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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에 걸린 세운이
소가라 | L:0/A:0 | LV16 | Exp.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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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 2019-04-02 20:26:24 | 55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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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고2와 독고3 사이 시점이에요.※※※

 

혁은 어머니가 죽자 삶을 놓아버릴 뻔 했지만 세운의 도움으로 일어설 수 있었다.그런데 혁이 나아진 지금, 이번에는 세운에게 문제가 생기는데....

 

아침.

 

혁의 집.

 

잠에서 깬 세운이 식은땀을 흘리며 주변을 이리저리 보았다.

 

'여,여긴 어디야?'

 

그 때 혁이 하품하며 방문을 열고 나왔다.

 

"하암..."

 

끼익-

 

세운이 혁을 보고 놀란 표정을 지었다.

 

'저놈은 누구야?'

 

혁이 머리를 긁으며 말했다.

 

"일어났네? 근데 왜 그렇게 서있.." "...야."

 

세운이 심각한 표정으로 혁의 말을 잘랐다.

 

"...여긴 어디냐. 넌 누구고."

 

 

혁이 어리둥절 했다.

 

"뭐?"

 

"...설마 날 납치한 거냐."

 

"그게 무슨..."

 

세운이 몸으로 혁을 밀쳤다.

 

퍼억-!!

 

혁이 벽에 부딧쳤고 세운이 혁의 멱살을 두 손으로 붙잡았다.

 

쿵-! 콱-!!

 

세운이 혁을 노려보며 목소리를 낮게 깔았다.

 

"...대답해라."

 

'이 자식 왜 이래?'

 

세운이 험상궂은 표정으로 혁을 재촉했다.

 

"...말해!"

 

"..."

'뭔가 오해하고 있어.'

 

그 때 세운이 혁의 복부를 주먹으로 쳤다.

 

쾅-!!

 

"큭."

 

혁이 미간을 찌푸렸고 세운이 위협적인 음성으로 말했다.

 

"...지금부터 말할 때까지 때려주마."

 

혁이 고개를 숙이고 중얼거렸다.

 

"...무슨 오해를 하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뭐?"

 

콰앙-!!!

 

혁의 주먹이 세운의 턱을 올려쳐버렸고 세운은 뒤로 넘어지고 말았다.

 

우당탕-!!

 

혁이 세운을 내려다 보며 양 팔의 소매를 걷었다.

 

"...대화가 통하지는 않을 것 같네.일단 잠재워주마.네 의식이 돌아오고 차분해지면 얘기를 해보자."

 

세운이 손으로 턱의 피를 닦았다.

 

'이놈 주먹이 돌이잖아?'

 

세운은 일어났고 혁은 복싱 자세를 잡았다.

 

스윽-  척

 

세운이 주먹을 휘둘렀고 혁은 손으로 침착하게 쳐냈다.

 

슈욱 탁-! 쉬익 탁-!!

 

혁이 세운의 복부를 주먹으로 치려고 했으나 세운은 두 팔로 재빨리 가드했다.

 

턱-!!

 

혁은 세운의 얼굴에 주먹을 꽂은 뒤 비틀거리는 세운에게 앞차기 했다.

 

콰직-!! 

 

"큭."

 

부웅-!!

 

세운이 두 팔로 막아냈으나 충격을 못 이기고 나가떨어졌다.

 

콰앙-!! 촤아악-!!

 

혁이 세운을 내려다 보았고 세운은 몸을 일으켰다.

 

스윽-

 

혁이 곧바로 주먹을 뻗었으나 세운은 반시계 방향으로 회전해 피함과 동시에 혁의 팔을 잡았다.

 

쉬익-! 휘릭 덥썩-!!

 

세운이 혁을 바닥에 있는 힘껏 내다꽂았고 혁의 입에서 신음이 터져나왔다.

 

"으아아앗!"

 

부아앙-!! 콰앙-!!

 

"컥!"

 

세운이 혁의 얼굴을 발로 내리찍으려고 했고 혁은 두 팔로 공격을 받아냈다.

 

부웅-!!

 

"!"

 

쾅-!!

 

세운의 발이 계속해서 혁의 팔을 난타했고 혁은 세운의 발목을 잡고 힘 주었다.

 

쾅 쾅 쾅-!! 콱 꾸욱-!!

 

세운은 재빨리 발을 뺐고 혁은 일어섰다.

 

확-!!

 

'뭐야,방금? 하마터면...!'

 

스윽-

 

혁이 세운의 턱에 빠르게 주먹을 연타했으나 세운은 맷집으로 버티며 혁에게 접근했다.

 

빡 빡-!!

 

세운이 주먹을 휘둘렀고 혁은 몸을 숙여 피한 뒤 세운의 두 다리를 들고 달려갔다.

 

부웅-! 화악 콱-!! 다다다-!!

 

세운이 팔꿉으로 혁의 등을 내리찍었고 혁은 세운을 방문에 쳐박았다.

 

콰직-! 쾅-!!

 

문이 열리면서 세운은 방바닥을 뒹굴었고 그의 위로 혁이 올라탔다.

 

우당탕-!!

 

"큭..."

 

스윽-

 

세운이 발로 혁의 복부를 걷어차 밀어냈다.

 

퍽-!! 촤아악-!!

 

세운이 벽을 손으로 집으며 일어섰고 혁 역시 일어났다.

 

턱 스윽- 슥-

 

세운이 혁의 멱살을 잡고 팔꿉을 휘둘렀고 혁은 한 팔을 들어 막았다.

 

콱 슈욱-!! 턱-!!

 

혁이 세운의 옆구리를 주먹으로 가격한 뒤 팔꿉치를 아래에서 위로 휘둘러 세운의 턱을 쳐버렸다.

 

쩍-!!

 

"쿨럭!"

 

콰직-!!

 

무릎을 꿇으려는 세운의 뒷덜미를 혁이 잡고 무릎으로 세운의 복부를 치려고 했다.

 

"끅."

 

콱 부웅-!!

 

그러나 세운은 두 팔로 방어했고 머리로 혁의 턱을 쳐버렸다.

 

쾅-!!

 

"...어딜."

 

콰앙-!!

 

혁의 고개와 상체가 뒤로 젓혀졌고 그의 얼굴에 세운의 주먹이 향했다.

 

화악-! 부웅-!!

 

하지만 주먹이 혁에게 닿기 전에 혁이 세운의 배를 발로 차버렸다.

 

퍽-!!

 

"커헉!"

 

세운이 입으로 피를 흘렸고 그를 혁이 만류했다.

 

"세운아.이쯤에서 그만하자."

 

"세운이가 누군데!"

 

 

혁은 세운의 주먹을 상체를 뒤로 빼 피했고 세운의 양 뺨을 주먹으로 때렸다. 

 

샥-!!

 

'어쩔 수 없군.'

 

쾅 쾅-!!

 

혁은 세운의 머리를 발뒷축으로 내리찍었고 세운의 몸이 엎어졌다.

 

'기절시켜주마.'

 

콰직-!!! 쿵-!!

 

※※※

 

"으음."

 

세운이 눈을 살며시 떴고 그의 앞에는 혁이 있었다.혁은 바닥에 앉아 있었다.

 

"일어났냐?"

 

"!"

 

세운이 벌떡 일어서려고 했으나 배에서 느껴지는 고통에 멈칫했다.

 

확-! 

 

"끅."

 

혁이 세운을 말렸다.

 

"아직 맞은 부위가 아플텐데? 누워있어."

 

세운은 혁을 노려보며 경계했다.

 

"..."

 

"그럼 물어볼게. 왜 내가 널 납치했다고 생각했냐?"

 

세운이 잠시동안 침묵하며 혁에게 시선을 고정하다가 입을 열었다.

 

"..."

"눈을 떠보니 모르는 장소였고 네놈 역시 내가 모르는 놈이니까."

 

혁은 세운을 쳐다보며 생각에 빠졌다.

 

"..."

'내가 누구인지 여기가 어디인지도 모르고 있어.기억 상실이라도 걸린 건가?'

 

혁이 세운에게 휴대폰을 보여줬다.

 

"이걸 보면 내가 널 납치한 게 아니란 걸 알거다."

 

스윽-

 

휴대폰 화면에는 세운과 혁이 찍은 사진이 있었다.혁이 계속해서 말했다.

 

"너랑 나는 친구야.넌 학교에서 잘리는 바람에 집에서 쫓겨났고 내 집 그러니까 바로 여기서 나랑 같이 살고 있다."

 

※※※

 

혁이 설명을 끝마쳤다.

 

"...그러니까 내가 강혁이고 네 이름은 이세운.알겠냐?"

 

세운이 고개를 끄덕였다.

 

"알겠다."

 

혁이 휴대폰을 바닥에 내려놓고 세운의 상태에 대해 질문했다.

 

"어때? 설명 들으니까 기억이 좀 돌아왔어?"

 

"그다지. 생각나는 건 없어."

 

"안 되겠다.우선 병원을 가보자."

 

※※※

 

서울의 한 병원.

 

의사가 세운과 혁에게 말했다.

 

"어...치매입니다."

 

 

세운의 두 눈이 커졌고 혁 역시 놀란 표정을 지었다.

 

"예?"  "!"

 

의사양반이 세운에게 말했다.

 

"어...당신 뇌병1신이라구요."

 

의자에 앉아있던 세운이 벌떡 일어섰고 험악한 표정을 지었다.

 

"뭐라고!"

 

확-!!

 

의사 양반이 세운에게 총을 겨눴다.

 

 

"어...다른데 병1신 되기 싫으면 앉아."

 

"!"

 

세운이 비굴한 웃음을 보이며 자리에 앉았다.

 

"하하하.죄송합니다.제가 선생님께 무례를 범했군요."

 

스윽-

 

혁이 의사양반에게 물었다.

 

"어떻게 치료할 수 있습니까?"

 

"치료 방법이...없어요!"

 

당황한 세운이 말했다.

 

"예?"

 

"평생 병1신으로 살아야 되요."

 

세운의 눈동자가 흔들렸고 그의 어깨에 혁이 손을 얹고 위로하려고 했다.

 

"세운아."

 

스윽-

 

그러나 절망에 빠진 세운은 그저 절규할 뿐이었다. 

 

"뭐라구...? 조금 전에 뭐라 그랬나 날 보고 뇌병1신이 된다고...? 치매병1신이다 그런 말인가...?

 

치매라니-! 아니,내가 치매라니-!! 이게 무슨 소리야-!!! 에잌,치매라니-!!!! 내가...내가 치매라니-!!!!! 내가...아핰아핰....아아윽...

 

안 돼...! 안 돼....! 내가 치매라니...! 말도 안 돼...! 이건 말도 안 돼 말도 안 된다고...!!! 어헣헣허헉...말도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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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한세운 2019-04-02 20:33:17
다른 건 모르겠고 이거 쓴 놈은 뇌병1신임

글쓴이는 병1신이다
김종일은 창부다

100번 외치면 용서해준다

어서 해
소가라 2019-04-02 20:34:56
@부활한세운
김종일은 왜 건들여 ㅋㅋㅋㅋ
부활한세운 2019-04-02 20:38:36
@소가라
이 새1끼 봐라 빨리 안 해?

좋아 그럼 좀 바꿔서

김민규는 병1신이다
김종일은 창부다

100번 해라 안 하면 알지?
소가라 2019-04-02 20:39:21
@부활한세운
아놔 ㅋㅋㅋㅋㅋ
Snpxm12 2019-04-03 20:27:30
@부활한세운
???: 강동철은 ㅂㅅ이다
소가라 2019-04-03 21:19:06
@Snpxm12
??: 강동철은...! 병... 1신이다. 어... 엄마는 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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