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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병'에 관한 경험담이야. 2
나가토유키 | L:57/A:433 | LV201 | Exp.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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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0 | 2021-03-13 23:51:11 | 19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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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차린 분식점은 장사가 잘 되지 않았어.
단골이 몇명 있는 정도였지.
당시 초등학생이었던 나는 학교가 끝나면 그냥 엄마 분식점으로 와서 TV를 보거나, 상 치우는 걸 거들거나 그런 잡일을 도와 하고 있었어. 방학때는 아주 아침부터 오후까지 엄마와 함께 분식점에 있었지.
점점 생기를 잃어가던 엄마는, 손님이 없는 낮에 가끔 신병이 뜬금없이 나타나곤 했어.


담배라곤 입에도 못대는 사람이 갑자기 슈퍼로 뛰어가서 담배를 사와,분식점 안에서 뻑뻑 피우질 않나....
갑자기 벌떡 일어나서 동서남북으로 절을 하질 않나...
그런 엄마가 이상했지만, 그냥 단순히 조금 이상하다고 생각하고 넘겼어. 어려서 그랬나봐...
엄마 역시 그런 일을 하고도 기억을 전혀 못하기도 했고.


날이 갈 수록 적자를 거듭하던 분식점도 처분하게 되고, 결국 빚만 잔뜩 떠안은 우리 가족은 다시 다른 지역으로 이사를 했어.
좁아터진 반지하방이었지.

 


그때부터는 정말 엄마의 신병이 심해졌어.
길 가다가도 모르는 사람 붙들고 사주를 줄줄 읊기도 했고,
친척들과 통화하면서 자기도 모르게 뭐뭐 조심하고 안그러면 뭔일 일어난다고 충고를 하기도 했어.


한 일화로,


우리 작은 이모식구가 이사를 했어.
그래서 나와 엄마가 집이나 한번 볼 겸 놀러갔지.
이모가 밥 차려줘서 그거 먹고, 이모랑 동그랗게 마주 앉아서 과일 먹으면서 별거 아닌 수다를 떨고 있는데
엄마가 갑자기,


'야. 니네 집에 동자신 있다?'
(동자신-어린 아이 귀신)


라고 아무렇지 않게 뜬금없이 얘기하는거야.
이모는 대번에 안색이 변했고, 엄마는 역시 자기 입으로 한 말을 기억하지 못했어.


이모 얼굴이 심각하게 변하면서 얘길 하는거야.
안그래도 여기 좀 이상한거 같다고.
화장실만 들어가면 아이가 깔깔거리면서 노는 소리가 들린대.
꺄르르 꺄르르 하면서 웃느라 자지러지는 소리 있잖아.
그래서 처음엔 그냥 옆집이나 아래, 윗집에 아이를 키우는 가족이 있나보다 하고 넘겼는데
그게 계속되니까 너무너무 짜증이 나더래.
대체 뭐하는 집이길래 밤늦은 시간까지 애들이 저렇게 큰 소리로 놀게 냅둘까.


그래서 하루 날잡고 이모 부부가 양 옆집과 아래 윗집을 찾아가서 말했대.
죄송한데, 아이 노는 소리가 너무 시끄럽다고. 밤 늦게까지 그러니깐 민폐라고 따지러 갔는데
가는 집마다 하나같이 아이가 없었어.
할아버지 할머니가 살거나, 혼자 살거나, 신혼부부가 살거나.


안그래도 불안했던 이모는 엄마 말을 듣고 더욱 불안해져서 얼마안가 다시 이사를 했어....

 


이런 일 말고도 엄마가 제 정신이 아닌 상태에서 한 말들이 그대로 결과로 나오는 바람에 친척들에게 굉장히 미움을 받았다능.
우리 외가쪽도 그렇게 잘 살던 사람들이 한순간에 재산 탕진하고 하루 살 날 걱정하면서 살기 시작했지.
발단은 모두 엄마가 내뱉은 말 때문이었어.
큰이모한테는 언니 남편 지금은 떵떵거려도 얼마 안가 쫄닥 벗겨먹혀서 빈털터리로 집에 들어온다고, 그 소리를 했는데 정말로 얼마 안가서 큰이모부가 다니던 잘 직장에서 누명쓰고 해고 당하고, 월급도 못받고 별안간 실업자로 전락했지.

 


외갓집에 거북이 한마리가 뒤집어져서 바둥바둥 거리면서 '집안에 업이 나간다, 업이 나간다!' 이렇게 중얼중얼 말하는 꿈을 꾸고 나서는 삼촌들이 사고쳐서 외갓집 재산도 텅텅 비어가고, 오히려 대출 빚더미에 올라앉았어.

 

그리고 항상 모든 원망은 우리 엄마가 받았지.,
네가 그런 말을 했기 때문이다.
네가 악담을 해서 그대로 일이 돌아 간 거다. 나 네 입이 싸서 그렇다.
등등.


그때 그렇게 자기가 내뱉은 말도 잘 기억하지 못하던 엄마는 죄책감과 함께 돌아서는 식구들에게 되게 배신감을 많이 느꼈던거 같아.
아빠 역시 엄마의 신병을 제대로 이해해주지 못했기 때문에, 더욱 사이가 틀어졌고.

 

그런 엄마가 의지 할 곳이라곤 자기 심정을 이해해주는 무당들 밖에 없었어.
그래서 나는 허구한날 엄마 손을 붙들고 무당집을 다녔지....

 


신은 집안의 여식을 타고 내려온다고 해.
엄마가 받지 않으면 결국 내가 받아야 한다는 소리를 들었어.
그때부터 엄마는 진지하게 신내림을 받을까 고심했어... 내게 물려주기는 싫으니까.


항상 나쁜 일이 닥칠때면 엄마의 꿈에 증조 할머니가 나타났어.
하루는 꿈속에 할머니가 엄마한테 밥을 해달라고 찾아왔는데, 가슴팍에 불룩하게 혹이 나있더래.
그래서 엄마가 왜 그러시냐고 물어보니까, 그 혹난 가슴을 툭툭 치면서


'아이고, 내가 여기가 아파. 여기가 너무 아파.' 하면서 우시더래.


그리고 그 날 오후에, 우리 가족이 명절 때문에 외가로 내려가야했어.
추석이라 고속도로는 꽉 막혀있었고, 거북이 걸음만큼 느리게 앞으로 나갔지.
그러다가 그 고속도로 한복판에서 아빠의 학교 동창을 만난거야.
옆 차창을 통해서 서로 얼굴을 알아 본 거지. 우연도 그런 우연이 없었어.


그 동창이 결혼했다는 소리도 그냥 전화 통화로 들었고, 얼마전에 아이가 태어났다는 소리도 다른 친구에게 한다리 건너 들어서, 아빠는 오랜만에 그 친구 본게 반가워서 차창을 열고 대화를 했어.
잘지냈냐, 여기서 이렇게 만난거 보니 진짜 인연인갑다, 정말 신기하다.


그런 대화를 하는 도중에 아빠는 그 친구의 아이 소식이 생각나서,


'애기는? 많이 컸어?' 라고 말을 걸었는데, 동창의 얼굴이 어두워졌어.


'응... 지금 병원에 있어. 심장에 문제가 있대네.'


정말로 우울한 소식이었지....
오랜만에 친구 만났는데 불행한 소식을 듣고선, 차가 움직이기 시작하는 바람에 언제 한번 만나자고 서둘러 대화를 끝맺었어.

 


아침부터 울 엄마의 꿈얘기를 들었던 우리 가족은 그냥 아무 말이 없었지.
할머니가 나타나더니 또 안좋은 일이 맞아 들어갔구나, 하는 수 밖에.

 

 

 

신병은 처음엔 꿈으로 괴롭히고, 그 다음엔 몸으로 치고, 그 다음엔 재산으로 치고, 마지막엔 가족으로 친다고 해.


우리 가족이 빚더미에 앉고, 하나 남은 재산이었던 아현동 집까지 경매로 넘겨졌지.
그제야 할머니가 울엄마 꿈에 나와 노여워 하면서 외쳤던 악담이 생각났어.
이 집 너 안준다고. 네가 뭐가 이쁘다고 주냐는 말.


정말 빈털터리가 된 우리 가족은 집세도 밀리고, 공과금 못내서 전기, 가스 끊기는 날도 허다했지.
엄마는 직장을 다니기 시작했고, 아빠와 본격적으로 사이가 틀어졌어.
아빠는 지방에서 일하느라 한달에 서너번 집에 들어왔고,
엄마는 그런 아빠 보기 싫다고 거의 집에 들어오지 않고 찜질방에서 자거나 그랬어.
이미 엄마는 아빠 얼굴을 보면 할머니가 생각나서 싫어질대로 싫어진 상태였지.


자연히 집구석엔 아직 어린 나와 내 동생만 남았고,
정말 그때 살던 그 집이란.... 가끔 긴급출동 SOS에 나오는 쓰레기집 있지? 그런 몰골이었어.


가족까지 틀어질 대로 틀어지고, 이혼을 할 때까지 엄마는 꿋꿋하게 신내림을 받지 않았어.
직장도 잡고, 일을 하면서 마음가짐을 밝게 가지면서 자기를 다스렸지.
그런데 뭔가... 이미 내가 알고있던 엄마와는 많이 달려져있었어.


집구석에 쓰레기가 쌓이든, 우리가 삼시세끼를 컵라면으로 때우든 오로지 자기 생활밖에 관심이 없는 사람으로 보였지.
냉장고엔 곰팡이가 피고, 전기가 끊겨서 촛불을 켜고 있고, 장마때 물이 차서 퍼내야 할 때도 며칠에 한번씩 집에 들어와서 슥 훑어보고 나가버리는 엄마가 꼭 남같이 느껴졌어.
감정이 없는 사람 같았달까..... 그냥 애들 살아있나 확인차 들른 사람.
엄마 머릿속엔 오로지 일에 집중해서 딴생각을 하지 않는것에 열심이었던것 같아.
그러면서 나와도 점점 멀어지고.... 진짜 가족들은 마음이 뿔뿔이 흩어졌지.

 

 

그 이후로 엄마의 신병은 잠잠해졌지만, 이제 내가 꿈으로 괴롭기 시작했어.
밤에 거의 잠이 들지 못했지.
눈만 감으면 귀에서부터 이명 소리가 들리면서 가위에 눌렸거든.
그리고 눈을 뜨면 꼭 귀신이 보였어.


잠자다가 가위에 눌려서 눈을 떠보면, 누워있는 내 옆에 소복입은 여자가 머리를 산발하고선 서서 나를 내려다보면서 깔깔깔깔깔 하고 큰소리로 웃고 있기도 하고.
어떤 어린 여자아이가 화장대 위에 쪼그려 앉아서 나를 보고있기도 하고,
창 밖에서 어떤 아저씨가 고개를 들이밀고 있기도 하고....
옆으로 누워있음 내 눈앞으로 사람 발목만 휙휙 걸어다니기도 하고.


정말 괴로워서 견딜수가 없었어. 나중엔 하도 가위에 눌리니까 짜증이 치밀 정도였지.,
잠을 자고 싶었거든.... 귀신이고 뭐고....

 


그렇게 시달리던 중... 어느날,


오랜만에 집에 엄마가 와서 같이 저녁밥을 먹고, 나는 장롱쪽에 누워서 잠깐 선잠을 자고, 엄마는 벽에 등을 기대고 앉아서 TV를 보고 있었어.
그러다 또 가위에 눌린 나는 잠결에 너무 짜증이 났지. 또 잠 못들게 괴롭히는구나... 하는 생각에.
그런데 내 귓가에 어떤 여자가 속삭이는 목소리가 들려왔어.


'나가야 해, 나가야 해, 나가야 해, 나가야 해....'


그때 무슨 정신이었는지 모르겠어. 반복해서 들려오는 말에, 그냥 몸을 일으켜 섰어.
자다 일어나서 무작정 걸었는데, 그런 나를 쳐다보면서 엄마가 '너 어디가?' 라고 물었던 것도 다 봤어.
그런데 걸음을 멈출수가 없어서 그대로 집 현관문 열고 나가는데 쫓아온 엄마한테 붙잡혔지...


귀신에 홀린다는 걸 그때 처음 체험했어... 정말 뭔가 내 정신은 다 있는 것 같은데 몸을 멈출수가 없더라.

 

 

그때 정말 악몽이 극에 달해서,
정말 소름 끼치는 꿈도 많이 꿨어.


꿈 속에서 말이야,
우리 집에 택배가 왔다고 문을 두드려서 문을 여니까 어떤 까만 티셔츠에 까만 바지입은 창백한 얼굴의 남자가 서있는거야. 택배 직원이라고.
그런데 가슴에 근조? 그 사람 죽었을때 가슴에 다는거 있지... 그걸 하고 있었어.
근데 꿈이라서 이상한건 못느끼고 그 사람을 집안에 들였는데, 어깨에 짊어지고 온 짐을
내 방에 턱 내려놓고 휙 나가더라고.
그 기다란 까만 백같은거 지퍼 내려보니깐 우리 증조할머니 시체가 누워있고....
이런 끔찍한 꿈의 반복.


그때 참 꿈속에서도 그렇고, 까만 옷 입은 남자가 나를 끌어안고 넌 내꺼야!! 절대 안줘!! 못줘!! 이런 꿈도 자주 꾸고... 가는 무당집 마다 이제 내걱정을 하더라구.
엄마 신 안받으면 딸네미 스물 되기전에 죽거나 미친다고. ㅎㅎ


내 상태가 심상찮아지자, 엄마는 그제야 정신을 제대로 차렸는지 나를 끌어안고 몇날 며칠을 울고 그랬어...
다 내가 미쳐서 그런거라고, 너는 아무 잘못도 없다고, 이제부터 우리 제대로 살자고 다짐했지.


있는 돈 없는 돈 끌어모아서 이사부터 했어.
귀신이 득시글 거리는 것 같은 반지하 방부터 나가는게 급선무 같았어.
더 작더라도 햇볕드는 집으로 가서, 엄마는 마음을 단단하게 먹고 옛날처럼 부지런하고 친절한 엄마로 변하려고 노력했어.


엄마가 무당집 발 끊고 마음 붙일 곳이 필요해, 교회도 다시 나가고.... (나는 교회를 싫어했는데) 나까지 전도해서 같이 나가게됐어.
집에 교회사람들이 매주 와서 예배도 하고, 엄마는 교회 일로 바쁘게 지냈지.
난 교회에 정이 가지 않았지만, 필사적인 엄마를 보면서 따라줘야 한다고 생각했어.

 


그나마 집이 사람 사는 것처럼 차차 변화하게 되고, 엄마와 나는 세례까지 받게됐어.
그런데 그 세례 받기로 한 날, 아빠가 집으로 찾아온거야...
안색이 파리해서, 몸이 너무나 아프다고....
정말 아파서 목소리도 잘 안나오고 열은 펄펄 끓더라....
나는 아빠가 걱정되서, 옆에서 지켜보고 병간호를 해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엄마가 안된다고 그러더라.


저거 지금 할머니가 보내서 신싸움 하는거라고.
여기서 지면 또 꿈으로 치고, 몸으로 치고, 재산으로 치는거 시작된다고.
그냥 두고 나가자고.....
이불 뒤집어쓰고 끙끙 앓는 아빠 보면서 정말 너무 갈등이 됐어. 아빠가 그렇게 아파하는거 처음봤거등..


그런데 너무 강경하게 나를 끌고 나가는 엄마 때문에... 일단 교회에 가서 세례를 받게 됐어.
그리고 후딱 집으로 돌아왔는데, 아빠가 이불에 코피를 쏟고 난리더라고...
그래서 밤에 병간호 해 주고, 그냥 가만히 지켜봤어.
그랬더니 하루도 채 안되서 언제 아팠냐는 듯 거짓말 처럼 났더라.....
꼭 엄마가 한창 신병 나서 몸아플때 처럼 끙끙 앓아놓고선, 그 다음날 아주 쌩쌩해졌어.


엄마, 아빠는 이혼을 한 상태라 아빠는 다시 집을 나갔고, 며칠후에 엄마는 꿈을 꿨어.
또 증조 할머니가 나왔지.
우리가 지금 사는 집에 찾아와서, 집을 휘휘 둘러보면서 방문도 다 열어보고 하더니만..
울 엄마한테 그러더래.


'나 여기서 안살란다. 이제 너랑 못살겠다.'


그렇게 툴툴거리면서 집 밖으로 나가셨대...

 

 

 

그 날 이후로 엄마의 신병과, 내 가위눌림은 거짓말처럼 사라졌어.


엄마는 아직도 교회에 잘 다니고, 나일롱(?) 신자였던 나는 교회에 발길을 끊었지 ^^;;
지금도 가끔 증조 할머니가 나오는 꿈을 꾸긴 하는데, 대부분 나쁜 일이 있기 전에 예지몽을 꾸는 정도야.
거의 15년 동안이나 지독하게 우리 가족을 괴롭히던 신병인데.....
지금은 다행히 우리 엄마도, 나도, 동생도, 아빠도 별 탈 없이 지내고 있어.


그 기간이 꼭 꿈같은거 있지....ㅋ
엄마도 가끔 말해.
당신이 그때 미쳤던거 아닐까, 하고 말이야.


나는 기본 귀신은 '사람의 뇌가 만들어낸 환상, 환각' 이라고 믿고 있어서....
내가 그런 경험을 하고도 귀신은 부정하는 입장이지.
환상이나 환각을 느끼는 건 전부 정신적인 결함이 아닐까, 하고....

 

그치만 여전히 소름이 돋고, 이해가 가지 않는 건,
엄마의 신병과 꿈을 둘러싼 수많은 우연들. 
단순히 우연이라고 치기엔 너무나 많은 우연과 이상한 현상을 만나와서 말이지....


우리 엄마가 배우지도 않았는데 손가락 마디 짚으면서 사주풀이를 하고, 우리 반 내 주변에 앉은 아이들의 인상착의를 줄줄 말할때 그게 다 맞아들어가는 현상이라던가.

 

나는 앞으로 살면서 절대 무당집엔 발도 들이지 않기로 다짐했어.
그래서 그 흔한 인터넷 사주도 안봐 ㅋㅋㅋㅋㅋㅋ

 

...끝이 흐지부지한것 같지만, 어쨌든 우리 엄마는 잘 버티고 살고 있어!
소원하던 외가쪽과도 화해했고... 그냥그냥 자알 지내고 있어.


가끔 엄마가 신내림을 받지 않고 그냥 신병을 꽉 눌러 둔 상태라는 것을 떠올리면 잠깐 불안하기도 했지만,
더이상 그런거 생각하지 않고 살려고.
될 수 있다면 아예 기억에서 지워버리고 싶은 경험이었고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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