장실 근처 세면장..

주인집..

 

가장 유력한 건 주인집이 였지만.. 실제적으로 그곳은 아닐거라

 생각했다... 원체 그곳은 우리가 머물고 있는 민박집과

 거리가 조금 있을 뿐더라 이어지는 길은 불빛 하나 없는

 오솔길...


우선 나는 냉정하게 맘을 먹고.. 방안에 걸려 있는 손전등을

 잡고 빈 방들을 하나 하나 열어 보았다.

전에도 말했지만 그 민박집에 머물르는 것은 우리 뿐..

1층에 방 2개 2층에 방 2개...


첫쨰번방

 

 

 우리 옆방을 열어보니 꺠끗한 방..

아니 인기척 자체가 너무나 있어서 보고 싶지도 않았다..

 

 

 

2층 의 첫번째 방..

 


끼이이익......


문을 여는데 금속성 마츨음이 내귀를 갉아 먹는듯..

천천히... 열었다.......... 마음으로는 너무 열고 싶지 않았다...

 

 


없었다... 아무것도... 아니 이불 배게 아무것도 하나 없었다.

 

웬지 아무것도 나오지 않으니 되려 마음이 편치 않았다..

 

 "신발 차라리 나와라 젖같은 귀신아.."


이런 마음이였다.... 내가 무슨 죄가 있었는가..

신발 젖같이...... 그 여자가 발 삐끗하는 장소에

 있었던 것일뿐 왜 나를 따라다니는가..

왜 내 주위를 배회하는가....

 


모든것에 짜증이 났다.. 누가 말했었던가 사람이 무식해지면

 용감해 진다고.. 그냥 다 싫었다.. 이런 지겹게 하루밤을

 괴롭힘으로 당한다는것 자체에 질력이 났는지도..


겁을 상실해버렸다..

 

 


마지막 2층 두번쨰방...

그 집 자체가 오래된 나무집이라... 걸을 떄마다 삐걱 삐걱..


거참 완전 내가 무슨 영화의 주인공 마냥..

발을 내 딪을 떄마다 쁘드드득하는 소리가.. 내 귀를 괴롭힌다..

 


마지막 방....

 


문을 열었다.....

 

 

끼이이익~~~~~~

 

띠딕~~

 

 

문을 열었다.....

 

아무것도 없었다.. 속으로 살았다라는 생각이 든다..

아니 스스로 대견하는 생각 조차 들었었다......


웬지 이제 앞으로 모든것도 나오지 않을거 같은 기분...

 

 

그 순간.... 내 뒤에 들리는 소리....


씹알... 그 방에만 창문이 있었다..

진짜 창문 생각하면 지금도 괴롭다... 내 방창문도 보고 싶지 않다

 

 나는 그 방문 중간에 서서 뒤돌은 순간....

한걸음 내딛고 소리를 들었다...

 


끄드드득........

아는가? 여자 손톱으로 긁는 소리..

난 들었다... 그리고 직감 했다..

내가 그방을 보고 뒤돌은 순간....

무언가가 창문에 달려 있다... 그 여자다... 바로 그여자가

 창문에 있었다.... 손톱으로.....

난 움직이지 않았다........ 멈춰 있었다...... 아니 다리가 말을

 안들었다...

 


소리가 커진다.... 끄드드득..... 귀가 괴로울 정도의 마찰음..

 


덜컹 덜컹... 끄드드득...... 덜컹 덜컹... 끼드드득.....

 

몸이 떨렸다......

난 속으로

"아 신발 내가 뒤돌아야 되나? 바람일까? 그 년일까.....

돌아보면 죽나? 그 여자 얼굴을 보기 싫은데..

내 여친만 찾으면 되는데..... 아.. 신발 살려줘!~!~!"


속으로 절규를 했다... 울고 싶었다.. 너무너무 무서워서 울고

 싶었다..

 

결정했다.. 맘 모질게 먹고.. 도망가기로.... 뛰었다..

방문도 닫지 않고 달렸다.. 있는 힘을 다해...

밑에 층으로 친구들 방으로..

 

 

벌컥~ 방문을 열고 뒤도 안돌아보고 소리 질렀다..


 "얘들아.... 뭔가 있어.... 뭔가 있다고.. 지금 이 집에.."

그떄까지 이불을 덥고 있던 친구들...


친구가 갑자기 이불을 덥고 얼굴도 보여주지 않고 한마디 한다..


 "정훈아... 창문에서 소리 들었니? 응??? 들었냐고?????"

놀랬다....

나만 2층에서 들은 줄 알았다...

 "너도 들었냐? 긁는 소리??? 그 여자가 한건가??"

 "강아지야~~!~ 니가 2층에 간 동안 미친 새끼야.

그 신발년이 우리 방 창문을 글고 있었다고!~!!!!!~ 신발놈아!!~

다 너떄문이야.. 미친 새끼야.. 너 랑같이 있어서 우리가 죽으면

 니가 책임지고.. 신발놈아 니가 귀신 빨리 만나서

 빌던가 말하던가 지랄을 해!!!!~"


어의가 없었다.. 친구라고 믿었던 놈이 공포로 이성을 잃은 것이다

 우선 나는 대꾸 한것도 없었다...

옆에 그녀석 여자친구는 눈이 풀려 있었다... 공포와 술기운으로..

 

이제 이 집엔 없다.. 다만 안것은 그 귀신이 우리 주변을 돌고 있다

 그것도 괴롭히고 있다... 느꼈다... 오늘밤 동안 우리를 조일 것이다


 현재 시간은 새벽 2시 30분 정도.....


찾자... 여친을 찾고 4명이서 같이 새벽이라도 택시를 타고 나가는

 거다라고 결심을 하고...


우선 나는 남은 곳.... 주인집을 향해 가기로 했다..


달렸다....

혼자서 그 어두은 오솔길을..

 

손전등 하나 들고 달렸다... 생각도 하지 않았다.

다만 어떻게 빨리 달릴생각뿐.. 내 주위에 쌓여있던

 뺵뺵한 나무 틈에서 귀신이 대가리를 내밀건 뭐하건

 우선 달렸다..

 

주인집이 보였다...

 "아~ 살았다............. 불이 켜져 있어...."


쿵쿵쿵~~~


문을 두들겼다...

 "아주머니~~~~~ 아주머니~~~~~~~~~"


문이 열렸다.... 주인집 아저씨였다....

 "왜 그래 학생????"

 "여기 여자애 하나 안 왔어요????? 네? 나이는 20살 정도구요

 체육복 입고 있었어요."

 "응 여기 있어..... 가계에서 쭈그리고 앉아 있던데....."

아~ 살았다.... 여친은 이곳에 있는거다..

달려갔다..

 "예민아~!~"

 "어......" 힘이 없는 목소리...

여친은 가계 의자에 앉아서 음료수 하나 까고 있었다..


 "뭐가 어떻게 된거야.. 우리들 화장실 간사이에 여기 오면 어떻게

 해??? 이 병신아... 가자 도망가자............. 빨리.."


 "우린 도망 못가...."

 "왜???? 가자고 지금 가야돼.. 아니면 우리 죽어!!!"

 "나 사실은 너희가 화장실 간사이에.. 혼자 있었는데 창문에서

 그 여자 봤어..... 똑같아.. 손을 모아서 창문 넘어서

 날 보고있었어........... 흰옷이야.... 레이스 달린거..

눈이 소름끼쳤어.... 아니 눈동자가 없었던거 같아..

너무 무서워서 방문을 열고 도망갔어...

사람 많은데로 갈려고....... 그런데....

그런데.."


 "뭔데 말해!! 빨리 속터져 죽는다.. 나도 봤어.. 알고있으니

 빨리 말해..!!"


 "주인집을 지나서 조그만 다리 건너는데..... 사람 형체가 보였어

 그래서 조금 가까히 가니 옷이 흰색이라... 더이상 못가고

 주인집으로 왔어... 나 움직이기 싫어.. 무서워 그냥 나 여기

 있을래.."

 


할말이 없었다... 나만 보는게 아니다.. 내 친구들 모두 귀신을 봤다

 신발 20년 살면서 귀신이란거 콧방귀만 뀌며 어렸을떄 전설의 고향

 다른 프로를 볼때도 웃기만 했던 내가... 기가 막혔다...


어쩌겠는가... 우선 방법이 없다.. 지금은 지갑도 돈도 없다..


여친을 끌고 우리 방으로 갔다..... 여친을 울고 불고

 옷가겠다고 매달리는걸 억지로 끌고 방으로갔다.

넷이서 모였다...

나는 술을 권했다.

 "야.. 먹고 죽자.. 어짜피 진짜 귀신이 우릴 죽일려면...

못죽이겠냐?? 그냥 먹고 기달리자... 방법이 없다..

그냥 술먹고 죽자..."


한심한 방법아닌가? 어쩌겠는가 방법이 없는데.

여자둘은 울면서 눈물 콧물 과 술을 섞어서 마셨다.

안주도 없이 그것도 데킬라를.....

내친구는 답배를 피며 계속 원샷..

나는 계속 머리속에서 가시지 않는 그녀의 얼굴

 흰옷... 단발머리... 피얼룩.... 가지런한 두손..


창문 긁는 소리.. 두들기는 소리..

그 눈동자...

 

마시자... 죽자......

마시자... 잊자....

마시자... 그리고 쉬자....

 

 


일어 났다......


아침 8시정도다..... 살았다.....


나는 달렸다.... 그리고 주인 아저씨와 아주머니한테...

어제 이야기를 했다.....

 

아주머니 아저씨 웃으시면서 취해서 그렇다고 하시면 말씀하시는

 이야기..

 

 "학생.. 학생이 귀신본 화장실방이 끝이야.. 벼랑이랑 맡데고 있

 어서 그 창문에 뭘 봤을려면 2m도 넘어.... 호호호..

그리고 요즘 사람이 없어서..

화장실도 일부로 딱 10칸중.. 2칸만 불이 들어오게 절전해 놨는데?"

 


머리가 아득해 졌다..

그건 뭐지?


내가본거..

화장실 9개 칸이 불이 있었는데


 그리고 내 친구 여자친구가 볼인 볼까 분명 가운데였는데

 끝에 두칸만이 불이 들어온다고 하고..

아아아악!!!!!

맞구나.. 내가 귀신을 본거구나... 내가 귀신을 본거야.


그것도 얼굴을... 아니 같이 하루를 보낸거야..


아무 생각이 안들었다.. 친구들 모두 말을 안했다.

퀭~한 얼굴로 짐을 부랴부랴 쌌다...

정말 대화 하나 없이 짐을 싸고 기차를 타고

 누가 그랬냐는 식으로 헤어졌다...


집에 오니... 꿈 만 같았다...

살았다.. 이 생각뿐... 아니 되려 웃음까지 났다.

내가 귀신을 봤네 ㅎㅎㅎ

 

 근데.. 밤이 되었다.... 이제 슬슬 겁이 나기 시작했다...


또 그여자가 우리집까지 올까봐.....

 

지옥 같았던 기억들...

내 눈앞에서 여자가 피를 흘리며 죽어가는 광경


 두 달뒤 내 눈앞에 나타는 죽은 그 여자...


귀신...

화장실..

눈동자..

피..

모은 두손..

시체..

창문 긁는 소리.

생각만 해도 온몸이 오그라 드는 듯한 느낌..

 

어찌 됐던 나는 살아 왔다..

그것도 귀신이랑 한밤을 같이 보내며...

신발.. 내가 죄졌냐? 썅

 

 속으로 벼라별 젖같은 생각을 하고 왔다...

 

돌아온날....


날이 저물수록 두려워 지기 시작했다....

나는 아파트에 살고 있는데 내 방의 반이 창문이다...

베란다를 터서 개조한 방이라서 모두 창문이다.....

상상할수 있는가?


어제밤 잠새 내내 귀신에게 쫓겨 다니다 집에 혼자서

 창문이 반인 방에서 가만히 있는다는것은..

 

너무나 두려운 감정에 술에 몸을 맡겨 볼려 했지만

 그럴 생각도 들지 않았다.

뭐에 홀린 사람인 마냥 방 구석에 쪼그려있었다.


시간은 가고 날이 어두워 졌다... 나는 자신이 없었다..

그녀를 다시 볼거라면 그냥 차라리 죽고싶었다.


귀신이라.... 대책도 서지 않았다.


그래도 시간은 갔다.


저녁 9시..

나는 스스로 미쳐 가고 있었다.. 어찌 할바도 모르고

 혼자서 커텐을 치고 담배를 물고 있었다.

눈은 충혈되고 창문만 보면 뭔가가 나올거 같았다.


그날 처럼..

그녀가 창문 뒤에서 손톱으로 긁고 있지는 않을까?

그녀가 그날처럼 두 손을 가지런히 모으고 나를 노려보고 있을까?


이번엔 내 목을 조르지 않을까?

나는 오늘 죽는건가?

 

부모님에게 말씀을 드렸더니 어머니꼐서 몸이 허해졌다고

 쉬란다.

울고 싶었다.

시간은 간다..

밤 11시..

너무나 무서운 기분에 여친에게 전화를 했다..


 "나야..."

 "응....."

 "뭐하니?"

 "그냥 있어..."

 "근데.. 나 그 여자...."

 "아악~~ 말하지말아!!!!"

 

끊어 졌다.

나는 혼자다......

밤 12시..

나는 미쳐가고 있었다..

방에서 노래 크게 틀어 놓고 이불을 덥고 있었다......

 

 

그떄.... 방문이 열리는 소리를 들었다...

 

끼이이이이익~~~~~~~

 

심장이 멈추었다.........

그러나 몸이 말을 안들었다....

 


방문이 닫힌다....

 


끼이이이익~~~


난 이술속에 머리를 쳐박고 떨고 있었다....


두려움에...

이불을 걷으면 그녀를 볼거 같았다... 살고 싶었다...

청각만이 있을뿐이다.

다른 모든 감각들이 죽어버렸다...


느꼈다.. 뭔가 있다고.....

이불을 걷으면 뭔가를 볼거 같은 느낌...


소스라 치게 놀란상태이면서 너무나 긴장해서

 숨도 제대로 쉴수 없었다......

 


그런 상태는 1시간여나 계속 되었다..


답답하고 보고 싶었으나 용기가 나질 않았다...

 


그리고 난 잠이 들어버렸다..


나도 모르게 너무나 긴장해서인지 스스로 잠든지도 모르고

 잠에 빠지고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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