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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주님 - 한하운
미캉 | L:42/A:604 | LV148 | Exp.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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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0 | 2019-07-07 11:18:49 | 13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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戀主님

한 하 운


얼마나 얼마나
기다려야 하는가
이 세상이 끝나는 날까지
기다려야 하는가

못견디게 그리웁기에
한 시도 잊을길 없어
구름 위 상상봉에 올라

하늘 아득히
님 오시는 길이라도 보고 싶어

꽃피는 날인가
기러기 오는 날인가

비오는 밤
눈오는 밤을 가리지 않고

사랑한다는 것은
이렇게도 청승스러운 것인지
눈물인들 울음인들 어찌하랴

한평생 기다리는
하늘보다 높은 높은 사랑이여

연주(戀主)님이여

개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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