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로 작성하는 모든 작품들은 전자책으로 소장 중인 작품입니다
시프트에서 간만에 나온 라노벨 신작
작품 자체는 카카오 일러스트로 인해 알고 있던 작품이었지만
이게 국내 정발로 나오네요
주인공인 요시즈미 유야는 어느날 부모가 빚만 남기고 떠난 탓에
집에 혼자 남겨지게 되는데 빚쟁이들에게 독촉 당하던 그때 등장하는
본작의 히로인 히토츠바 카에데의 구원과 함께 빚을 갚아주는 대신에 동거를 하게되는 러브코미디
전개 자체는 아가씨 돌보기와 상당히 유사하게 시작됩니다
하지만 아가씨 돌보기와는 확연하게 갈리는 부분이 있다면
주종관계라는 고용이 아니라 졸업 후 결혼이라는 데릴사위 조건의 계약
그나마 부모라는 인간이 아들을 위해 소꿉친구에게 부탁해 거둬달라고 한 시점에서
최소한 인간으로서의 격은 지킨 셈
거기다 이 작품은 시작부터 히로인의 호감도가 맥스를 찍고 있다는 점에서 옆집 천사님처럼
둘이서 꽁냥거리는 달달한 러브코미디가 메인
물론 이것도 옆집 천사님은 잔잔하게 시작해서 거리감을 좁혀가는 작품이라면
이 작품은 시작부터 히로인의 공격적인 어필을 한다는 점에서 차이점
1권은 전반적으로 일본 전국 미스 콘테스트에서 그랑프리를 획득한
일본 제일의 미소녀와 동거하게 된 유야가 그녀에게 조금씩 마음을 열어
그저 계약 관계가 아닌 자신의 감정으로 진짜 연인이 되기까지의 과정을 다루고 있습니다
평범하게 달달한 러브코미디로서는 재밌지만
개인적으로 아쉬운 점이라면 스토리 위주로 전개되는 작품이라기보단
동거라는 설정과 학원 러브코미디라는 클리셰로 진행되는 작품이라는 점에서
깊이감은 좀 부족하게 느껴지네요
아직 1권이라 둘의 관계 위주로 보여준걸수도 있지만
그나마 좀 불안불안하다면
대체로 국내 정발된 카카오 일러스트를 달고 나온 작품 중에 5권을 넘어간 작품이 없다는걸려나..
심지어 일본에서도 이 작품이 5권에서 멈춘 상태
평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