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전 이야기)

까오린기는 한국에 갈 생각에 들 떴는지 헬기에서 뛰어내려

낙하산을 펼쳤더니 그것은 고장난 낙하산이었다. 린기는 안전하게 착륙하고 변태로 몰리지않도록 경찰서에 가서 진실을 말했다. 그리고 뜻밖에 무서운 형사님에 명함도 얻었다. 벌써부터 우여곡절한 린기의 한국생활이 예상된다...

 

 

드르륵

 

 

''어서오세요!!''

''(방긋)''

 

 

''음....''

 

 

린기는 학교에 가기위해 교복을 맞추러왔다.

 

 

''(처음으로 안면을 튼 한국여자군..)''

 

 

''어? 혹시 한국말 못하세요?''

 

 

''I'm..from china...''

 

 

''아....''

 

 

''혹시 중국은 인육도 먹는다는데 진짜에요?''

 

 

''.........''

 

 

''(아 한국말 못 알아들으신댔지!)''

 

 

''맞다, 저희 점원중에 중국어 잘하는 친구가 있어요!!''

 

 

''지연!! 일로와봐!!''

 

 

지연이라는 점원은 다른손님의 옷을 맞춰주고 있다가

그녀의 호출을 듣고 바로 튀어왔다.

 

 

''응? 뭔일있어?''

 

 

''!!!!!!?!!!''

 

 

''어..?!!''

 

 

까오린기는 지연이라는 점원에 얼굴을 보자마자 안면에 주먹을

꽂았다.

 

 

''쿨럭!!!''

 

 

''다..당신 뭐에요!! 경찰에 신고할거에요!!!''

 

 

''(하긴..라취똥드레가 한국에 있을리가 없지.. 그리고 그놈은 내가 죽였지..)''

 

 

까오린기는 라취똥드레와 닮았다는 이유로 여자에게 주먹질을

가했다. 참고로 라취똥드레는 남자다.

 

 

''(그보다 이여자..내가 아무리 힘조절을 했다 하지만 살아있어..)''

''我以为我认识一个人，并殴打了我。我真的很抱歉''

 

 

''(뭐라는거야 이새끼..)''

 

 

''쿨럭.. 자기가 아는사람인줄알고 주먹질을 했대..''

 

 

''지연아 더 이상 말하지마!!''

 

 

''한번만 봐주고 빨리 교복이나 맞춰줘.. 손님이잖아. 쿨럭!!''

 

 

''당신..!!!''

 

 

그녀의 눈가에는 눈물이 젖어있었다.

아무래도 까오린기를 용서 못하는듯하다.

 

 

''(미안하군.)''

 

 

''야, 사이즈 XL하면 되겠지?''

''입어봐!''

 

 

''디자인은 촌스럽지만 뭐 맘에 드는군..''

 

 

''거울이 있나..''

 

 

까오린기는 거울을 보며 머리도 손질하고 근육을 과시했다.

 

 

''(운동했나? 그래봤자 깡패새끼지..)''

 

 

''좋다. 이걸로 사지.''

 

 

''25만원이야.''

 

 

''..........''

 

 

''....야 솔직히 말해봐. 너 한국말 알아들을줄 알지?''

 

 

''(튀자..)''

 

 

''타앗!!''

 

 

''도..도둑이야!!!!!!!''

 

 

''잠깐!''

 

 

''???''

 

 

''이 교복집 앞에 있는 마네킹..혹시 GD인가..?''

 

 

''(지디를 알아보는건가..)''

''그..그렇다 근데 뭐..!!''

 

 

''(싸인은 못 받아주겠고 이정도면 나타샤도 좋아할거야.)''

 

 

''타앗!!''

 

 

까오린기는 교복집 앞에있는 지디 마네킹을 들고 튀었다.

 

 

''헉...헉...''

 

 

''제길.. 근데 집은 어떻게 구하지..?''

 

 

-교복집-

 

 

''뭐 저런 날강도가 다 있어?''

 

 

''지연아 맞은곳은 괜찮아?''

 

 

''으응..나 아버지가 엄청 강하신 분이잖아..나도 그런쪽에 유전을 쫌 물려받았다고..크크..''

 

 

''풋..시덥잖은 농담을 하는거보니 괜찮나보네.''

 

 

''근데 지연아 너네 아버지 진짜 중국에 강호시라면서?''

 

 

''응.. 난 어릴때부터 아버지가 운동하는 모습밖에 못봤어..''

 

 

''한국에 오신다면서? 그럼 너네 아버지 오시면 너도 중국으로 돌아 가는거야?''

 

 

''응.. 한동안 연락도 안하시다가 한국에 비싼 변호사를 수용했다고 이제 우리딸 고생 그만하게 아빠가 데리고 간다고 문자했더라.. 차라리 안왔으면 좋겠네!!''

 

 

''풋. 야 그러다 진짜 못 오시면 어쩌려구 그래.''

 

 

''하하하하하''

 

 

-골목길-

 

 

''야 재욱아~ 밥 좀 사줘!!!''

 

 

''야 구본환. 넌 맨날 밥타령이냐. 밥 먹은지 얼마나 됐다고.''

 

 

''어??''

 

 

''저기 우리 자리인데 저 아재는 뭐야..''

 

 

''옆에 마네킹은 또 뭐냐.. 변태인가봐.''

 

 

''저기 아저씨 여기 우리 자리거든요. 독고 몰라요? 독고 걔가 내 친구거든요!!''

 

 

''.........''

 

 

''하늘을 보았나?''

 

 

''...네?''

 

 

 

 

4화에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