츄잉~ chuing~

▲

말의 빛-이해인

멜트릴리스 | L:74/A:374 | LV191 | Exp.78%

2,998/3,830

| 0-0 | 2019-07-13 00:43:50 | 110 |

[숨덕모드설정] 게시판최상단항상설정가능

말의 빛

쓰면 쓸수록 정드는 오래된 말

닦을수록 빛을 내며 자라는

고운 우리말

"사랑합니다"라는 말은

억지 부리지 않아도

하늘에 절로 피는 노을 빛

나를 내어주려고

내가 타오르는 빛

"고맙습니다"라는 말은

언제나 부담 없는

푸르른 소나무 빛

나를 키우려고

내가 싱그러워지는 빛

"용서하세요"라는 말은

부끄러워 스러지는

겸허한 반딧불 빛

나를 비우려고

내가 작아지는 빛

개추

추천

반대 0

[숨덕모드설정] 게시판최상단항상설정가능

30일 이상 지난 게시물, 로그인을 하시면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츄잉은 가입시 개인정보를 전혀 받지 않습니다.

[시 문학] 동백꽃이 질 때-이해인

멜트릴리스 | 2019-07-13 [ 144 / 0-0 ]

[시 문학] 윤회(輪廻) - 한하운

미캉 | 2019-07-13 [ 143 / 0-0 ]

[시 문학] 말의 빛-이해인

멜트릴리스 | 2019-07-13 [ 110 / 0-0 ]

[시 문학] 연시 - 박용래

에리리 | 2019-07-13 [ 117 / 0-0 ]

[시 문학] 나혼유한(癩婚有恨) - 한하운

미캉 | 2019-07-13 [ 104 / 0-0 ]

[시 문학] 저녁눈 - 박용래

에리리 | 2019-07-13 [ 114 / 0-0 ]

[시 문학] 겨울밤 - 박용래

에리리 | 2019-07-13 [ 89 / 0-0 ]

[시 문학] 마음 - 김광섭

에리리 | 2019-07-07 [ 295 / 0-0 ]

[시 문학] 비 개인 여름 아침 - 김광섭

에리리 | 2019-07-07 [ 161 / 0-0 ]

[시 문학] 춘신 - 유치환

에리리 | 2019-07-07 [ 427 / 0-0 ]

[시 문학] 고구려 무용총 벽화 - 한하운

미캉 | 2019-07-07 [ 213 / 0-0 ]

[시 문학] 연주님 - 한하운

미캉 | 2019-07-07 [ 138 / 0-0 ]

[시 문학] 쉬이 문뒹이 - 한하운

미캉 | 2019-07-07 [ 121 / 0-0 ]

[시 문학] 분꽃에게-이해인

멜트릴리스 | 2019-07-07 [ 340 / 0-0 ]

[시 문학] 새벽 창가에서-이해인

멜트릴리스 | 2019-07-07 [ 336 / 0-0 ]

[시 문학] 새해엔 이런 사람이-이해인

멜트릴리스 | 2019-07-07 [ 170 / 0-0 ]

[시 문학] 자벌레의 밤 - 한하운

미캉 | 2019-07-06 [ 263 / 0-0 ]

[시 문학] 서울의 봄 - 한하운

미캉 | 2019-07-06 [ 253 / 0-0 ]

[시 문학] 답화귀(踏花歸) - 한하운

미캉 | 2019-07-06 [ 230 / 0-0 ]

[시 문학] 작은 노래-이해인

멜트릴리스 | 2019-07-06 [ 176 / 0-0 ]


	회원가입 \| 분실찾기 \| 다크모드 \| 로그인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