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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 무용총 벽화 - 한하운
미캉 | L:42/A:604 | LV148 | Exp.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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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0 | 2019-07-07 11:24:09 | 2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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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 무용총 벽화

 한 하 운


얼마나 아름다운 무덤인가
옛 그대로의 꿈을 지닌 채
아직도 숨쉬는 명맥(命脈)

어화
어화야
아득히 천지개벽
보라구름 헤치고
풍악도 닐리리 쿠 웅 덕
아기는
무지개 고흔 예상(霓裳) 소매를
나비처럼 하느리 하느리 춤추며
날아 날듯 돌아서
에야라난다
에야라난다

풍악을 울려라
무고(霧鼓)는 두 두 둥
아기는
뭉게뭉게 여름구름 가슴에 피어
아기는
참을 길 없어
허리춤에 부서질듯 부서질듯 하늘하늘
지화자 지화자
에헤라 에헤라 내 사랑아

에라 만수
에라 만수
오래오래 국태민안을 빌며
옥피리를 닐리리
춤추는 아기는
청의(靑衣) 허리를 사르르 돌려
태평건곤(太平乾坤) 고구려의 영화를 부르는데
풍악은 더욱 요란해
지화자 만만세
지화자 만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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