츄잉~ chu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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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지키겠습니다.
슛꼬린 | L:40/A:357 | LV92 | Exp.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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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0 | 2013-06-23 22:45:43 | 7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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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안녕하세요.

저는 여러분을 지켜주는 사람입니다.

 

(방청객들의 박수 갈채가 나온다.)

 

에...음...그러니까 말이죠. 김 위원님?

 

예!

 

어떻게 구하는 지 구체적으로 설명해주시면 안되겠습니까?

 

구합니다!

 

;;;;; 저어..

 

구한다구요. 뭐, 제가 잘못됐습니까?

 

아뇨, 괜찮습니다. 우리를 구해주시는 김 위원님 말씀 감사했습니다.

 

(MC의 옆에 있는 금실로 엮은 가죽의자에 앉는다.)

 

 

안녕하십니까.. 경찰입니다.

 

(아무런 소리도 들리지 않는다. 그저 적막뿐.)

 

그러십니까? 어서 말씀 하시죠.

 

저는 목숨을 다 바쳐 대한민국 국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지킵니다.

 

그러십니까? 어서 자리에 앉아주세요.

 

......

 

뭘 하시는 겁니까. 언능 앉으시래두요?

 

저어 더 할 말이...

 

아 진짜. 시끄럽고. 저기 있는 나무의자에나 앉으세요.

 

네...

 

 

-2-

 

헬로우 에브리원!

 

하이 죠셉~

 

전 다친 사람들을 치료하는 의삽니다.

 

(박수 갈채와 손으로 만들어낸 호루라기 소리가 들린다.)

 

일이 고되진 않으신가요?

 

하하하... 직업이 직업인지라. 꽤나 힘들지만, 저의 손으로 환자를 살렸다는 보람에 기운이 납니다.

 

네~ 죠셉. 제 옆의 가죽의자에 앉아주세요.

 

나이스 투 밋 유 에브리원.

 

나이스, 투! 마이클.

 

전 누군가의 집에 불이 나거나 위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소방차를 몰고 인명구조를 하러 갑니다.

 

(기립박수를 한다.)

 

보람차시지요?

 

그렇죠. 또한, 이 일을 택한 자신이 자랑스럽습니다.

 

어쩌면 타인의 목숨을 구하다가 자신이 위험에 빠질 수도 있는데, 그럴 때를 생각하시면 어떤 느낌이 들던가요?

 

저에게 있어서 중요한 것은 여러분의 목숨을 하나라도 더 구하는 것입니다.

 

힘드시겠군요...

 

지난번에 불이 난 집의 아이를 구하다가 다쳐 병원에 입웠했던 적이 있는데, 그 아이가 병원에 꽃다발을 들고 매일매일 찾아와줬을 때가 있었는데요. 전 그럴 때마다 모든 힘든 생각과 아픔을 잃고 웃게 되더라구요.

 

잘 들었습니다. 죠셉의 옆에 있는 같은 의자에 앉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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슛꼬린 [L:40/A:357] 2013-06-23 23:30:17
작품의 의도를 쓰면 독자들의 고민성이 떨어지기에 쓰지 않겠습니다만,

위와 아래의 둘을 비교해서 보시면 되겠습니다.
종이 [L:23/A:416] 2013-06-24 23:00:29
하…… 정작 경찰관 분들이나 소방관 분들은 괄시받고 차별받는 더러운 사회……
슛꼬린 [L:40/A:357] 2013-06-24 23:02:18
@종이
ㅠㅠ.... 좀 외국처럼 대우를 비슷하게 해줬으면 싶네요
종이 [L:23/A:416] 2013-06-24 23:08:01
@슛꼬린
프랑스 소방관 데모시위 ㅋㅋ
슛꼬린 [L:40/A:357] 2013-06-24 23:08:48
@종이
!!!!!!!!!!!!!!!!!!!!!!real-t?
아르크 [L:5/A:45] 2013-06-24 23:13:20
@슛꼬린
Po소방관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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