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로 작성하는 모든 작품들은 전자책으로 소장 중인 작품입니다

 

 

이제 전자책으로도 종이책 정발본 분량까지 다 따라 잡으니 매달 한 권씩 나오던 주기도 끝나버리고

상당히 오랜만에 발매한 이야기 시리즈

 

방황 이야기는 대학생이 된 아라라기 코요미가 칸바루의 동급생인 히가사에게서 

초등학생 5학년의 유괴 이야기를 전해들으면서 시작됩니다

 

유괴 이야기를 전해들은 아라라기는 실제로 유괴라고 생각하지 않고 가출이라는 상황으로 유추하며

시노부와 오노노키, 하치쿠지 오랜만에 모인 3로리와 함께 사건의 진상을 파헤치는데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나서부터는 이러한 추리물에 가까워지고 있는 듯한 이야기 시리즈

 

아라라기가 이 유괴 사건을 못 본척 경찰에 알리지 않고 스스로 찾아 나서는가에 대한 의문

과거, 불우한 가정에 의해 고통받아온 하네카와 츠바사에 대한 가정 문제를 결국 몬 본척한 죄책감에 

대학생이 된 현재 과거의 잘못을 되풀이하지 않기 위한 스스로의 다짐일테지만

겉모습이 변한다고 결구 어른이 될 수 없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알려주며

이번 유괴 사건에 대한 이야기는 상당히 충격적인 반전과 반전이 겹치면서 한 걸음씩 어른이 되어가는 아라라기를 보여주고 있네요

 

사실 이 유괴 사건 이야기는 초반에 굉장히 지루하게 느껴지는데

그 속에 있는 트릭들이 마지막에 이 작품이 괴이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는 점을 다시 한번 회상시켜주면서

모든 의문들이 풀리는 점에선 후반에 갈수록 재밌었습니다

 

뭐랄까 신이 된 하치구치 마요이가 더 이상 헤매는 지박령이 아닌 미아의 신으로서

어떻게보면 하치쿠지 마요이의 정신적인 성장을 다루고 있다고도 할 수 있겠네요

 

마지막 에피소드는 전직 신이었던 센고쿠 나데코의 현직 신인 하치쿠지에게의 마지막 인수인계 작업이랄까

소소한 잡담같으면서도 현 상황을 보여주는 단편인데 이 단편에서 지난번 분신 이야기에서 보여줬듯이

현재 센고쿠 나데코의 능력 개화를 다시 한번 회상시켜주면서 가엔이 전문가로서 본격적으로 키우고자하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이후로도 센고쿠는 괴이 관련으로 상당히 활약할 것 같습니다

 

 

 

평점

★★★

https://crocodailfarm.tistory.com/7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